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이화여대 양혜빈 멘토입니다. 

작년 초에 장학생 선발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뻐하던 일이 생생한데 벌써 그 다음해 3월의 마지막이 다가왔네요...! 올해 이 멘토링 게시판을 멋지게 장식할 새로운 멘토분들도 선발이 되었구요. 마지막 칼럼이라고 생각하니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얘기 좀 더해줄걸, 바쁜 와중에도 칼럼 자주자주 쓰고 댓글도 더 빨리 확인해서 답글 달아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동안 부족한 제 칼럼에 응원 보내주시고 감사 인사해주신 분들, 댓글로 이것저것 물어봐주시며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하루를 좀 헛되이 보냈다고 해서, 혹은 한시간을 날렸다고 해서 절대 나머지 시간을 포기하지 말라'는 거에요. 오늘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비문학 지문 요약을 하고, 수학 수특 인강을 듣기로 계획했었는데 실제로는12시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도 계속 멍하니 폰만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오전 시간을 이미 날려보냈으니 오늘 하루는 이미 꽝이야 가 아니라 그럼 지금부터는 오전 시간에 못한걸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 라며 바로 책상에 앉아야합니다. 여러분들, 메가스터디 사이트에 접속해서 어떤 선생님의 어떤 강의가 나에게 맞을까 몇일간 고민하고 결정하여 인강을 공부에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표도 세우고, 매일매일 열심히 인강 듣다가 지칠 때는 가끔 바른공부 게시판에 들어와서 멘토분들이 작성한 칼럼도 열심히 읽고 궁금한 점은 댓글도 달고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라며 의지도 다지고... 이런 여러분들 모두 대단한 분들이라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수험생활 하면서 내 마음처럼 혹은 계획처럼 공부가 안되는 날도 있을 수 있고 노력한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까지의 매일매일을 만들어온 그 '의지'와 '노력'으로 앞으로의 날들을 누구보다도 멋지게 보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학교 수업을 듣는 것, 인강 듣는 것, 혹은 아무 생각 없이 필기를 따라 적는 것,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 모두 사실 내가 완전한 주체가 되어 공부를 해나가는 건 아니에요. 물론 공부에 있어서 꼭 필요한 시간들이지만 저 시간들 동안 내가 열심히 듣고, 적었다고 해서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꼭 혼자 책 보면서 개념 꼼꼼히 학습하고 문제 직접 풀어보고 하나하나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려운 수학 문제 푸는 것이 싫어서 인강 들으면서 강사님 판서 그대로 필기하고, 문제도 미리 안 풀어온 상태로 문제 풀이하시는 장면만 멍하니 보며 이해된다 라고 생각만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리고 복습이랍시고 개념 부분 중요한 부분에만 형광펜 표시하며 쓱 읽고, 문제 풀이 적어놓은 거 한번 더 읽으면서 완전히 머리에 입력했다고 착각했었죠...! 하지만 예습과 복습, 그리고 그걸 넘어선 정리 및 분석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공부가 되고, 문제를 풀 때에도 스스로 완전한 사고 과정을 거쳐 정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여러분들도 이 점 꼭 명심하셔서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길 바라요!

지금까지 제 칼럼 읽어주신 우리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학생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정말 많이 응원합니다!! 과목별 구체적인 공부 방법이나 대입 관련 조언, 시기별 수능 공부법 등 더 자세한 내용들은 제 이전 칼럼들과 다른 멘토분들 칼럼들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그럼 저는 여기서 마지막 인사 드리겠습니다ㅠㅠ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양혜빈 멘토로 살 수 있었던 1년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들 모두 원하는 목표, 꿈 다 이루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