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17기 멘토인 서울대 윤리교육과 박서진입니다.

다들 중간고사를 치르시고 이제 다가오는 6평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평가원 모의고사인 만큼 더 긴장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문제의 결도 다르고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더 가해지는터라 많은 학생분들께서 ‘멘탈’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걱정을 덜어드리는데에 도움을 드리고자 저는 오늘 ‘6평 행동 매뉴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저의 칼럼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한 계획형 인간입니다…ㅎㅎ 문제를 푸는 시간과 하루공부뿐만 아니라 중요한 날에는 시험의 전체적인 흐름과 멘탈적인 측면, 내가 이러한 상황에선 어떠한 생각을 해야하는지까지 모두 철저히 검토한 후 시험에 임하곤 하죠. 이러한 계획들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다양한 이점들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점은 ‘멘탈이 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방비상태로 있다가 공격을 당할 때보다는 데미지가 적다는 것이죠. 저 또한 원래부터 멘탈이 강했던 사람이 아니기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해본 결과 ‘매뉴얼 만들기’만큼 도움되는게 없더라구요!

그럼 ‘매뉴얼’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에는 내용이나 이유, 사용법 따위를 설명한 글이라고 나옵니다. 즉, ‘6평 행동 매뉴얼’은 ‘6평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나만의 계획, 시간운용법 및 사용방법을 간단히 적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럼, 첨부 사진들을 보면서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첨부된 사진들은 제가 6평 때 작성한 국영수 매뉴얼입니다. 국어가 특히 길죠? 그 이유는 개인적으론멘탈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과목이 국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어에 더 힘을 쏟아서 매뉴얼을 작성했어요. 또한, 제가 평소 문제를 풀면서 자주 실수를 하는 점들을 위주로 문장을 썼습니다. 국어에서는 예를 들어 연계작품을 너무 후루룩 넘기면서 풀어서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든지 영어에서는 듣기를 풀 때 앞부분은 집중을 놓쳐 흘리며 듣는다든지 하는 행동들을 주의하자는 식으로 매뉴얼을 쓴 것이죠. 그리고 자신만의 관리법 등도 함께 적어주면 좋아요. 사소하지만 저는 자세고치기나 호흡법 등도 자주 사용을 했답니다!

매뉴얼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작성 시 주의법도 함께 알려드리려고 해요.

나만의 매뉴얼을 작성할 때 주의점!

1.     너무 추상적으로는 쓰지 말기 ex)잘풀기, 열심히 풀기 등등은 곤란해요!

2.     한 문장의 길이는 짧게! 명사형으로 끝내거나 명령형으로 끝내기 (사진참조)

3.     ‘시험장에서 매뉴얼에 나오는 모든 걸 지키고 실행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과하게 많이 적지 않기 (과유불급!)

오늘 칼럼의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셨을 지 모르겠네요…!

남은 기간 동안 조금씩 매뉴얼들을 작성하셔서 6평 당일 아침에 그 글을 정독한 후 마음을 잘 다스려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는 현명한 수험생이 되시길 바라요! 저도 항상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댓글로 위 칼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하셨던 점들도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환영해요 ㅎㅎ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