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서 호다닥 적어봤습니다.

국어, 수학만 행동강령을 적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영어는 조정식 선생님의 예열지문들이 있고,

사탐 예열은 애초에 불가능하기에 (쉬는시간이 10분이라 오답노트를 보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볼 국어, 그리고 10분 동안 풀 수 있는수학 3문제를 탑재했습니다. (평가원 기출, 5중3택)

다음 칼럼은 6평을 해설해보려고 해요.

제가 텍스트로 전달한 국어, 수학, 영어, 사탐의 공부법과 실전 풀이법이 어떤지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뭐, 

모레에 있을 시험,

아는 것은 실수하지 않고, 모르는 것은 지혜롭고 유하게 대해주고 오십쇼.

(참, 수학 답은 일부러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의 과정만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파일이 안 열리는 분들을 위해 국어 본문 탑재해드립니다. 복붙해서 따로 문서를 만들어도 됩니다!

[6평 행동강령 / 생각의 지도]

-읽으면서 마음으로 본인이 시험치는 상황을 그려보세요-

총론

- 수능날의 아침이라고 생각하라. 모의시험이지만, 모의과정은 아니다. 모의결과도 아니다. 긴장은 최소한으로 가져가되,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치르고 오자.

- 더욱 중요한 것은 6평의 사후처리 과정이다. 성적에 집착하기보다, 본인의 성적을 어떻게 수능까지 유지 혹은 개선시킬지 고민하는 것에 방점을 두자.

- 시간 확인은 흐름이다. 무조건 하다 간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린다!

- 6월 3일의 전투를 치르실 모든 수험생분들, 건승을 빕니다!

국어

- 우선 독서 관련. [빠져들어라]

0. 문제의 발문을 SCAN하자.

박스 처리, ⓐ 등의 표시가 되어 있는 구절은 지문을 읽으면서 관계를 정리해놓자. 

지문은 느리고 정확하게, 선지판단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면 된다!

a. 법 지문 : 법의 Keypoint는 적용관계다. 법리가 어떻게 현실에 적용되는지 or 법의 원칙이 법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유의하자. 이들을 물어볼 것이다. 나아가 법은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낯설다. 이를 유념하고 중간에 글이 씹힌다면, 구체적인 이해보다 텍스트 자체로 대하는 것도 좋다! 

b. 경제 지문 : 경제의 Keypoint는 인과관계다. A가 B를 (야기한다 / 상승시킨다 / 하락시킨다)등의 인과를 확실히 정리하면서 넘어가자. 가장 좋은 건, 텍스트로 표현되어 있는 것은 식이나 그래프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c. 과학 지문 : 생명, 지구 관련 지문은 용어들 간의 집합관계를 파악하자. 물리와 화학은 경제와 법처럼 적용 그리고 인과관계의 발견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로 기술 지문과 융합해서 나오기 때문에 d에서 언급할 ‘기술의 원리’로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 원리를 이해할 때는 물리 이론이 쓰일 가능성이 높으니, 인과관계를 찾자는 태도로 글을 읽자!

d. 기술 지문 : 기술이 달성하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 그 달성을 위해서 어떤 원리를 사용하는지를 분석하자. 작년 기출인 OIS 지문을 보면 좋을 것 같다. 나아가, 기술이 여러가지가 나온다면, 기존 기술의 문제가 뭐였고, 새로 나온 기술은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읽자. (Mission Principle / Problem Solution)

e. 예술 지문 : 이건 진짜 그읽그풀이다. 202109 예술의 발전과 비판 지문을 시간을 질질 끌면서 읽을 필요는 없다, 지문에 그림이 보이거나, 선지에 예술 관련 표현이 보이면 마음을 추스르고 읽어주자. 

f. 융합 지문 (가)(나)

g. 단(短)지문 : 딱 느낌이 온다. 지문이 짧은데, <보기>가 길다. 본디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으니, 방심하지 말자. 지문이 짧은데 고난도라는 것은 정보 압축력이 높다는 말이므로 <유기적 구조독해>를 하는 게 좋다! 실전에서 정 안되면, 정보의 위치를 파악하고 눈알 굴리기를 해서라도 맞추자.

(FEAT. 2020 09 점유, 2021 09 행정규제, 2021 11 예약)

- 이 다음은 문학 관련 [빠지지 말아라]

나만의 4 step : <보기> 읽고, 선지 훑어서 인물 이름이나, 주요 정서를 파악하고, 지문을 객관적으로 읽고 난 후, 문제를 풀자! EBS 연계 지문이 보이더라도, 내 기억에 의존해서 푸는 게 아니라, 내 문학 실력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자! 차별하지 말라고.

a. 시 : 년대별로 대표적인 감정선이 있다. 일제강점기 / 한강의 기적 / 현대 가 대표적이며 이는 <보기>에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보기>에 사건이 있다면, 사건, 감정, 표현의 3단계로 현대시가 서술되기에, 중간 매개체인 감정을 중심으로 독해하자. 그 준거는 배경지식이 아니라, <보기>이어야 한다! 다만 고전시가는 3단계 중 표현의 방법에 유의하며 접근하자

b. 소설 :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우선 파악하자. 소설은 갈등을 기반으로 적힌 문학작품이기에 갈등, 우호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전개되는 사건을 이해하기에 편하다. 이 역시 <보기>의 시대를 중심으로 대표되는 감정을 캐치한 후, 그 감정이 갈등으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유념하며 글을 독해하면 좋다.

c. 극 / 수필 : 표현 기법과 <보기>에 특히 신경쓰는 게 좋다! 수필은 자전적인 이야기이기에 그 내용이 <보기>에 담아져 있을 것이며, 극과 같은 경우에는 배경정보가 없으면 표현들을 이해하기 어렵기에 핵심 정보를 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극은 영화로 대해주면 된다.) <보기>라는 탄탄한 근거로 지문을 깔끔하게 읽고, 사실관계의 판단은 소설처럼 대해주시면 된다.

- 간단하게 화작 : 어려울 수 있다. 시험장에서 낯설 수도 있다. But, 당황해서 속도를 높이진 말자. 차근차근, 침착하게 간다! 기본은 지문 + FACT CHECK의 태도 + 눈알 운동하기

- 간단하게 문법 : 이 친구는 원래 어렵다. 그렇다면, *표시를 하고 PASS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지문형을 제일 마지막에 풀고, 단독형을 먼저, 그 안에서는 현대 문법 -> 고전 문법 순으로 푸는 게 제일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