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역사 탐구 마무리짓기!

이름 : 김나현  스크랩
등록일 :
2021-11-02 00:21:59
|
조회 :
38,771
동아시아사, 세계사 역사탐구 마무리하기
-마지막으로 탐구 50점을 위해 할 일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김나현입니다.
저는 수능 때 동아시아사, 세계사를 선택해 시험을 치뤘는데요,
양도 많고 휘발성이 큰 암기가 위주인 역사 사탐을 선택해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하고 있을 역사 사탐 선택자 수험생 분들을 위한 칼럼을 한번 준비해보았습니다.
*몇가지 했으면하고, 했을 때 도움이 됬던 것들 위주로 준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칼럼은 지금 역사 사탐을 더 어떻게 공부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메가스터디에서 역사과목을 선택하신 많은 수험생 분들이 이다지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이다지 선생님의 제자로,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모두 커리를 따라간 바 있어요!
그래서 제 칼럼 역시도 이다지 선생님의 교재를 위주로 말씀드리게 될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욥!


1. 이다지 선생님, 기적노트. 이젠 아끼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이다지 선생님의 개념완성 교재는 기적노트라는 것이 같이 있죠! 똑같은 개념완성 교재지만 빈칸이 뚫려있고 옆에 자주틀리는 표현과 선지를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계신분은 잘하고 계신 것이고, 아직 한자도 안 썼다고 하시는 분들도 오히려 아껴둔 만큼 지금부터 잘 쓰면 됩니다!
저는 우선 틀린 문제의 선지는 전부 다 적었습니다. 헷갈리는 개념이나 특정 시대, 특정 국가는 좀 반복되는 편이라서 기적노트에 반복해서 쓰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됩니다.
특히 사료같은 것들은 개념을 외웠더라도 낯설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길더라도 한번 주욱 적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헷갈리는 연도들은 이미 연표특강이나 연계특강에 따로 표시해 두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 기적노트에 꼭 단권화 해두세요!
수능날 가져가기에도 좋고, 빈칸을 뚫어서 개념을 공부하는 것은 이때까지 충분히 했으며
이제 공부하는 것들은 단기기억으로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빈칸채우기보다는 '이 단원 페이지에 이런 필기가 있었어.' 같은 기억법도 효과를 꽤 보았기 때문입니다.




2. 교과서 읽기
동아시아사건 세계사건 교과서가 있는 분들은 시간이 날때마다, 혹은 헷갈리는 개념이 있을 때마다 그 부분의 개념이 나와있는 교과서 페이지를 꼼꼼히 한번 읽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와 인강교재는 보통 축약해서 적혀있는 부분이 대부분인데,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적혀있는 필기에 익숙해서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개념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과서 글의 옆에는 지도나 독특한 사건, 유물들의 사진이 삽입되어 있는데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기에
틈틈이 읽어둔 부분에서 지엽적이거나 낯선 사료를 봐둔것이 수능날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6. 9월 모의고사 시험지 다시 훑어보기

올해 6, 9월 모의고사는 당연하게도, 이번 수능의 문제가 어떤식으로 출제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메가스터디의 사탐 선생님들께서 꼼꼼히 잘 정리해주신 해설강의를 보고 이미 정리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강의로 이미 공부하고, 이제는 새 시험지를 뽑아 공부한 내용을 인출해 볼 단계입니다.
우선 새 시험지를 복사한 다음 문제를 새로 풉니다.
새로 풀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를 풀 때는 답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선지들이 왜 맞고 틀린지도 다 분석해 볼 것
(2) 개념서나 다른 교재를 찾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머리로 이 문제가 어느 단원에서 출제된 것인지 떠올리기
(3) 개념을 떠올릴 때는 이 단원에서 또 다른 출제 포인트는 어디가 있을지 떠올려보기 -> 매우 중요
(4) 위와 같은 내용들을 시험지에 검은색 펜으로 빼곡히 다 적은 다음
(5) 개념서등을 확인하며 개념 내용들을 올바르게 썼는지 확인하기
(6) 1. 과 연결되는 맥락인데, 6-9월 모의고사에 나왔던 모든 지도, 사료, 선지는 기적노트(혹은 자신만의 단권화 노트)에 기록해 둘 것.

그리고 6-9월 모의고사가 출제된 부분은 너무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어디를 둘러볼지 모르겠다면 저는 그 단원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이번 9월 동아시아사에 5번에 대승무량수종요경.... 이 나오면서 송첸캄포 -> 토번 에대해서 출제가 되었습니다.
저라면 토번에 대한 모든 개념을 공책 한 페이지 펴서 전부 정리하고,
다음으로 돌궐, 북위, 토욕혼, 위구르, 유연 같은 4-7세기의 몽골고원과 티베트 고원의 민족들에 대해 한번 정리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또한 이때 바로 개념서를 펼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빈 공책이나 종이를 펴서 아는 것을 전부 다 써보고 모르는 것을 다른 색의 펜으로
보충해서 필기하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때 공부의 중요한 포인트는 '모르는 것을 찾아낸다.'입니다.
글자를 쓰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앞글자나 핵심단어만 쓰면서 자신이 제대로 기억하고있는지 확인 할 수만 있게 쓰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4. 주요 사건들 백지 복습법으로 복습하기
사실 역사 과목은 한 번 필기하기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때까지 백지복습을 여러번 하기 보다는 이미 필기해둔 것을 여러번 보며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811 러다이트, 1815 곡물법 제정, 1825 데카브리스트 봉기 1828 심사법 폐지 등등 이러한 식으로)
그래서 만약 필기에 지금 본인이 모르고 있는 부분이 빠져있다면 계속해서 모르는 부분을 공부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연표 사이에 일어났던 일련의 과정등이 사료로 모호하게 묘사되면 정답을 찾아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부분을 다 공부할 수는 없으니, 본인이 약한 시대나 파트, 나라를 문제풀이를 통해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한 파트를 정한 다음에는 그 부분만 인강을 돌려듣거나, 필기해둔 개념서를 활용하여 본인이 남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주욱 써내려가며
공부한 것들을 인출해봅니다. 잘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인강, 개념서, 구글링 각종 방법을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되어야합니다.
저는 특히 구글링을 많이 활용한 편이었는데요, 시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계속계속 공부해도 암기되지 않는 부분을 검색해서 독특한 사진이나 사료가 나와서 그런 것들을 많이 접했을 때
기억이 좀 더 잘나는 효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백지 복습법으로 공부하면, 처음보는 사료가 나왔을 때에도 선지선택에 망설임이 없어집니다.
분명 어디선가 본 표현이고, 시대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시험 때 딱 사료를 보자마자 이 사료가 어떠한 배경과 맥락에서 나왔는지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모르는 단원,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단원이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딱 세번만 백지복습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실전 모의고사 풀 때
실전 모의고사에서 가장 귀중한 부분은 '어렵거나 헷갈리는, '처음보는' 사료가 나왔을 때'의 대처법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볼 때는 어디선가 한번씩은 봤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습관적으로 풀이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전모의고사에서 모르는 사료가 나왔을 때에는, 시간을 재서 풀기는 풀고 시간이 끝난 대로 점수를 매기긴 하되,
바로 정답을 매기지 말고 모르는 사료가 나온 문제는 '모르는 상태에서' 최대한 정답에 가깝게 정답을 정하는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능에서는 확실하게 알아서 맞추든, 어중간 하게 알아서 맞추든, 어쨌든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아닌 부분을 캐치해서 소거법으로 정답이 아닌 것들을 빼고 선지를 추려나가는 연습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역시 실전 모의고사에서 다 푼 부분은 단권화 노트에 다 기록해두는 것 절대 잊지 말고요!





여기서 제가 준비한 나름의 팁들은 끝이 났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것일 수도 있고, 잘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각기 나름대로의 걱정과 불안이 있고, 특히 수능이라는 시험 특성상 시험장에서 이런저런 불상사가 생기면 어떡하나 고민도 되실 것 같습니다.
또 정말 공부가 지긋지긋하고, 그나마 애정을 가지고 있던 사탐도 지겨워지기 시작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공부를 시원하게 때려치지도 못하겠고
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 지긋지긋함과 답답함'인 것 같습니다. 
잘하고 싶은 만큼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고 안절부절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힘내라는 말도 지겨워지는 시기입니다.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참고로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회의감이 드는 상태라면
잘하고 있어요!! 잘하고 있는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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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멘토

  • ○ 서울대 인문계열 21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7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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