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김유현입니다.

이제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마지막을 잘 견뎌내기 위해 우리는 딱 작심삼일만 하면 되는데요.

오늘 제가 알려드릴 것은 수능 마무리 방법과 수능 당일을 위한 준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수능 마무리 방법

저는 3일 중 1.5일(?)은 실모를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5일이라는 것은 하루는 FULL 실모를 풀고, 다른 하루의 반나절을 HALF 모의고사 형태로 문제를 푸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남은 3일 내내 실모만 치면 힘이 많이 빠지게 되기 때문에 딱 이 정도의 분량을 추천드립니다. 실모를 풀 때 기억할 점은 그 '느낌'이예요. 수능 당일에 어떤 느낌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생각하고 막히는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미리 그 감정을 체험해본 것이니 다행이라고 생각합시다!

남은 1.5일은 개념 정리와 오답 정리에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탐구 개념에서 소홀히 했던 개념은 없는지, 자주 틀린 것은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오답의 경우 빈출 유형을 파악하고, 특히 수학의 경우 계산 실수나 공식을 잘못 외워 틀린 부분을 다시 한 번 붙잡고 갑시다!

2) 수능 당일을 위한 준비****

-수능 당일 마음가짐

수능. 아마 여러분에게는 엄청나게 큰 산으로 보일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별 거 없다.'

사실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이 오히려 여러분에게 부담을 주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수능은 결국 모평과 같습니다. 그저 몇 시간동안 시험을 칠 뿐이지, 우리의 상상보다 특별한 날은 아닐거예요.

그러니 평소 하던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중의 위기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모든 문제를 몇 초, 몇 분만에 쉽게 풀어나간다? 그렇다면 수능 문제 잘못 내신거죠ㅎㅎ 턱턱 막히는 순간과 문제가 잘 안 읽히는 순간이 분명 찾아올 거예요. 하지만 이것을 당연히 여기고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면서 '아 드디어 위기가 왔구나.'라는 마인드를 가져봅시다. 사실 그런 문제, 여러분들이 충분히 풀 수 있고 예상외로 다시 보면 잘 풀리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 그런 위기에 멘탈이 흔들리게 내버려두지 맙시다!!

-수능날 점심

부모님 중 진수성찬 도시락을 싸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물론 그러한 정성에 당연히 감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 감사함을 모두 다 먹는 방법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어요. 점심을 과하게 많이 먹으면 영어 시간에 졸음이 몰려올 수 있어요. 혹은 과식 + 긴장감에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 시험에 집중하기 어렵죠. 이런 위험 상황을 대비해 우리는 간단한 음식을 먹읍시다.

저의 경우 현역, 반수 시절 모두 죽을 챙겨갔어요. 저는 심지어 반도 안 먹었는데도 제2외국어를 칠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더라구요ㅋㅋ(긴장감 때문일 수도?) 나중에 배고플 것을 미리 예상하지 말고 점심시간 자체에만 집중합시다. 간단한 에너지바 정도 챙겨가셔서 나중에 먹어도 되니까요!

-수능장 가는 길

제가 가장 추천하는 것은 국어 문학 줄거리 읽기입니다. 본인이 정리해 둔 것이 있다면 훨씬 보기 좋을 거예요. 실제로 저는 반수시절 엄선경 선생님의 문학 오디오를 들으면서 갔는데 그 작품이 수능에 나와서 쌤의 목소리를생각하며 나름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ㅎㅎ 첫 시간이 국어니까 예열한다는 생각으로 시, 소설의 대략적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수능 시작 전

저는 다른 과목은 보지 않고 국어만 보았습니다. 제가 긴장하면 비문학 글이 잘 안 읽혀서 읽는 감을 느끼려고 쉬운 기출을 가져가서 읽었어요. 너무 어려운, 새로운 지문의 경우 잘 안 읽히면 괜히 불안할 것 같아 일부러 쉬운 지문을 골랐습니다.

국어가 아니더라도 수능 시작 전에는 본인이 부족한 과목 봐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작 직전에는 국어를 보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사실 이 시기에는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을 드리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경험은 이 정도구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이제 정말 작심삼일만 하면 끝이 나니까 모든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