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언변으로 축하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지만

저는 역시 제가 생각했던 것 만 전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보고 힘을 얻고 갈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그동안의 학교 생활, 수능, 면접, 그 외의 모든 입시 과정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위로를 받을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

너무 축하드려요!

반면 본인이 원하던 결과에 못 미쳐서 아쉽고 슬퍼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 중에

'큰일이란 당초부터 승리도 패배도 초월한

마음가짐이 아니고서는 감히 도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능, 입시, 는 정말 큰 도전입니다.

실패한다고 해서 그 도전의 의미까지 퇴색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담대한 마음으로 그 도전을 받아들였고,

애초부터 승리도 패배도 초월한 도전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승리할 수도 패배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도전이었지만

담대한 마음으로 그 도전을 받아들인 것 자체가 정말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그 막막함에 짓눌려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수험생활 도중에 잘하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 마음

조금이라도 좀더 잘해보려고 남몰래 애태웠던 그 마음

그 마음들이 대단하고 대견해서

어른들이 수험생들만 보면 수고한다 수고했다 하는 게 아닐까요

꼭 결과가 좋아야만 수고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수고했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

다들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조금은, 잠시만 힘든 생각은 내려두고 자신을 칭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꽤나 열심히 수험생활을 보냈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아요

공부의 힘듦보다는 그 조마조마한 불확실성의 도전이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 고통을 일년 동안 견뎌오셨으니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길을 항상 응원할게요!

글의 성격이 애매모호해져버렸네요...

뭐든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