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김유현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제가 댓글 상담을 진행하려 했는데 답이 너무 늦어졌어요..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정말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답변을 달아두었는데, '엇 제거는 답이 없는데요?' 하는 학생들은 오늘 칼럼에서 그 고민을 해결해드리려고 해요!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ㅎㅎ

1. 현재 내가 하는 공부의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친구따라 공부를 하곤 해요. '누가 이거 듣는다더라', '어떤 선배 이걸로 전교1등 했다더라' 대충 요런 소문 많이 들려오죠?ㅎㅎ

자, 그런데 연초에는 아직 이런 소문들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학년 상관없이 만약 현재 듣고 있는 강의가 어렵다면 이전 단계를 정확히 마무리지었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고3 올라가면서 뉴런을 듣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응용을 마구마구 하다보니 꽤나 까다롭게 느껴졌어요.. 알고보니 제가 기초적인 개념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어서 반수 땐 그걸 보완하면서 뉴런을 들었습니다!

급하게 자기 수준을 넘는 공부를 하는 것보다 단계를 순서대로 밟아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것 기억하세요!!

2. 한국사는 언제 하는게 좋을까?

여기서 팩폭 한 번만 할게요ㅎㅎ 사실 학교 다니면서 수업시간에만 집중했어도 3등급은 나오는게 수능의 한국사예요. 즉, 이 말은 한국사 완전 노베는 아마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거의 없을 것이란 의미죠. 그래서 생각보다 큰 시간투자가 필요 없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저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잊지 않고, 잘 몰랐던 내용을 보충하는 정도로의 공부를 지금부터 학기 중까지 간간히(자투리 시간 활용)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방학때만 하고 손 놓으려는 학생들! 차라리 그럴거면 여름방학에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ㅎㅎ)

3. [예비고1] 고등학교 내신 도대체 어떻게 챙기는건가요?

고등학교 시험도 중학교와 그리 큰 차이가 있진 않아요. 다만, 대입을 조금 더 가까이서 경험하게 될 뿐이죠ㅎㅎ

일단 학교별로 방식이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팁을 드릴게요!

1. 국어

국어의 경우 교과서/부교재/프린트 이런 식으로 시험범위가 많이 구성돼요! 이때 문학 파트의 경우 <가장 적합한> 선지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좋습니다! 내신이 모의고사보다 지엽적으로 나오면 긴가민가 한 선지들이 더 많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가장 명확한 근거가 있는 가장 명확한 선지를 찾는다면 답이 조금 더 빨리 보일 거예요!

수행평가에서는 글을 쓰는 활동들이 많을 것인데요. 이때 한 번 쓰고 휙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썼다 지웠다를 몇 번 반복하면서 글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수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2. 수학

수학은 사실, 모의고사 준비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저 개념 잘 이해하고 문제 잘 풀면 사실 수학은 끝입니다. 내신에서만 통할 수 있는 방법은 <서술형 관리 잘하기>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문제 풀이 중 강조하시는 파트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보통 괄호 안에 적힌 사소한 조건들이 그런거예요. 이런 것들은 미리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스스로 숫자도 바꿔서 한번 연습해보는게 좋습니다!

3. 영어

영어는 중학교처럼 본문 외우려고 하면 안돼요! 본문 길이가 늘어난 이유 때문도 있지만, 사실 본문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많지 않아요. 내신이라도 수능 유형을 참고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문 줄거리 전반, 문법적 요소 그리고 독해방법을 익히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내신에서 주의할 점!!!

지문 내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하세요. 선생님들께서 임의로 내용을 반대로 바꾸거나, 단어를 바꿔두실 수 있는데 이걸 캐치 못한다면 오답이 와장창 나오겠죠?

*탐구과목의 경우 저는 한지,세지,윤사,사문,정법을 해봤어요! 그래서 이 과목을 수강하시는 학생들 중 내신 관리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받아볼게용

4. 목표 세우는 법

일단 저는 월간-주간-일간 계획 이게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러니까, 그 달에 무엇을 할지 정한 후 그것을 주별로 분배하고 다시 일별로 배분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2월에 뉴런 확통 다 끝내기가 목표라면 THEME별로 주별 분량을 나누겠죠? 그리고 하루하루 얼만큼씩 하는거예요. 여기서 지난 번에 제가 하루 비워둔 날이 있다고 했는데 이건 결코 <미룬걸 몰아서 공부하는 날>은 아니예요!

혹시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못한 공부가 있는데 나머지 5일을 활용해도 해내지 못했다? 하는 때에만 보충하는 날이예요. 즉, 일주일에 하루를 비운다고해서 공부를 미루는게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목표를 세웠는데 본인이 항상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그 원인은 크게 두가지예요. 1) 집중력 부족 2) 계획 과다

저는 1),2) 둘다 해당된 적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우선 이런 경우에는 계획을 먼저 적정선으로 줄이신 다음, 타이머를 재고 내가 30분 만에 이 단원 끝내야지 이런식으로 미션 수행하듯이 공부하면 조금 더 효율이 좋아질거예요ㅎㅎ

5. 반수 때 하루 루틴

초반에는 필요한 공부하느라 마구잡이 식이었는데, 가장 정립되었을 때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8:30 독서실 가기

2) 8:30 ~ 9:00 전날 공부한 거 점검하기/ 영어 단어외우기

3) 9:01~10:20 국어 공부하기(모의고사를 풀든, EBS를 공부하든 무조건 이런 루틴에 넣었어요)

4) 10:30~12:00 수학 공부하기

5) 12:00~12:40 점심시간(밥 먹고, 낮잠 잘거면 자고, 밖에서 산책 좀 하기)

6) 12:40~1:40 영어공부하기

7) 2:00 ~ 2:30 영어공부 보충하기

8) 2:30~4:00 탐구공부하기

요렇게 본 스케줄을 마친 다음 남은 분량을 위해서 비슷한 루틴을 한 바퀴 더 돌립니다!

그리고 보통 11시~12시 정도에 귀가해서 씻고 바로 잤어요(저는 수험생활 하면서는 자기 전에 휴대폰을 막 본다든지, 넷플릭스 보는 활동은 잘 하지 않았어요)

6. 예비고1.2에게 하고 싶은 말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아직 고3까지 시간이 있고 여러분들은 내신으로 어떤 변화를 줄 가능성이 충분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스퍼트를 내면 돼요. 특히 예비고1 학생들은 중학교 때 자신이 조금 공부를 못했더라도 지금부터 바꾸면 돼요! 우리 다가오지 않은 일에 지레 겁먹지 말자구요ㅎㅎ 그냥 희망 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열심히 하면 결과는 바뀌니까요 큰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열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들 감기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