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해 첫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칼럼 활동도 어느덧 끝이 보이네요. 마지막 칼럼으로 뭘 쓸까 많이 고민해보고 저번에 약속했던 국어나 수학 공부법 칼럼으로 찾아올까 하다가 새로 오실 멘토 분들이 저와는 다른 다양한 공부법이나 이야기도 해주실 것 같아서 마지막 칼럼은 그동안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써보고 싶었고, 그에 따라 이 주제를 잡게 되었습니다.

제 취미 중에 하나가 영화 감상인데요, 새로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면서 전에 놓치고 지나갔던 부분, 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 보이는 것들을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많이 본 영화이자 제 인생영화인 ‘라라랜드’의 내용으로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썼던 지난 칼럼들과는 다르게 그냥 영화 리뷰 한 편 본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밑으로는 영화 ‘라라랜드’의 내용 및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여러 상도 받았고 유명해서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것 같은데요, 제가 이 영화를 진짜 좋아해서 16번 정도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 999%) 봤습니다. 이 영화를 제 기준에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평양냉면 같은 영화입니다.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은 뭐랄까요, 처음 먹었을 때는 밍밍하고 이게 뭐야? 싶지만, 희한하게 며칠 뒤에 문득 생각나서 찾게되는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음식입니다. 이 영화도 저한테는 비슷했는데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화려한 색감과 음악, 그리고 몰입도에 끌렸지만 결말이 약간 찝찝해서 뭐지? 싶었습니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본 중3의 저는 아직까지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이야기를 더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영화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이랑도 한 번 더 봤는데, 다시 보니 영화가 또 다르더라고요. 이때부터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재미를 안 것 같아요. 그 뒤로도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까지 3번 정도 더 극장에서 보고, dvd가 풀리고 나서는 다운받아서도 보고, 고등학교 올라갈 때 처음으로 미국 서부로 해외여행을 가게 돼서 라라랜드에 나온 여러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기 전에 또 보고, 특선 영화로 방영할 때도 보고, 고등학교 때도 보고, 재수할 때 집 앞 메가박스에서 재개봉을 하길래 주말 심야 영화로 극장에 가서 또 보고, 생각나면 찾게 되는 것 같네요. 제 취미에 대한 사족이 길었는데, 어쨌든 이 영화를 들고 온 이유는 이 영화를 이렇게까지 여러 번 보면서 생각하게 된 점들을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바로 ‘꿈과 열정이라는 낭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라라랜드는 러브스토리로 알려져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라라랜드라는 영화는 꿈과 열정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16번이나 보면서 초반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다가온 대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 정말 초반부에 남주인공 세바스챤과 그의 집에 불시에 방문한 그의 누나가 하는 이야기인데요, 영화 내에서 세바스챤은 재즈에 의해, 재즈를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유명한 재즈 연주자가 앉았다는 의자에 누나가 앉는 것도 뭐라고 할 정도죠. 그런데 그가 사랑하던 유서깊은 반 비크라는 재즈바가 삼바&타파스 집으로 바뀌고, 집에는 고지서가 쌓여가고, 상황은 암울해져만 갑니다. 이 와중에 누나가 집에 방문한 것인데, 누나는 나이가 들어서도 재즈라는 꿈만을 쫓는 세바스챤에게 좀 진지해져 보라고, 현실을 쫓으라고 말합니다. 세바스챤은 자신에게도 진지한 목표가 있었다고, 바 사장에게 뒤통수 맞은 것이 자신의 잘못이냐고 되묻죠. 그러자 누나는 뒤통수 맞은게 아니라 사기당한 거겠지라며 반문합니다. 그러자 세바스챤이 이렇게 말하죠. 그 두 개가 다른게 뭐야? 그러자 누나는 뒤통수라고 하면 뭔가 낭만적(romantic)이잖아. 라고 말하죠. 그러자 세바스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Why do you say romantic like it’s a dirty word?

왜 누나는 낭만적이라는 말을 나쁜 말처럼 써?

영화를 거듭해서 보다보니 이 문장이 결국 라라랜드라는 영화를 만든 감독이 우리들에게 묻고 싶었던 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낭만이라는 단어는 현실과 반대되는 용어처럼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소설 속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거라고요. 그런데 낭만이라는 단어는 참 신기한 단어입니다. 사전에 낭만의 유의어를 찾아보면 환상, 감상, 정서 등이 나오지만 다 뭔가 ‘낭만’이라는 단어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즉, 다른 단어로 대체가 힘들만큼 말그대로 낭만적인 것이죠. 우리 사회는 꿈을 쫓아 성공한 인물들을 보여주고, 우리는 이를 보고 동경하게 됩니다. 허나 그와 동시에 우리는 꿈을 쫓는 누군가를 철이 덜 들었다며 한심하게 쳐다보기도 하죠. 그러면서 누군가는 현실에 안주해버리고 맙니다. 현실에 안주한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사회는, 그리고 우리들은 서로의 꿈을 억눌렀고, 낭만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이룰 수 없는 허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변질되고 말았죠.

영화의 세바스챤은 이러한 낭만을 쫓는, 즉 꿈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여주인공 미아를 만나서 서로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죠. 미아는 꿈을 쫓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지쳐가는, 어찌보면 우리들과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도중에 많은 일이 있지만, 낭만을 쫓다가 커다란 벽처럼 다가온 현실과 타협하려고 합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배우를 꿈꿨지만, 현실은 관심도 없는 배역에 자신의 연기에 무신경한, 심지어 오디션 도중에 다른 배우때문에 중단되기까지 하는 오디션을 보러다니죠. 그런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미아의 가능성을 응원해주고,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기존의 배역에 미아를 맞추지 말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보는 것을 제안하죠. 반면에 미아는 타협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던 세바스찬에게 현실과 타협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여전히 재즈를 좋아하지만, 미아를 위해 정통 재즈가 아니라며 거부하던 밴드 활동도 시작하고, 결국 그토록 원하던 삼바 타파스 집을 바꾸는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곳에 미아가 지어준 seb’s라는 이름의 가게를 열게 되죠. 그러던 와중, 공들였던 미아의 1인극이 다가왔고, 처참하게 망해버렸습니다. 심지어 세바스챤은 전국 투어를 도느라 보지도 못했죠. 크게 상심한 미아는 배우의 꿈을 접고, 다니던 대학에 복학하러 고향으로 내려가 버립니다. 그런데 다음날 세바스챤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미아의 1인극을 본 캐스팅 디렉터가 미아와 면접을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죠. 미아라는 사람이 꿈을 쫓을 때 빛나던 모습을 봐왔던 세바스챤은 무작정 그녀가 이전에 말했었던 고향으로 찾아가게 되고, 결국 미아를 찾아서 자신은 애초에 배우를 할 사람이 아니었다는, 자포자기한 미아를 설득해서 마지막으로 꿈을 향해 도전해보게 도와주죠. (이때 세바스챤은 미아의 집 옆에 도서관이 있었다는 사귀기 전에 미아에게 들었던 한 마디를 기억해서 주소도 모르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서 클락션을 울려서 그녀를 찾아냅니다. 이 또한 어찌보면 다른 의미로 romantic하죠.) 그리고 이 오디션에서 미아가 audition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another day of sun, city of stars, someone in the crowd, lonely night 같은 곡들을 더 좋아했지만, 가사를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곡이 바로 이 audition이라는 곡입니다. The fools who dream. 즉 꿈을 꾸는 바보들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곡인데요, 이 곡에서 정말 좋은 가사 몇 구절을 소개해보겠습니다.

A bit of madness is key. To give us new colors to see. Who knows where it will lead us? And that’s why they need us.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색깔을 볼 수 있기 위해서는 약간의 광기가 핵심이야. 그것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할지 누가 알아? 그게 바로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유야.

여러분은 꿈을 갖고 있나요? 생기부나 세특에 적어내는, 대학을 가기 위한 현실적인 직업적 목표 말고, 영화에서 나온 미아의 이모처럼 센 강에 몸을 던질만큼의 열정, 실패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미친 짓을 할 용기를 가지고 있나요? 제가 실패에 대한 칼럼을 쓴 적이 있었죠. 저는 어릴 때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말고도 어릴 때의 우리들은 남들보다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 같은, 혹은 있을 거라고 믿는 분야들이 하나씩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살아가게 되면서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에서 하나하나 좌절하게 되고, 진짜 천재들을 만나면서 저는 제가 평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기서 제가 평범하다고 하면 지금 뭐라는거냐고 화내실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과거 영재고 과고 준비를 하면서 진짜 천재같다고 느낀 분들을 많이 봤고,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함이라는 단어에 물들어 그냥 하루하루를 관성에 떠밀려서, 현실적인 문제들에 당면하게 되면, 꿈 혹은 열정처럼 비효율적인 것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다만 평범하다고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니죠. 무엇인가 있지 않나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다른 일보다 내 심장을 조금 더뛰게 하는 일, 그것을 하는 그 순간이 행복한 일들 말입니다. 저는 꿈을 접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꿈이 아예 없었던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와 영화는 모두의 마음 속 한 구석에 밀어 놓은 낭만이라는 것을 꺼내놓습니다. 세바스챤과 미아가 시작이 좋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끌린 것은 각자의 꿈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계속 여운이 남는 이유는 결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7분 가량의 에필로그는 진짜 정말 대박이니 안 보신 분들은 영화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해석은 각자의 부분이니 존중하지만 제 생각에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과 남성의 애정보다는 각자의 빛나는 꿈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아는 자신 때문에 원래의 꿈을 접은 세바스챤에게 중반부에 화를 내고, 세바스챤은 꿈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간 미아의 동네를 찾아가 야밤에 난리를 치며 그녀를 불러내서 화를 내며 설득시키죠. 서로의 꿈을 이상에 한 발짝, 현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하는 관계는 결말이 어떻든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겠죠. 또한 세바스챤의 선택을 보면 세바스챤이 꿈을 과연 이루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에 보여주는 seb’s라는 가게의 마크는 결국 세바스챤의 꿈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디션을 끝나고 나온 미아와 자신들이 처음으로 만나기 시작한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죠. 미아는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고, 그에 따라 파리로 가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아는 세바스챤에게 묻죠.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세바스챤은 이렇게 답합니다. ‘우리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둬 보자.’ 세바스챤은 미아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부담이 되지 않기를 원했고, 그녀의 빛나는 꿈과 그에 대한 열정을 지켜내준 것에 이미 만족감을 느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세바스챤은 사실 꿈을 포기했거나 타협했다기보다는 ‘미아’라는 새로운 꿈을 추구했던 것이죠.

결국 결말에서 미아는 그토록 바라던 탑 배우가 되었고, 세바스챤은 자신만의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곁에 서로가 있지는 않죠.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미아는 우연히 길이 막혀서 남편이 가자는 어느 재즈바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해줬던 seb’s의 로고가 있었죠. 결국 둘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if라는 가정을 통한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꿈의 실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그러나 현재 서로의 곁에는 다른 사람이 있고, 그렇게 미아는 가게를 나섭니다. 나가기 직전에 미아가 뒤를 돌아보고, 세바스챤은 눈이 마주친 그녀에게 눈빛을 교환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보여주죠. 이어 미아도 그에게 미소를 보내주고, 미아는 가게를 나서고 세바스챤은 재즈 연주를 지속하는 것으로 영화의 막은 내립니다. 저는 둘의 눈빛 교환이 꼭 서로에게 우리 참 많이 달려왔지? 수고 많았어. 라는 의미로 다가오더군요. 몇몇은 결국 둘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미아와는 달리 원래의 반 비크를 포기하고 seb’s라는 가게를 연, 여전히 미아를 가슴 한 구석에 품고 있는 세바스챤은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너무 비참한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합니다. 그러나 꿈이 산산조각났다고 한들 그 조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그 조각들은 새롭게 맞춰져 낭만이 됩니다. 비록 현실이 되지는 못했지만, 가정으로라도 그것을 마주하는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낭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꿈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그것만 추구하면서 산다는 것은 지나친 낭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루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이루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꿈은 그 자체로 충분히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당신의 꿈을 비웃더라도, 현실이 안 될 것이라고 막더라도 낭만이라는 가치를 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라라랜드를 주제로 이러쿵저러쿵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은 얘기들을 써봤는데요, 저를 이상론자나 낭만론자라고 비판하실 수 있지만, 저는 결국은 세상은 아름답다고 믿고, 인생을 염세주의자로 사는 것보다는 낭만주의자로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럼도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1년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다고 감사의 말을 남겨주시고, 심지어 새로 입학한 22학번 새내기 분들 중에서 제 칼럼을 보고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참 분에 넘치는 많은 것들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인상깊은 구절로 마치겠습니다. 모건 스콧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이라는 책입니다.

‘삶은 고통의 바다다. 문제의 연속이고,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그 과정이 고통스러우니, 삶이 힘든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 모든 과정에 삶의 의미가 있고, 거기에서 피어나는 용기와 지혜가 개인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여러분, 현재 하시는 대학 입시판에서도, 그리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여러분은 많이 힘들 것입니다. 애써 부정하고 탓을 나에게로 돌릴 수도 있지만, 당신이 힘들면 그건 당연한 것입니다. 허나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당신은 더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앞으로도 우리네 인생은 끊임없이 힘든 삶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냅시다. 할 수 있어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자체로 대단하고 빛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낮추거나 한정짓지 마세요. 우리들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