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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승리

이름 : 염호진  스크랩
등록일 :
2022-04-05 17:22:19
|
조회 :
58,446
안녕하세요, 18기 목표달성장학생으로 활동하게 된 염호진입니다.
첫 번째 칼럼의 주제는 수험생 기간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인 '정신승리'입니다.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습니다.
나의 능력, 나의 성격, 나의 태도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순간에 우리가 로보트처럼 이성적으로 약점을 분석하고 고칠 수 있다면,
수험 기간의 크고 작은 고난은 우리한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인지라, 그런 경우에 감정적으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 떄 자신의 능력에 대해 스스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면 
나중에 본인의 실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힘들고, 실제로 실력 향상도 더디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수험 기간동안은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에 대해
일종의 방어 기제를 구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문제점이 보임에도 방치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감정적인 손상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되, 이성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는 뜻입니다.



3월 모의고사 망했나요?
괜찮습니다! 수능이 아닌 연습경기일 뿐입니다.
3월 모의고사 다 틀려도 대학 가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시험 서사가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실수가 나오던 순간에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내가 쉽게 풀었던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쉽게 풀었는지,
내가 못 풀었던 문제에 필요한 사고를 왜 못 떠올렸는지,
내가 부족한 능력은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해야할 공부나 장착할 습관은 뭐가 있을지
에 대한 분석은 필요합니다!



중간고사 살짝 말았나요?
괜찮습니다! 따지고 보면 고등학교 3년동안 내신 시험 한 번도 안 망한 사람 찾기 힘들어요.
(그리고 정시의 문은 언제든 활짝 열려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뭐 내신 시험 출제하신 선생님께서 좀 독특하게 내셨나보죠.
여러분이 못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내가 시간 촉박하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지,
아침에 커피를 먹으니까 집중이 더 잘 됐는지 긴장이 더 됐는지,
전 날 몇 시간을 잤더니 피곤했는지,
아침밥은 얼마나 먹었는지,
이번 시험 기간은 며칠로 잡았었고 이 과목은 얼마나 어떻게 준비했는지
에 대한 피드백은 빼놓으시면 안됩니다!


이제 약간 느낌이 오실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 감정 타격 받지 말자
2. 문제점은 분석하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자

이상입니다.
앞으로 칼럼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염호진
멘토

서울대

염호진 멘토

  • ○ 서울대 의예과 22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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