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18기 최민기입니다.

힘들죠? 

현역분들은 3월, 4월 학평을 치고 미친듯한 난이도에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는 여러분들을 옥죄어올겁니다. 

N수생 분들 역시 학평 결과를 보고 실망스러운 분들이 많을 겁니다. 나는 분명히 이거보다 잘했었는데, 왜 공부를 더했음에도 점수가 이럴까.

뭐, 제가 거창한 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이 맘 때 너무나도 힘들어했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고, 시험 날짜는 다가오지, 공부를 제외하고는 모든게 재밌었던, 1년 전만 해도 여러분들과 한낱 다를 바 없는 고3이자 수험생이었으니까요.

여러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입니다.

여러분만 힘든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친구도 힘들 것이고, 여러분들과 경쟁하고 있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도 힘들 것입니다.  

힘들더라도, 지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읍시다.

말하다 보니 생각나는 명언이 있네요,

'날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날 강하게 만들 뿐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여러분들은 강해지고 있습니다. 조금은 천천히, 그러나 어쩌면 조금은 빠르게.

지금 여러분들이 힘들다고 느끼는 일들, 모두 미래의 여러분들에게는 칼과 방패가 될 것입니다. 

전장에 나갈 미래의 여러분들에게 칼과 방패를 쥐어주기 위해 노력합시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전에 치니, '「일을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解決)해야 한다는 말.' 이라고 나오네요.

네, 일을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합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신분, 내신을 앞둔 고3의 신분으로 여러분들에게 당면한 일들을 여러분들이 직접 풀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읍시다.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알아가는 기회로 삼읍시다. 

노력해서 쟁취한 결과는 여러분들에게 배의 기쁨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P.S. 작년에 결자해지로 바꿔놨었는데, 해가 지나가도 안바뀌는군요.

+ ㅇㅅㅎ친구 ㅂㅎㄱ 재수 화이팅! 

  경일고 친구들도 모두 화이팅-! 

 모두 다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