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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시작 3달남았습니다

이름 : 임재성  스크랩
등록일 :
2022-04-26 20:21:10
|
조회 :
38,227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임재성입니다.
저는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는데요, 아마 고등학교 중간고사도 이제 끝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매년 사관학교, 경찰대 시험을 첫번째로 진짜 입시가 시작됩니다.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오늘 이야기를 잘 읽어주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시작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먼저 사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 많이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관학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사관학교 부분은 읽지 않아도 됩니다.


사관학교


1. 국수영 1차시험 준비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세요.

지금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3달이라는 시간은 결과를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커트라인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사관학교 기출 학습에 대해서도 댓글로 질문이 꽤 들어왔는데 평가원 기출 분석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5개년은 꼭 학습하시기를 추천드리고 그 이전 문제들은 학습용으로 풀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수학은 크게 다른 점이 없고 국어, 영어에서는 제가 공부하면서 얻은 한 두 가지 팁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이야기하지 않을겁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느끼는 바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몰라도 문제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1차시험 보기 전에는 이야기할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주변에 의해 휘둘리지 마세요.

사관학교 준비는 대부분 혼자하는 느낌일겁니다. 수시나 정시처럼 학교에서 크게 신경써주지도 않을거에요.
그래서 걱정도 많을거에요. 커트라인에 대한 걱정, 생기부, 자기소개서, 면접, 운동 등.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커트라인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기부는 학교생활 성실히 했다는 정도만 보여줘도 문제없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노력, 간절함, 솔직함을 가지고 쓰면 어렵지 않습니다.
면접은 1차 합격 후 생각해도 충분합니다.
운동은 이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따로 작성할겁니다.
그리고 아직은 아니어도 원서 접수가 다가오면 갑자기 사관학교 시험 본다는 학생들이 많아질겁니다.
그러면 사관학교만을 바라보던 학생들은 또 걱정이 생깁니다.
그 학생들도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여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로 인해 학교장 추천도 예상치 못한 다른 성적 좋은 친구가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저도 경험했습니다.
제도를 받아들이고 우리는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운동은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성적이 부족해서 공부만 하기에도 바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실전 팁들을 익힐 때는 아니고 체력을 길러야합니다.
글로 세세하게 풀어내기는 어려우니 제가 느낀 것들과 운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간단히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했던 방법입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월수금은 집에 와서 맨몸운동 위주의 상체운동을 진행합니다. 
팔굽혀펴기,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밴드를 이용한 저항운동 이렇게 했는데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팔굽혀펴기 훈련법으로는 피라미드+드롭세트, 다양한 포지션(기본, 와이드, 내로우, 기울이기), 중량 추가를 활용했습니다.
- 피라미드 + 드롭세트
10개->20개->30개->40개->30개->20개->10개 이런식으로 각 세트의 개수 올렸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 다양한 포지션(기본, 와이드, 내로우, 기울이기)
다양한 포지션을 취해서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한 세트에 모두 묶어서 진행하기도 했고 세트마다 포지션을 바꿔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중량 추가
가방에 덤벨을 넣어 그 가방을 메고 팔굽혀펴기를 진행합니다. 덤벨 대신 책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정체기 때 큰 효과를 본 훈련법입니다.

윗몸일으키기는 코어 강화와 스킬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 피라미드 + 드롭세트
팔굽혀펴기와 동일
- 홀딩
위로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중간 지점에서 10초간 홀딩을 하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보강 운동으로 플랭크도 진행했습니다.
- 스킬
꼬리뼈를 몸쪽으로 말아넣은 포지션을 잡고 동작을 진행합니다.
내려갈 때 버티면서 내려가지 않고 땅에 등이 닿는 순간에 등으로 땅을 치는 반동을 이용합니다.
근성장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근육에 계속해서 부하를 걸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화목토는 근처 공원에서 달리기와 하체 운동을 진행합니다.
달리기가 우선이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고 하체 운동을 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쉽게 이야기하면 30초는 빠르게 달리고 30초는 가볍게 달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거나 나이키 런닝앱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화, 목에 진행합니다.

-기록 측정
토요일에 기록을 측정합니다. 

달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발이 땅에 닿을 때 발바닥 중간 부분이 닿는 미드풋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흡 기본은 습습(들이마시고)-하하(내쉬고)입니다(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호흡은 항상 끝까지 유지하세요.

하체 운동으로는 스쿼트보다는 런지를 추천드립니다. 종아리가 약한 분들은 카프레이즈도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기숙학원 같은 곳이나 운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계단오르기가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 많이 받은 질문


1. 사과탐 조합 선택에 대해서

사과탐을 한다는 것은 일단 문과대학에 간다는 뜻입니다.
정답은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잘할 수 있는 과목 선택하라는 것이 제 의견을 배제한 답변입니다.
그럼 이제 제 경험과 주관을 토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수능 후에 교차지원이 아니라 이미 문과대학을 가겠다고 정했는데 과탐 선택을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는 한 가지입니다.
원래 이과였지만 재수를 하면서 문과로 바꾼 경우. 그 외에 원래부터 문과였던 학생들은 굳이 과탐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해보고 나니까 아무리 과탐을 했었어도 사탐을 하는 게 나았겠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물, 화, 지를 내신에서 하고 수능에서 물, 지, 사탐은 한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화, 지에서 생윤, 사문으로 바꾼 친구와 의견을 나눠봤습니다.
공부량과 난이도 모든 측면에서 과탐이 사탐보다 힘들다고 느꼈고 그래서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공통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사탐을 선택함으로써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국수영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도 있습니다.
과학을 정말 좋아한다면 대학에 가서 교양수업으로 들어도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정말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조건 이게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쟁의 소지가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여러분도 이 점 고려하고 어느 한쪽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반수, 정시에 대해서

저는 다른 대학 1학기를 다니고 6모 이후에 러셀 바른자습관에서 수능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정시는 대학별로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또한 전공 선호대로 입결이 매년 같은 것이 아니라 해마다 순서가 바뀌기에 그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 질문주시고 칼럼 주제 추천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임재성
멘토

연세대

임재성 멘토

  • ○ 연세대 경제학부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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