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민수입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자작 모의고사 해설 업로드했었는데, 6월 모의고사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오늘도 짧게나마 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그랬었지만, 특히 모의고사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항상 스스로의 학습량에 만족하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잠을 조금이라도 더 적게 자고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잠을 자는 동안 두뇌가 낮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수능 전 날 밤샘공부를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즉, 공부하는 동안 집중하기 위해서 6시간의 취침은 필수입니다. 모의고사 앞두고 갑자기 자는 시간 줄이시는 분들 계실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성해 본 칼럼입니다.

물론 6월 모의고사는 단지 수능을 위한 연습일 뿐이기에, 지금 취침시간을 줄이고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11월에 볼 수능 시험 성적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시험 앞두고 갑자기 취침 시간을 줄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안되겠죠.

(제가 다니던 기숙사 고등학교에서도 갑자기 수능 일주일 전부터 취침시간을 9시간으로 늘리더라고요. 다만 저는 오히려 이게 더 생활 패턴이 깨질 것 같아서 친구들 잘 때 개인적으로 자습실 내려와서 심야자습 진행하고 매일 자던 시간인 12시에 침대에 누워서 수능 직전까지 계속 6시간 취침 패턴을 유지하긴 했습니다. 잠 충분히 자라는 제 글 보고 막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너무 오랜 시간 자거나 이러면 안돼요... 뭐든지 '적당히'가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맘때 쯤 되면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 점수인지, 둘은 완전한 독립시행인지 등등 관련 질문이 많이 나오는데, 지금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독립시행이면 6평 대충 보고, 상관관계가 있으면 6평 열심히 보실 건가요?

모의고사에 너무 부담은 가지지 않되, 본인의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얼마 남지 않은 모의고사 화이팅입니다.

- 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