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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했던 모든 것

이름 : 임재성  스크랩
등록일 :
2022-07-04 1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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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0,514
안녕하십니까,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임재성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재수하면서 어떤 책과 강의로 공부했는지 전부 알려드리려 합니다. 과목별로 세부적인 공부 방법보다는 전체적인 틀을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제 공부 방법의 핵심을 말씀드리면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를 항상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국어
 
일취월장(김동욱T): 독서 파트 위주로 공부했고 강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공부하는 것에 더 집중했습니다. 연필통은 취클까지만 했습니다.
평가원 사관학교 기출: 교육청 기출은 따로 보지 않았고 평가원 기출 문제집 1권을 쓰고 추가로 문제를 다운 받아 공부했습니다. 평가원 기출은 재수 초부터 수능 때까지 계속 봤습니다. 사관학교 기출은 2018년도 문제부터 했습니다.
간쓸개 3권(on): 낯선 지문을 보는 것을 연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처럼 깊게 하지 않았고 태도만 확인하는 정도로 했습니다.
수특수완 문학 작품 분석서: 8월 중순쯤부터 시작해 문제는 전혀 보지 않았고 작품 분석서로만 공부했습니다. 일부 나오지 않을 것을 선별하고 나머지에서 우선순위를 매겨 공부했습니다.
우기분(강민철T): 마지막으로 기출 정리를 위해 했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관점들을 배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언매 체크메이트(김동욱T): 강의는 거의 안 들었고 개념 복습과 확인을 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예전에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상상모의고사 10회분: 9~10월부터 실전 연습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문항 분석보단 제 자신을 분석하려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학
 
뉴런(시냅스X): 뉴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우진T처럼 사고하기'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절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따로 노트를 만들어 뉴런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수분감: 수1, 수2만하고 확통은 안했습니다. 기출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기출의 표현과 아이디어를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드릴: 수1은 드릴1만, 수2와 확통은 드릴1,2 모두 했습니다. 워크북은 수2만 했습니다.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만큼 한 것입니다. 뉴런과 비슷하게 공부했습니다.
양승진 파이널 기출: 기출 총 정리를 위해 했습니다.
킬캠 12회분, 양승진 모의고사 8회분: 제가 수학은 특히 실모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했습니다. 문제를 안 읽거나 계산을 틀려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들을 대처하는 것에 신경썼습니다.
 
수학을 많은 문제를 풀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N제를 많이 풀어봤자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대신 저는 위의 것들을 전 문항은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 위주로 3회독정도씩 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것이 무작정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내가 얻는게 무엇일지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영어
 
구문 문제집: 6모까지는 예전에 썼던 400문장정도의 구문 문제집을 복습했습니다.
격주간지 8권(2주에 1권): 6월쯤부터 하루에 4지문+단어암기를 했습니다. 1권 당 한 개씩 듣기 없는 실전모의고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수특 영어 듣기: 영어 듣기를 못해서 하루에 10분정도씩 했습니다.
파이널 교재: 10월에 총 정리를 목적으로 2주정도 공부했습니다.
실전모의고사 6회분: 10월부터 듣기 포함해서 실전 연습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지구과학1(오지훈T)
 
oz 기출, 필기노트: 6모까지 개념 복습을 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oz 개념강의는 다시 안 들어도 될 것 같아서 안 들었습니다. 기출에서 헷갈리거나 중요한 포인트는 노트를 만들어 적어두었습니다. 필기노트는 수능 때까지 봤습니다.
유형별 자료 분석: 6모 이후에 시작했습니다.
수특, 수완: 지구과학은 연계 교재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껴 전부 문제까지 풀었습니다.
MAGIC 실전문제풀이
MAGIC 파이널 다지선다
oz 모의고사 8회분
 
지구과학은 모두 공부 방법이 동일합니다. 틀렸던 것 계속 틀리기 때문에 노트에 간단히 적어두고 나중에 문제와 함께 보면서 그것들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한국지리(이기상T)
 
이것이 개념이다
이것이 만점복습노트다
이것이 알짜기출이다
이것이 모의고사다
이것이 기절문제풀이다
 
6모 전에 겨우 개념과 복습노트 완강했고 나머지는 그 이후에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노트에 부족한 부분 적어 놓고 그것들 위주로 복습했는데 지구과학만큼 타이트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탐구는 제가 선택한 선생님 커리 잘 따라가고 복습하는 것이 전부여서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한국사
 
수능 열흘 전쯤에 4시간 가량의 압축 강의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했던 것들이 많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 했어서 그런 부분도 있을거고 또 더 했으면 좋았을 것들도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했으면 공부를 한다고 해도 별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고 있는 것들로도 어느정도 충분하겠다라는 확신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왜 위의 것들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사관 1차 팁
 
지난 칼럼에서 사관학교 기출 학습을 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말 별 거 아니고 몰라도 문제 없는 부분인데 그래도 작은 팁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국어
 
독서는 평가원에 비해 글의 구조가 명확하고 꼬여있지 않은 느낌을 받았고 문학은 더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지도 더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서-문학 순으로 풀었습니다. 또한 독서 지문을 읽을 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속도를 살려서 빠르게 읽었고 문제를 풀 때도 손가락을 걸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문학을 여유롭게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어
 
특히 영어가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의 파악 문제가 가장 많고 장문과 빈칸까지 포함한다면 그것들만으로도 반 이상이 될겁니다. 주제가 비교적 명확하고 빠르게 들어옵니다. 선지도 정답과 오답이 명확합니다. 앞 쪽에서 캐치가 되면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도 복잡했습니다.
대의파악 - 빈칸 - 요약문, 장문 - 순서, 삽입 - 어휘, 어법
이게 제 풀이 순서였는데 난이도와 저의 약점, 집중력을 고려해서 정한 것입니다.
 
수학
 
수학은 정말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신유형보다는 기출(평가원, 사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시험은 매년 다르고 어떻게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 방법도 주관이 담겨있는 것이고 그래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 시간과 작년 커트라인을 고려해보면 올해 시험은 어떨지 생각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을 생각해보면 저도 7월정도에 너무 지루하고 답답했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까지 긴 시간이 남은 것 같지만 지나고나면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질겁니다. 여러분도 힘들고 지치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 임재성
멘토

연세대

임재성 멘토

  • ○ 연세대 경제학부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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