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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는걸까?

이름 : 임재성  스크랩
등록일 :
2022-08-08 16:02:05
|
조회 :
30,422
안녕하십니까,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임재성입니다.
 
벌써 올해의 반이 훌쩍 지나 8월입니다. 돌아보면 시간 참 빠르지 않나요?
고3 학생들은 1학기 마치고 수시 준비하느라 지루할 틈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가 지나갔을지 모르지만 N수생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든 아니든 지루하고,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유없이 공부가 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성찰과 스스로에 대한 점검은 자신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건 수험생활에서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과거의 나와 비교하기
흔히 초심을 잃지 말라고 많이 이야기하곤 하죠. 여러분 모두 처음에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세요. 또 어제의 나, 일주일 전의 나, 한달 전의 나와 비교해보세요.
여러분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것을 왜 하고 있나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다르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자신의 현재 상태가 전보다 부족한 것 같다고 느꼈다면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2. 똑똑하게 공부하기
첫 번째 이야기는 마음가짐에 대한 추상적인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성적을 올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아야겠죠.
제가 공부법에 대한 칼럼은 쓰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특별한 방법이 없어서에요.
'이 공부가 과연 나한테 도움이 되었는가?'
'어떻게 하는 것이 나한테 가장 좋은 방법일까?'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정말 간단한 것인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난 문제를 이만큼이나 풀었는데 왜 성적이 안오르지?' 라며 답답해하지 말고 문제점이 뭔지를 생각해보세요. 피드백을 통해서 공부를 더 똑똑하게 해봅시다.
추가로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저는 무작정 양을 늘려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많은 양을 하는 것은 그것들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빠져나가는 양보다 밀어넣는 양을 크게 해서 실력을 조금 올리는 것보단 구멍을 메꿔서 채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한번쯤 생각해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입시에 매몰되지 않기
이 내용은 위의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분과 저는 글을 통해서만 만났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그래서 제 글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정말 아쉽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더 멀리 생각했을 때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시는 그 과정의 하나일뿐이고요.
그런데 입시를 하며 압박감, 불안감을 느끼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야가 좁아지고 오로지 대학만을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목표가 명문대 합격인가요?
대학에 가고 싶은 이유는 학문에 뜻이 있어서, 좋은 곳에 취직하고 싶어서, 일단 대학은 가야할 것 같아서 등 다양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대학 진학을 통하여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한다는 것은 공통적일 것 같습니다.
올해 대학을 가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에만 사로잡혀 자신을 옥죄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럴수록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진정으로 자신을 위하는 길을 찾아봅시다.
 
이렇게 여러분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점검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작성하였지만 생각해보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저는 창밖을 보며, 또는 밤에 집에 가는 길에 노래를 들으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들었던 노래를 하나 추천해보려합니다. 이 글의 부제와도 관련이 있죠.
 
리쌍 - 회상
 
오르락내리락 반복해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사랑과 이별이 반복돼
내 삶은 돌고 도네
훅을 들으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노래의 분위기도 제 자신을 돌아보는 데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들어보시고 각자 자신의 스타일대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칼럼은 사관학교 1차시험 발표에 맞춰 2차 팁 계획중입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점이나 앞으로의 칼럼 주제로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임재성
멘토

연세대

임재성 멘토

  • ○ 연세대 경제학부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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