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이 커서 인지 칼럼을 업로드하는데 자꾸 오류가 뜨네요ㅜㅜ 사진 하나 넣고 저장하고를 반복하면서 올렸는데 이제는 전 칼럼이 들어가지지도 않네요..! 아침에 해결되면 전 칼럼은 지울 예정입니다. 양해부탁드려요ㅎㅎ,,

안녕하세요 😊 목표달성장학생 18기 조은가은입니다.

수능 D-100 이 깨지고 제가 칼럼을 쓰는 지금은 87일이 남았네요.

저번 슬럼프 관련 칼럼을 통해 댓글로 좋은 말 해주시고 함께 고민도 토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몇몇 댓글은 캡처해두고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ㅎㅎ

저는 8월달도 7월과 마찬가지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고 여행다니고 있어요! 또, 최근에 생일이었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진관을 예약해서 사진도 찍어봤답니다~~

개강 이후 약대 관련 칼럼도 꼭 올려보고 싶어요.

칼럼 주제 언제든 추천해주세요 !

9모가 얼마 안남아서 이번에는 22수능 D-100과 체력관리, 수시, 수학, 영어 공부법에 관한 칼럼을 쓰려고 합니다!

[나의 D-100]

100일이 깨지고 두렵거나 공부에 싫증이 나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사실 작년에 D-100 다음 날에 백신 2차를 접종하러 집에 가야했기 때문에 휴가 나갈 생각에 조금 기뻐하고 있었네요..ㅎㅎ D-100 이후에는 7월에 비해 계획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고 밀린 것들이 있어서 속상해했다는 내용이 일기장에 적혀있어요. 그치만 포기하기보다는 오늘 하루 반성할 점과 칭찬할 점을 적어서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87일이 잘 활용한다면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시간이자 눈 깜짝 하면 지나갈 시간이 될 수 있으니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요! 오늘 하루를 망쳤다고 포기하지 않고 오늘을 망쳤으니 내일은 2배로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체력관리]

질문이 많았던 체력관리에 관해서 짧게 말씀드리려고 해요.

저는 원래부터 체력이 안좋은 편이라서 재수를 결심할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줄넘기를 했었고 이후에는 체력단련실에서 러닝머신을 뛰었었고 혼밥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혼자 러닝머신을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져서 아침에 밥먹기 전에 줄넘기를 10분 정도 했고 수능 2주 전부터는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한 캔씩 커피를 마셨고 일주일에 하루 (수업이 많았던 목요일)에는 기분 전환 겸 일주일동안 수고한 나를 칭찬할 겸해서 청귤에이드를 마셨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에요ㅎㅎ 청귤에이드만 보면 재수 시절이 떠오르네요,, 오늘도 칼럼 쓰기 전에 마셨답니다!

영양제는 비타민 C, D만 먹다가 8월부터 갑자기 눈이 심하게 떨려서 마그네슘도 함께 먹었습니다!

[수시]

곧 수시 접수 기간이니 수시 관련해서도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갈게요!

저는 서울에 있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을 졸업했고 내신은 2점대였습니다. 현역 때는 학종 4장, 논술 2장을 썼고 재수 때는 학종 3장, 논술 3장을 썼습니다. 재수 때 쓴 학종은 현역 때 1차 붙었던 학교와 현역 때 쓰지 않았던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재수 수능 이후 면접과 논술고사 모두 불참했습니다.

수시를 준비하면서 배우고 싶었던 학문은 언어학 이었는데 언어학과가 있는 학교가 많지 않아서 몇장은 다른 학과로 쓰게 되었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생기부와 다른 내용으로 학과를 썼던 것이 불합격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재수 때는 정말 가고 싶은 학과를 수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정시로 대학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어서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휴가 내내 자기소개서만 쓰고 그 이후로는 제출하고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수시카드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이 많을 때인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9모전 수학, 영어 공부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번년도는 9모를 8월에 본다고 들었는데,, 신기하네요,, 그럼 8모 아닌가,,?)

[수학]

저는 원래 수학이라는 과목은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복습하기보다는 일단 숙제를 전부 다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따라 틀린 문제를 꼼꼼히 생각하기보다는 양을 늘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6모 이후에 복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복습을 강조한 공부를 했습니다.

*예습

전 수업에서 내주신 숙제를 대부분 해가려고 노력했고 풀지 못한 문제는 어디서 막혔는지 표시해두었습니다.

샤프로 풀면 도형문제를 풀 때 초반의 상태가 보이지 않고 풀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간 식이 공간을 차지해서 지우고 푸는 시간을 아끼려고 기화펜으로 풀었었습니다. 그치만 글씨가 너무 빨리 날라가서 이전의 풀이가 안보인다는 문제점이 생겨서 다시 샤프로 풀었습니다. 샤프와 기화펜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라요!

*수업시간

검정, 파랑, 빨강 이 3가지 색으로 선생님의 풀이를 기록했습니다. 맞은 문제도, 틀린 문제도 기록해두고 풀이가 막혔던 부분을 문제 밑에다가 적어두고 형광펜으로 칠해두었습니다.

*오답

1. 빨간 펜으로 표시해두고 풀이를 가리면서 1차 오답문제 풀기

2. 안풀릴 때는 문제포인트만 살짝 확인하고 다시 풀어보기

3. 1번에서 풀린 문제는 세모표시 하고 문제포인트만 적어두고 안풀린 문제는 냅두기

4. 세모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오답문제 2차로 풀기

5. 4번에서 풀린 문제는 문제포인트만 적어두고 안풀린 문제는 연한 색의 형광펜으로 문제 번호 칠하기

6. 연한 형광펜 표시 오답문제 3차로 풀기

7. 6번에서 풀린 문제는 문제포인트만 적어두고 안풀린 문제는 진한 색의 형광펜으로 문제 번호 칠하기

8. 진한 형광펜 표시 오답문제 4차로 풀기

9. 8번에서 풀린 문제는 문제포인트만 적어두고 안풀린 문제는 오려서 안풀리는 문제 모음 파일에 넣어두기

10. 안풀리는 문제 모음 파일의 문제 풀고 노트에 문제+풀이+정답포인트를 노트에 기록

세모표시, 연한 형광펜, 진한 형광펜으로 몇 번만에 풀이 방법을 체득했는지 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두었고 표시에 따라 집중에 차등을 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풀린 문제 예시

*복습노트

학원수업이 끝난 직후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까먹었던 내용을 노트에 적었습니다. 노트는 수1, 수2, 확통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서 작성했고 융합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답을 찾는데 놓친 포인트에 해당하는 과목의 노트에다가 작성했습니다.

1. 맞은 문제

1) 강의와 풀이가 동일한 문제 : 따로 오답하거나 노트X

2) 강의와 풀이가 다른 문제 : 새로운 아이디어로 풀었거나 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문제 밑에 적어두고 형광펜으로 칠해두었던 것만 훑기

2. 틀린 문제

1) 개념문제 : 개념을 노트에 기록

2) 계산 실수한 문제 : 노트에 계산 실수한 이유를 기록

ex) 4C2는 6인데 12로 계산함, 나누기 3을 해야하는데 2를 함

3) 이외의 틀린 문제

문제의 포인트를 노트에 기록 

복습노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 읽으면서 문제와 정답포인트를 상기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복습노트 예시 

*실전모의고사

실전처럼 연습하는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주 1~2회 실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오답 방법은 수업 복습 방법과 동일합니다!

[영어]

영어는 수능때까지 계속 저를 괴롭혔던 과목입니다.

재수 때 수시로 쓴 학종 중에서 영어 1등급이 필수였던 학교가 하나 있었는데 사설모의고사에서 계속 2등급이 나와 가장 불안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상대평가인 과목들에 더 집중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고 고민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6모 이후부터 9모 전까지 영어 공부를 최소한으로 하다가 9모때 생각하지 못한 점수를 받고 9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효율적인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9모 전까지는 사설모의고사에서 80점대 중후반이 나와서 ‘아 이건 사설모의고사라서 그런거다. 평가원 모의고사가 사설모의고사보다 쉬우니까 나는 1등급이다.’ 라고 긍정적이지만 대책없이 영어를 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22 6모에 비해 갑자기 난이도가 상승한 22 9모를 치르고 70점대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점수 자체가 충격적이라기 보다는 해석이 안되어서 당황했던 것이 가장 컸습니다. 20번대부터 당황하다보니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머리는 안돌아가서 해석이 안되고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데 어떡하지? 하는 생각으로 멘탈이 나갔습니다.

끝나고 친구들과 채점 전에 얘기할 때 영어 어려웠다는 얘기가 나와서 조금 안심했지만 실제로 채점을 하고 나서 확인한 저의 점수에 당황했습니다. 22 9모에서 겪은 영어에 대한 충격을 실제 수능에서 겪는다면 이후 시험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모풀이

시험을 운영하는 태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맞게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1:10~1:30 듣기하며 43~45, 41~42, 25~28 풀이

1:30~1:45 18~24

1:45~1:55 29~32

(25분 꼭 확보)

1:55~2:05 35, 36, 38, 40

2:05~2:10 37, 39

(5분 꼭 확보)

2:10~2:12 마킹

2:12~2:20 33, 34, 헷갈리는 문제 검토

저는 빈칸유형이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해서 오답률이 가장 높은 33, 34을 가장 마지막에 풀도록 순서를 정해두었습니다.

*태도정리

영어는 시간 압박이 가장 심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분석보다 실전에서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유형별로 그에 맞는 출제포인트와 태도를 잡고 유형을 만날 때마다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유형으로는 듣기/주제,제목,요지,밑줄/어법/어휘/빈칸/순서/삽입/흐름/요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생각하는 빈칸 유형의 출제포인트는

1. 흐름을 바꾸는 연결어 찾기 However, On the other hand

2. 빈칸 뒤 단서에 집중

3. 첫문장 꼼꼼히 해석

4. 중요한 문장 잡아내기 (의문문, 연결어, 인용문 등) rather, only, indeed, really

5. 빈칸 앞 부정어 조심하기 not, against

등이 있습니다.

영어도 언어 과목이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다 해석해서 기억할 필요가 없고 중요한 문장을 찾아내고 이 문장을 꼼꼼히 해석해서 답을 도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유형에 대한 출제 포인트는 실전팁 칼럼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어노트(오답)

1) 왜 틀렸는지, 왜 해석을 하지 못하고 글이 튕겼는지, 왜 시간이 부족했는지 등에 대한 나의 생각 기록

Ex) 객관적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고 내 멋대로 해석해서 답을 도출

2) 해석이 안된 부분이 있다면 가져와서 노트 정리

3) 모르는 단어 단어장에 적어두기

영어 오답 예시 (해석은 되는데 문제가 안풀리는 경우)

해석 자체가 안되는 경우

*단어

헷갈렸던 단어나 모르는 단어 단어장에 기록해두고 자투리 시간에 외웠습니다.

단어장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단어 외우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해서요.

실모 풀기 전에는 기출을 풀면서 문제집에서 모아준 기출 단어장이 있어서 그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다음 칼럼은 최대한 빨리 실전팁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ㅎㅎ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 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 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 뿐

남은 건 이제 승리 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것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날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지금 이 순간

이 노래는 제가 고1때 합창대회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부른 노래가 추억의 한 켠에 있기도 하고 강인한 가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남은 시간을 불태우셨으면 좋겠어요. 수능 끝난 뒤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원해서 하늘이 다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비유했을 때 자극이 많이 되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이 수능 끝나고 돌아봤을 때 뿌듯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합니다!

*같은 내용의 질문이나 칼럼 내용과 관련없는 질문은 피해주세요.

*항상 건강이 최우선!

*다시 도전하는 내 친구들 항상 응원하고 파이팅 >

*질문은 댓글과 큐브를 이용해주세요! 

2일 내에 답변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디엠으로는 질문받지 않아요,,)

*용량이 커서 인지 칼럼을 업로드하는데 자꾸 오류가 뜨네요ㅜㅜ 사진 하나 넣고 저장하고를 반복하면서 올렸는데 이제는 전 칼럼이 들어가지지도 않네요..! 아침에 해결되면 전 칼럼은 지울 예정입니다. 양해부탁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