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메가스터디 멘토 곽민서입니다.

너무나도 정신없이 10월이 다 갔고, 이제 진짜 수능이 있는 11월이 왔네요..!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가고 올해가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아마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려가면서 후회 없는 마무리 잘 하고, 행복한 연말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지금 시점에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이 무엇이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해봤는데요, 제가 대학오고 나서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조언을 조금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 여러 사람들을 보며 느낀건 '어쩔 수 없이' 학교 혹은 학과를 택한 사람과 '내가 원해서' 택한 사람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원했던 결과는 아니더라도 후회없이 노력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도 분명한 차이가 있었어요. 

물론 대학에 오고 나서도 대부분이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하고 그거랑은 상관없이 재미있게 놀러 다니기도 하지만 후회 없이 노력해본 사람이나 자신이 목표로 해서 온 사람이 대학 생활도 더 알차게 즐길 뿐만 아니라 큰 고민이나 문제없이 자기만의 길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대학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대학에서 내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은 분명하고 이러한 것들이 내 삶의 단단한 토대가 되어줄 수 있겠다는 것을 저는 대학에 오고 나서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저는 후회없는 3년을 보냈고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값진 결과도 얻었어요. 

내가 원하는 학교에 와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내가 원하는 활동들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고 지난 노력들이 있었기에 지금 너무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들이 정말 후회없이 수능을 치르고 후회없는 마무리를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투자할 수 있어야겠죠 ..!!

지금은 모두가 간절한 시기이고, 그 간절함에 비례하는 불안감도 많이 따를 거에요 진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불안감, 압박감 다 잘 이겨내고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서 꼭 원하는 목표 다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 제가 이맘때쯤 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작성해볼까 해요! 덧붙여 약간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사진들도 첨부해놓도록 할게요 내년에 자신이 원하는 목표 대학에서 하고 싶은 것들 맘껏 할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힘내서 끝까지 열심히 달려주세요 ! :)

1. 실모 & 파이널

저는 이 시기쯤에 꾸준히 감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와, 이때까지 자주했던 실수 정리와 수능 날 필요한 행동 강령들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로 실모와 파이널을 이용했어요! 

특히 국어나 영어 과목 같은 경우에 실모의 지문 자체를 분석하기 보다는 지문에서 어떤 포인트를 놓쳤었는지, 틀린 문제에서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에 초점을 두고 오답을 했었고, 사탐 과목 같은 경우에는 사설 모의고사에서도 꼼꼼히 분석해서 얻어갈 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에 나오는 지문이나 선지에서 나오는 헷갈릴 수 있는 표현과 개념들을 굉장히 꼼꼼하게 분석했었어요.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었구요! 국어 실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풀었던 것 같고, 따로 리트같은 고난이도 지문을 매일 한 두 개씩 풀었어요. 저는 영어 감이 떨어질까봐 좀 불안해 했던 편이라 영어 실모는 일주일에 하프 모고 하나, 풀모 한 개 혹은 두 개 정도 풀었던 것 같네요! 

2. 6,9모 분석

저는 수능 전에 실시된 6, 9모 분석을 각 시험을 본 직후에도 하고 수능 전에도 했었는데 주요 과목들은 인강에서 제공되는 파이널 강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파이널 강의 + 자기한테 특히 어려웠던 부분 위주로 집중 분석하고 수능 날 가져갈 예열 지문에 행동강령과 함께 꼼꼼히 정리 해놓는거 추천 드려요! 

사탐 과목들은 파이널 강의보다는 6,9모에서 킬러로 나온 문제들을 저 혼자 이론이나 개념 찾아보면서 분석한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설 모의고사와 6,9평에서 분석한 것들은 페이퍼로 따로 정리해서 수능 날에 점심 먹으면서 꼼꼼히 봤었어요! 

다들 수능날까지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 꼼꼼히 잘 챙겨서 원하는 결과 꼭 얻어오길 바라요!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시느라 다들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요 마지막까지 잘 할거라 믿습니당 :)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