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기 목표 달성 장학생 원유진입니다.

벌써 수능이 끝나고 예비 24학번 분들을 위한 칼럼을 쓰게 되었네요! 다들 반갑습니다:)

오늘은 플래너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플래너를 쓰기 시작해서 수능 전날까지 플래너를 꼬박꼬박 사용했었어요. 플래너를 쓰는 방법, 할애하는 시간 등 여러 차례 바꾸면서 얻었던 팁들이 있어서 이번 칼럼에서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1. 플래너를 적는 것이 왜 중요한가?

저는 항상 MBTI 검사를 하면 J 비율이 80%가 넘게 나와서 그런지 플래너를 안 쓰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느낌이 들어 항상 플래너를 썼었어요. 제가 플래너를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과목별 공부 비율입니다. 플래너를 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제가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만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플래너를 쓰면 어떤 과목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지 고려하여 계획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계획하여 공부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과목별로 큰 계획은 세워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플래너를 적는 방법

 (1) 플래너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플래너를 쓰는 시간은 보통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혹은 하루 일과를 끝내며 이렇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은데 저는 하루 공부가 끝난 후 밤에 다음 날 계획을 세웠어요. 하루 공부를 시작할 때 공부 효율이 가장 높았는데 플래너를 쓰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1 이후에는 계속 전날 플래너를 쓰고 잤어요. 아침 혹은 밤 중 자신이 공부 효율이 비교적 나지 않는 시간에 플래너를 작성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일주일, 하루 계획 나누어서 짜기

 일요일 밤에는 일주일 계획, 월요일 계획을 나누어서 총 2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주일 계획에서는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들을 큰 틀을 잡아 세웠는데, 이렇게 주 계획을 세우면 하루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하루에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할지 짐작할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일주일 계획은 너무 구체적이지 않고 큰 틀만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세우지면 됩니다!

 하루 계획은 일주일 계획과 달리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시면 좋아요! 우선 과목별로 나누어서 정리를 해주되, 구체적인 페이지를 알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루 계획을 평가할 때는 세모 표시는 하지 말고 다 끝내지 못한 계획은 무조건 엑스 표시를 하고 넘어가세요. 세모 표시를 하면 객관적인 하루 평가를 하지 못합니다!

(3) 일요일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

일요일에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일주일 동안 못한 공부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삼는 것이 좋아요. 만약 월~토요일에 일주일에 세운 계획들을 모두 마쳤다면 일요일은 쉬는 시간으로 정해서 마음 편히 쉬시면 됩니다:) 

다들 쓰시는 플래너가 다양해서 더 구체적인 조언은 못 드렸는데 혹시 플래너와 관련한 질문 있으시다면 댓글로 편하게 질문 주세요! 이외에도 입시 관련 질문은 모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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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아기 호랑이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축하드려요! 궁금한 점이 많으실 텐데 학교생활이나 수업, 기숙사 등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아는 선에서 구체적으로 답해드리겠습니다:) 내년에 학교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