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장준용입니다.

새롭게 해가 바뀌면서 올해는 어떻게 보낼지 나름 계획해보셨나요?

저는 원래 조금 즐기면서 살려고 했는데, 몇 가지 상황 때문에 당분간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나름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은 최대한 딴 짓 안 하고 공부를 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ㅎ

오랜만에 공부를 좀 제대로 하려고 하다보니, 예전 고3 이 시기에 열심히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났어요

그때 인강을 듣다가 문득 인강을 멍 때리며 그냥 듣기만 하고 집중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 느낌을 받았을 때 저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여태까지 한 공부를 제가 제대로 집중을 하지 않고 시간만 날렸을까봐요.

제 경험 뿐만 아니라, 수험생 때 친구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생각보다 실제로는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데 책상에 앉아 있다고 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착각한 경우가 빈번히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말 공부하고 있나요?

사실 저는 지금도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힘듭니다. 책상에 5시간동안 앉아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것저것 딴 짓을 하다 보면 1시간정도 집중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제가 수험생 때 직접 겪기도 했었고 또 다른 친구들을 봐도 빈번하게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무서운 점은 이걸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실제로 공부하고 있지 않는데, 공부하고 있다고 착각하여 고칠 생각 자체를 못해서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하실 때 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한 번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사슴 공부법

우스갯소리로 고등학생 때부터 시험기간마다 인스타로 자주 올리곤 하는데, 여러분 사슴 공부법 아시나요?

고등학교 다닐 때 인터넷 짤로 봤었는데

'사슴은 사자에게 쫓길 때 극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법이다.'라고 했었습니다.

맞습니다. 저게 정말 맞습니다.

평소에 공부에 집중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긴박한 시험(내신 혹은 모의고사)을 칠 때는 집중을 하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시험은 시간 제한이 존재하기에 조금이라도 딴 생각을 했다가는 망한다는 것을 알기에 허겁지겁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간혹 시험칠 때 딴 생각 하곤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제한된 시간 동안 해야할 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경우 집중이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즉, 집중을 돕기 위해 두 가지 요소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1. 제한된 시간 / 2. 해야할 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음

이걸 가지고 실제 사례에 적용을 해봅시다.

예를 들어 수학문제를 20문제를 푸는 것이 오늘 계획이라고 해봅시다.

예전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 때 평균 한 문제당 4분 걸렸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문제를 푸는데에 80분이 걸리겠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자에게 쫓기는 사슴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줄입니다. 70분 정도로.

즉, 1. 제한된 시간 = 70분 / 2. 해야할 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음 = 수학 20문제

이렇게 두 요소를 세팅하고, 여러분은 사슴이 되고 사자와 술래잡기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면 시험 시간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한된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을 10-20분정도 늘리면서 이것을 마무리해도 되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제가 말한 두 가지 요소를 세팅하여 공부에 적용하는 것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스톱워치는 나의 친구

위의 내용과 이어져서 저는 수험생 때 스톱워치를 두고 공부를 했던 편입니다.

주로, 앞으로 1시간은 집중을 하자고 다짐을 하면 스톱워치에 1시간이 채워지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공부를 시작하고 5분 뒤에 바로 핸드폰을 만지게 되는 것이 일상입니다.

근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핸드폰 만지기 전에 일단 스톱워치를 먼저 보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5분밖에 시간이 흐르지 않음을 확인하고, 다시 집중하자며 공부를 하는 것이죠.

핸드폰과 같은 다른 것에 주의가 분산되기 전에, 스톱워치에 나타난 시간을 보고 이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수험생 때처럼 자주 그러진 않지만, 지금도 간혹 빡세게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싶으면 스톱워치를 가지고 저렇게 하거나 혹은 애플워치에 타이머 30분 혹은 1시간을 걸어두고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는 그냥 무조건 딴 짓을 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집중을 좀 하고 싶다면, 스톱워치와 같은 것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ㅎ

집중력에 관련한 칼럼은 예전에 작성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megastudy.net/campaign/study/snote_view.asp?idx=1075634&mOne=study3&mTwo=&mento_cd=&page=1&skey02=mem_nm&sword=%C0%E5%C1%D8%BF%EB&ord=1 

집중을 위한 플래너 작성과 관련한 칼럼도 참고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megastudy.net/campaign/study/snote_view.asp?idx=1082558&mOne=study3&mTwo=&mento_cd=&page=1&skey02=mem_nm&sword=%C0%E5%C1%D8%BF%EB&ord=1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입니다. 

예비 고1은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입시 시작이다

예비 고2는 내신도 생기부도 정말 잘 채워야 한다

예비 고3은 이제 수험생이니까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 ... 등 ...

많은 것이 낯설고 또 불확실해서 불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때론 망각하고 있는 '여러분이 해야 될 것에 집중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실천하시는 것에만 집중하시면 

낯설고,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함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ㅎ 싶습니다.

다들 빠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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