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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은

이름 : 윤나영  스크랩
등록일 :
2023-01-31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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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794
수험생여러분 안녕하세요?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윤나영입니다.
모두들 새해에 부푼 다짐을 가지고 2023년을 힘차게 시작하셨을거 같은데!! 1월 한달 열심히 보내셨나요? 우리가 보낸 것은 2023년 중 딱 한달입니다. 지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뒤돌아보면서 후회할 필요도 거기에 취해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지나간 시간에 머물러 있지 마시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알차게 보낼지에 집중하세요 ! 한달을 만족스럽지 못하게 생활한 수험생! 후회로 남은 방학을 낭비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대신 남은 시간 정말 소중히 여기고 후회 없이 보내세요~!


저는 제가 과외를 하는 학생들에게 가끔 묻곤합니다. 공부를 왜 하는지? 삶의 목표나 바라는 삶의 모습을 묻기도 하구요. 여러분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정확한 회차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유퀴즈' 라는 프로그램에 수능 만점자 두 분이 나오셔서 인터뷰하신 편 中 국민 mc유재석씨가 말씀하시길 ' 따로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처음 저말을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이유까지 듣고 나서 목표도 없이 오늘날의 유재석이 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유재석씨가 말씀하시길 '어디까지 가야한다는 목표가 정해졌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그걸 회피하는 편이라서 따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그러나 무언가 나에게 맡겨지면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한다.' 
강박적으로 '어떤 것을 이뤄야한다' 라는 생각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였던 것이죠.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은 특별난 목표 없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간 사례가 있으며, 이는 우리 삶에 어떤 하나의 삶의 방식 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뚜렷한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얻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지금 주어진 것을 충실히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수능, 입시도 인생의 한 관문일 뿐입니다. 10대 후반~20대 초반에는 전부라고도 느껴질 수 있어요. 그정도의 기간을 살아왔다면, 대학이라는 것은 그시간까지의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깐 그치만! 인생 전체를 두고 본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셔요!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것을 하고싶은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막상 대학을 가서도 그러한 가치들은 바뀌기도 하고, 그럴 때 인생의 터닝포인트, 삶의 방향을 바꾸어버릴 결심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어느 하나 무가치한 것이 없습니다. 


 수험생활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나아갈 수도 있고,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k-고3이기에 묵묵히 하루를 열심히 보낼 수도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요즘 들어 그게 공부인지 아닌지는 크게 중요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플래너를 쓰지 않는 학생이였습니다. 부끄럽지만 플래너를 일주일 이상 써본 적이 없어요,,^^ 플래너를 쓰면 목표한 공부는 많은데, 그걸 다 못지키고 자니깐 너무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플래너 나랑은 안맞다! 과감히 버리고,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많은 량의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플래너를 예시로 들었지만, 교재, 인강강사, 학원, 과외, 공부하는 시간대 등등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을거에요. 여러 선택지 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고, 맞지 않는 것은 버리면 됩니다. 
주변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너무 못살게 굴지 마세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세요. 오늘 공부는 잘되었는가? 앉아 있다고 해서 그 시간이 전부 공부를 하면서 보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내 머리 속에 많은 것들을 넣었나? 오늘 평소보다 공부가 잘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등등 나에게 포커스를 맞추시길 바랍니다.


 공부가 잘될 때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좋은 순간만 있을 순 없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수능 전에 치르게 될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바랐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그러한 좌절의 순간들에서 주저 앉아버리면 영원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수험생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툭툭 털고 씩씩하게 일어나세요. 오늘도 하루를 충실히 보내실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 윤나영
  • 마음가짐
멘토

대전대

윤나영 멘토

  • ○ 대전대 한의예과 22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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