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강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목표 달성 장학생 이예진입니다.

방학 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신가요? 아마 수시러든 정시러든 방학에는 모두 모의고사 준비를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가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대비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1월 2월 3월 칼럼으로 모의고사 공부법과 복습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달은 국어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국어 과목은 특히 항목별로 모의고사를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항목별로 자세히 살펴볼까요?

공통과목인 문학과 비문학은 위의 두 항목에 비해 ebs 해설 강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모의고사 후 다른 과목들도 봐야 하니, 시간상 문학 해설 강의를 다 듣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궁금하거나, 아무리 읽어도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작품이 있다면 ebs 해설 강의를 꼭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혹 ‘문학은 감으로 푸는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문학 역시 문학 개념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러므로 ‘대구법’, ‘점강법’ 등 문제를 풀며 헷갈렸던 개념어가 있다면 꼭 익히고 가도록 합시다.

아마 가장 많은 학생을 괴롭히는 분야가 이 비문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문학도 지문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 ebs 해설 강의를 활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무조건 해설강의부터 들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비문학은 고통스럽더라도 혼자 충분히 고민하고 답을 고쳐보는 시간이 특히 필요합니다. 어떻게든 본인이 다시 한 지문에 딸린 문제들을 다 고쳐본 후에, 해설 강의를 들으셔야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말씀드리자면 한 지문마다 지문의 구조도를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비문학 문제를 풀 때마다 매번 구조도를 그리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모의고사와 같은 큰 시험을 치고 난 뒤 틀린 지문에 대해서는 꼭 구조도를 그려보곤 했습니다. 각 문단의 중심내용을 정리하고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도식화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전체적인 글의 구성이 이루어지는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국어 어휘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 부분도 항목에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요즘 모의고사 국어에서 신유형이 출제되는데, 어휘 영역을 강조한 문제들이 많기도 합니다. 어휘 유형을 틀린 학생들은 그 어휘를 영어 단어를 외우듯이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어휘는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어 과목도 자주 출제되는 어휘를 모아둔 문제집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공부법을 믿고 따르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집을 따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국어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모르는 단어를 발견한다면 사전을 찾아보고, 그 단어들을 틈날 때마다 보며 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최선의 대비방법입니다. 사실 저도 이 2점짜리 어휘 문제를 자주 틀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평상시 어휘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니 여러분들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화법과 작문에서 오답이 나온 이유는 실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하 ‘화작’으로 명칭 통일)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작은 쉬우니까~ 이번에 실수한 거지 다음번에는 다 맞을 거야~’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 문제풀이 습관을 점검하고 가지 않으면, 다음 모의고사에서 같은 유형을 또 틀릴 수 있습니다. 다시 정답을 찾아본 후, 어떻게 하면 다음 시험 때 화작 영역에서 실수하지 않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화작은 15~20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기에, 그 시간 안에 해당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주요 정보를 어디서 찾아내야 했는지 지문에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작에서 3문제 이상을 틀리신다면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실수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런 친구들은 매3화작과 같은 문제집을 한 권이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풀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법 문항을 틀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문법 개념의 부족’, ‘개념을 예시에 적용하는 것에 미숙함’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조언해드리고 싶은 것은 본인만의 문법서를 한 권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문법서라는 것은 인강 교재가 될 수도 있고, 문법 문제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법 개념이 잘 정리되어있는 책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내신 공부를 할 때, 수능 공부를 할 때까지도 계속 꺼내볼 수 있는 본인만의 문법 백과사전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본인이 부족했던 문법 개념은 본인만의 문법서를 펼쳐보고 그 자리에서 암기합니다. 그리고 낯설거나 어려웠던 예시는 그 예시가 어느 파트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문법서를 펼쳐 그 파트의 예시에 추가해두시면 됩니다. 

아마 모의고사가 끝난 후 주요 과목별로 시험지를 다시 보실 겁니다. 그런데 국어 과목의 경우, 시험이 끝난 후 당일에 깨끗한 시험지로 다시 한번 풀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제한시간을 넘기더라도, 그 시간 안에 몇 번까지를 풀었는지를 체크하고 나머지 문제도 천천히 다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틀렸던 문제를 다시 맞히기도 하고, 본 시험 때 어디서 사고의 흐름이 엉켰었는지를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국어의 경우 본인이 그 답을 고른 이유를 가장 금방 까먹고, 미루면 미룰수록 다시 보기 싫은 과목이기 때문에 빨리 오답 및 해설을 진행하는 것이 좋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는 당일에 해설 강의를 무조건 들었습니다. 가끔 해설 강의를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해설 강의를 통해서 제가 글을 읽을 때는 몰랐던 새로운 해석 방법이나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다음 모의고사 풀 때 적용하여 제 것으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여러분의 방식대로 오답노트를 빠르게 작성하길 바랍니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좌절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다음 모의고사 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끝까지 다 풀겠다.’, ‘비문학 세트 문제에서 2점짜리 내용 일치 문제는 다 맞히겠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사실 모의고사에서도 국어의 경우는 운이나 컨디션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방대하고 이루지 못할 목표를 가지기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목표는 앞으로의 국어 공부의 원동력이 될 것이고, 꾸준히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입시, 그중에서도 수능은 정말 긴 싸움입니다. 입시라는 긴 싸움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입니다. 특히 국어만큼은 자기만의 방식이 더욱 중요합니다. 비록 원하지 않는 점수가 나왔더라도 너무 자책하기보다는, 재정비하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을 잘 다독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2월은 수학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