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인강, 어떻게 활용해?

이름 : 전민수  스크랩
등록일 :
2023-02-09 03:22:22
|
조회 :
37,539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18기 전민수입니다.

여러분은 인터넷강의를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인터넷강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칼럼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언젠가부터 수험생들에게 인터넷강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워졌습니다.
전 고3 때 처음으로 인터넷강의(메가스터디)를 접하게 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넷강의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덕분에 저는 학원이나 과외 등의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제가 듣고 싶은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방학 내내 스터디카페에 들어박혀 수능 공부만 하면서, 30일 동안 무려 130시간의 인터넷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만큼 인터넷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검증받은 최고의 선생님들만이 인터넷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인터넷강의에서 접할 수 있는 강의나 교재의 수준은 상당합니다. 당연히, 인강은 잘 활용하기만 하면 아주 효율적이고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터넷 강의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 강의를 열심히 활용해 공부하고 있는 김민수 학생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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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학생은 오늘도 자습 시간에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서 공부합니다.
강사님이 제작한 개념서를 펴고,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입니다.
앗, 이제 막 강사님께서 예제 문제를 풀이해주려고 하시는군요.
능동적인 학습을 위해 김민수 학생은 얼른 일시정지를 누르고, 방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먼저 풀어봅니다.
문제를 끝까지 푼 김민수 학생은 뿌듯하게 다시 재생 버튼을 누릅니다.
강사님의 풀이와 본인의 풀이를 비교하며 기분이 좋아진 김민수 학생은 오늘 학습한 개념을 잊지 않고 싶어합니다.
인강이 끝난 후에도 워크북을 또 펴서 오늘 배운 개념이 적용된 유형의 대표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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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김민수 학생의 모습을 보며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념을 학습하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풀기도 했으며, 워크북을 통해 추가 학습까지 진행했죠.
인터넷 강의를 잘 활용하는 학생의 경우, 위 사례처럼 강사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합니다. 즉, 위 사례는 나쁘지 않은 인강 활용법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가 부족합니다.

설명을 듣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설명을 듣고 곧바로 문제를 풀면 문제가 잘 풀립니다.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고의 선생님들이 엄청난 스킬을 설명해주셨고, 여러분은 이 개념을 방금 학습했으니까요.
그러나, 이 설명을 한 번 듣고 나서 수능 당일에 오늘 풀어봤던 문제가 똑같이 나왔을 때 우리는 과연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

공부해서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위 사례에 “김민수 학생은 며칠 뒤, 개념을 다시 한 번 학습하고 제대로 학습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날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습니다”라는 내용이 추가된다면 비로소 완벽한 인강 활용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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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에 대해 한 가지만 더 언급하며 칼럼을 마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인강 커리큘럼이 채택하고 있는 “개념 학습 - 문제풀이 - 기출분석 - 심화” 과정은 수능 공부의 정석 과정이 분명 틀림없습니다. 인터넷 강의의 커리큘럼은 이 공부를 각각 해야 할 시기까지 알려주죠.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학생분들께서 본인의 수준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그저 인강 커리큘럼을 무작정 따라가기만 하고 있습니다. 한 강사님의 커리큘럼을 수능 당일까지 쭉 따라가면서, 그 자체를 통째로 자신의 학습 계획으로 맞춰버리죠. 
인터넷 강의 커리큘럼이 100% 정답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더 빨리 단계를 밟아나갈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수능 공부는 몇 달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말이죠.
그러니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제가 겨울방학 당시 수강했던 인터넷강의 커리큘럼입니다. 

생명과학 개념이 이미 어느정도 잡혀있던 저는 물리 개념을 먼저 다지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배기범 선생님의 필수본(개념강의)을 먼저 수강했습니다. 이후 생명과학 개념을 빠르게 훑기 위해 스피드 개념 완성반(속성 개념강의)을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개인적으로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상당히 약했기 때문에 조정식 선생님의 믿어봐 문장편과 김기철 선생님의 문장 해석의 원리를 모두 수강하며 두 선생님께 문장 읽는 방법을 모두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어떤 강의를 들을지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본인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어느 사고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지, 최근에 틀린 문제들은 틀린 이유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이에 맞는 인강 커리를 짜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꼭 인강 잘 활용하셔서 효율적인 공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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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고려대

전민수 멘토

  • ○ 고려대 지리교육과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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