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벌써 일년

이름 : 임재성  스크랩
등록일 :
2023-03-12 11:39:57
|
조회 :
35,627
안녕하십니까, 18기 목표달성장학생 임재성입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 '벌써 일년'이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면서 현재 제 감정을 잘 나타내주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칼럼을 쓸 때면 항상 일단 노트북을 켜고 생각나는 대로 한 번에 써왔었는데요, 마지막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느낌대로 써보겠습니다.
수능, 공부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구요, 멘토 활동하면서 느낀 점, 제가 그동안 배운 점과 같은 것들을 이야기해볼게요.
그냥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좀 체계없이, 그냥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써볼게요.
 
칼럼을 쓰면 많은 학생들이 댓글을 남겨주는데요, 짧은 댓글이었지만 지금까지 정말 많은 학생들의 질문, 고민을 상담해줬습니다.
이때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고민이 다른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비슷해요.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 확신이나 자신감의 부족이었어요.
이럴 때마다 제 답변은 항상 같았습니다.
'본인의 성공을 기준으로 옳은 것을 선택해라. 그리고 성공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해라. 찾았다면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라.'
이렇게 말하면서 이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게 제 진심이고 가장 좋은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스스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자기 자신이니까요.
중간에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댓글로 여러분의 고맙다는 인사, 어쩔 때는 정말 길게 인사를 해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건 정말로 제게 아주 큰 행복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칼럼을 쓰고 댓글로 여러분과 소통을 하다보면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웃어야할 시기에 이 과정을 겪어야 한다니 너무나도 안타깝지 않은가.
여러분도 가끔 내가 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 회의감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지칠 때마다 여러분을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것이 있잖아요.
여러분의 꿈, 목표, 공부를 해야 할 명분.
만약 없다면 지금 당장 생각하세요.
그 꿈에 한 발 다가가기 위해 일단은 이 싸움에서 승리합시다.
 
다음으로는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이야기할게요.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 것인데요.
사람은 모두 다르고 누구한테나 배울 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도요.
그리고 내가 무언가를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할 수는 있지만 배우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숨기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죠.
제가 이런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진로나 가치관 같은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그런데 가끔씩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꼰대같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든다니 이상하시죠?
저는 꼰대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꼰대라는 단어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치 않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삶의 경험에서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은데 우리가 자꾸 꼰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 어른들이 부담을 갖고 점점 말씀을 안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조차도 꼰대같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으니까요.
이건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야기한 것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포인트입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꿈을 가져라'입니다.
위에서도 꿈에 대해 살짝 말했는데요, 어떠한 꿈이든 좋습니다.
여러분이랑 저랑 비슷한 연령대니까 우리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꿈을 꿀 수 있는 나이이고 그 가능성 또한 열려 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태도 중 하나가 도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도전을 하지 않으면 실패뿐이지만 도전을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
.
.
메가스터디 멘토 활동은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여러분을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글로만 만나게 되어서 이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아래는 여러분이 그동안의 칼럼 중 가장 도움이 될만한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임재성
멘토

연세대

임재성 멘토

  • ○ 연세대 경제학부 22학번
  • ○ 인문계열 / 정시전형
  • ○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
목록
비밀글쓰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