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강생 여러분! 

메가스터디 목표 달성 장학생 이예진입니다.

벌써 3월이 지나면서 3월 모의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네요. 이번 입시칼럼에서는 국어편, 수학편에 이어, 영어 공부법에 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모의고사의 각 유형별로 준비를 했고, 추가적으로 저만의 팁도 넣어놨으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영어 듣기는 다른 유형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성적을 확보할 수 있는 파트입니다. 모의고사를 치룬 후 영어 듣기용 파일을 저장해 자주 들으면서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의고사에 나왔던 표현들은 수능에 나올 확률도 높기 때문에 자주 들음으로써 그 표현들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따라서 시험을 치룬 후 영어듣기 파트에서 틀린 문제들을 따로 정리하여 듣고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오답의 풀이를 보지 않고 문제를 다시 반복하여 풀어보고, 그래도 들리지 않거나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해설을 보면서 듣지 못했던 문장을 확인하여 익히고 다시 보지 않고 들어 보도록 합니다.

(나만의 꿀팁) 저는 영어듣기는 무조건 잠이 오는 시간에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시간이나 5교시 같은 시간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식곤증이 굉장히 심해서 영어 모의고사를 풀 때 항상 잠이 왔거든요,,, 그래서 정신을 깨우는 방법으로 영어듣기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따로 영어듣기 문제집을 사지는 않았고,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에 있는 영어듣기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에서 문법 문제는 한 문제이지만, 정확한 독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리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영어의 기본문법을 막상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데에 적용하려 하면 실전에서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영어 문법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인강이나 문법서를 공부하려고 막상 보면 기초문법에 대한 내용이 전부이나,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 문법문제와 독해문제 안에 예시 구문들로 문법을 공부하면 실전 문제에 더 적용하기 쉬울 것입니다. 문법문제에는 동사와 준동사, 형용사와 부사,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관계사, 병렬구조 등 기출문제에서 계속 다뤄졌던 항목들이 반복 출제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문법개념들을 정리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만의 꿀팁) 문법 문제를 풀 때, 여러분이 가장 열심히 해야할 것은 바로 주어 동사 표시하는 것입니다. 문법 문제의 경향성을 보면, 주어 동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긴 문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안에서 주어와 동사를 가지고 장난친 문제들이 많아졌어요! 그러니 주어 동사를 확실히 찾는 연습을 하시고, 문법 문제를 풀어나가길 추천합니다.

문법 문제가 나왔다면, 그 다음으로는 바로 어휘 문제가 나옵니다. 가끔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어휘 문제는 내용도 제대로 파악해야 해서, 제대로 읽어야 하고! 또 그 어휘들도 모두 알아야 풀 수 있죠! 그래서 저도 앞까지는 술술 풀다가 어휘에서 막히곤 했답니다. 어휘 문제를 풀기 위할 뿐 아니라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안 되는 것이 단어 암기죠,,,! 하지만, 다른 문제들을 풀 때도 정말 중요한 것이 단어 암기입니다. 단어를 알면, 그 지문이 해석이 잘 안 되더라도, 감을 잡기가 쉽더라고요! 그러니 단어는 꾸준히 암기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꿀팁) 제가 단어를 암기했던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단어장을 사서 단어 암기하는 것을 정말 귀찮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를 풀고, 해당 모의고사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단어 암기를 같이 했습니다. 기출 모의고사에는 아무래도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어려운 단어들이 많겠죠! 그래서 저는 그 단어들을 외우면서 수능 단어에 익숙해지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또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해당 단어를 검색해서, 유의어, 반의어, 같은 어원 단어 등 그 단어 하나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모두 얻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모의고사 풀이도 하고, 단어도 외우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제 추론 문제는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내용들을 독해할 수 있는 사실적 이해 능력과 추론적 이해능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함축적 의미를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주제 추론에서는 중심소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어휘를 주목하고, 문장의 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요즘 이 파트 유형들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며 오답률 5위 안에 들도록 출제하는 것이 요즘 평가원의 출제경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유형은 이제 쉽게 보면 안 되지만 또 먼저 빠르게 정복해야지만 점수를 뺏기지 않는 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꿀팁) 저는 무조건 주제 추론은 다 맞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제 추론 문제는 뒤의 다른 문제들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편이며, 어려운 단어도 별로 없고, 해석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시간이 부족할지라도 주제 추론 문제는 다 읽고, 해석하고, 문제를 풀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주제 추론도 깐깐하게 나오다 보니, 해석을 완전히 다 안 하고, 꼼수로 풀면 틀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러니 지문을 다 읽고! 소거법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세요!

사실적 이해와 추론적 이해가 요구될 뿐 아니라, 종합적인 적응력이 요구되는 빈칸 추론문제는 저도 문제 유형 중 가장 어려워했던 파트였고,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일 것입니다. 시간이 요구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지문을 읽기 전에 빈 칸이 있는 문장과 보기 지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문 내에서 강조하거나 반복적인 어휘,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단어를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빈칸의 위치에 따라 주제가 어디쯤에 있는지 파악 가능한데, 빈칸이 문장의 중간에 있을 때 주제는 지문 앞부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빈칸이 문장 앞에 있을 때는 주제가 지문의 중간 부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유형이지만,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오답을 확인하고 풀이할 때 지문의 내용흐름을 꼼꼼히 파악하여 복습하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꿀팁) 사실 빈칸 문제는 본인이 푸는 방법을 찾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푸는 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아예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일단 저는 정말 정직한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지문을 천천히 다 읽고, 해석하고,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휘 문제와 비슷하게 까다로운 문제이니 최대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아요! 빈칸 문제만 모아놓은 유형집을 풀어보고, 본인만의 푸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서도 엄청나게 말했지만! 영어 모의고사를 풀 때는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은 계속 꾸준히 풀어보고 연습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세요. 예를 들어, ‘빈칸 문제는 넘어가고, 마지막에 풀겠다.’ ‘나는 어휘 문제를 버리겠다.’ 등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에 대해 확신을 가지세요! 저는 사실 빈칸 문제를 마지막으로 미뤄뒀던 사람으로서 그 선택에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어휘 문제 하면서도 말했지만, 영어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단어 암기인 것 같아요. 단어를 많이 안다는 것은 수능에서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토익이나 텝스 같은 시험에서도 단어가 훨씬 더 어려운 것 아시죠? 영어는 정말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 기초를 다져놓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여러분, 대학 오면, 영어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이 말이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 포기하지 말자입니다. 사실 수능에서 1등급 받기 가장 쉬운 것이 영어 아니겠습니까?(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매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사실 고등학교 내내 내신이랑 모의고사에 상관없이 영어라는 과목에 집착했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근데 영어는 알다시피 성적이 잘 안 오르다가, 한 번에 확 오르거든요! 그 순간을 경험하고 나니, 성취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 성취감과 확신으로 수능까지 준비를 했고, 결국 목표했던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꼭 꾸준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등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저의 마지막 칼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영어 공부법이나 그 외에 질문이 있으시다면, 뭐든 댓글로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 ‘에브리타임’에서 한 신입생이 메가스터디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고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합격 수기를 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메가스터디 장학생이 되었고, 많은 수의 칼럼을 작성하고, 여러분과 댓글로 이야기하고, 어느덧 헌내기가 되었네요! 

또한, 제가 개강파티를 갔는데, 저를 알아본 23학번 후배가 있었습니다. 혹시 메가스터디에 칼럼 쓰시는 분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저의 칼럼이 도움이 되었다는 그 후배의 말에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저 또한 이 활동에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비록 저의 칼럼은 끝났지만, 제 뒤에도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장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메가스터디 장학생이 되는 그날까지 저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이 칼럼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이제껏 제 칼럼을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