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19기 목표달성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남대학교 의예과 정유경입니다. 제가 현역, 그리고 재수때 명문대 선배 멘토링을 보며 정말 많은 힘을 얻었는데, 이젠 제가 그 자리에 서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은 만큼 저 또한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간략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반고 학교내신 1.0X로 졸업했지만, 현역 당시 수시 의대 6장 모두 떨어지며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학교시험과 수능 모두 준비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께 공부팁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로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테니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

저는 의대를 합격하고나서 멘토링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만난 학생들과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3모를 보고난 후의 학생들 반응이 다양하더라고요. 일부 학생들은 압도적인 1등급 점수가 나왔다며 제게 자랑을 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의 성적이 안나왔다며 슬퍼했습니다. 

여러분 3모는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 잘 보셨다면, 그 페이스가 유지되도록 너무 들뜨지 않게 마인드컨트롤을 하실 필요가 있고, 생각보다 잘 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3모를 발판으로 삼아 다음 6모 때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공부에 대한 열의를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3모가 곧 수능점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말에 너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현역일 때, 재수할 때 여러 친구들을 만나보았지만 성적상승을 이뤄내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를 믿으시며 공부에 대한 추진력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질 때쯤 중간고사를 봤던 기억이 남네요. 중간고사에서 다들 좋은 성적 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새로운 주제로, 그리고 더 활발한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