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박인서입니다!! 일년동안 이렇게 메가스터디에서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첫 칼럼인 만큼 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려고 합니다. 흥미진진한 경험담이라고는 자신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께 힘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한 자 한 자 솔직담백하게 담아보겠습니다:)

저는 지방 일반고를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재학중입니다.

처음부터 경제학부를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 9살때부터 외교관이 되고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기에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정치외교학부를 지망했습니다. '경제'는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기회가 되어 1학년때 경제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경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교'를 중심으로 생기부를 작성하면서 '경제'가 외교와 정말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국제 정치와 외교를 이해하기 위해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2학년때는 진로를 바꾸어 경제학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의 3년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입학했기에,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입학하기 전부터 항상 불안해했었던 것 같습니다. 입학하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매일같이 밤새서 공부하는 친구들, 어려운 문제들을 술술 풀어내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 진짜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게대가 저희는 '찐코로나'(?) 세대여서 3평도 집에서 보고 등교 개학도 6월에 했는데, 연기되고 연기되는 시험일정과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제 목달장 지원서의 제목이기도 한데요, 어쩌면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미도 없고 그저 평범한 이 문장을 고등학교 3년, 특히 고3 수험생활 내내 마음속에 담아두고 실천하고자했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 다짐을 지키지 못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걱정에 걱정이 쌓여서 다시 슬럼프가 찾아오고,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보니 몸이 아파왔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시 다잡고 

'할 수 있다'

'지금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타일러보기도 했습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한 끝에 저는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칼럼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마음가짐'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오늘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끝도 없는 걱정 때문에 용기를 잃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잠겨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절망에 빠지기에는 우리 모두가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고, 생각보다 수험생활은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이 칼럼을 끝까지 읽으신 여러분들께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지키고자 하는 다짐,문장, 혹은 문구가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써붙여주세요. 마음을 다잡아야할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금하신 부분, 혹은 앞으로의 칼럼들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들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또한, 다른 학생들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은 최대한 공개댓글로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더 알찬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환절기라서 감기 걸리신 분들이 엄청 많더라고요..저도 3주째 약 먹고 있는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