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연세대 의예과 백승주입니다.

6평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현역 분들은 첫 평가원 모의고사라는 위압감에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시기에 해야 할 6평 대비 공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3 분들 중에서 내신을 챙기시는 분들은 6평에 너무 매몰되기 보다는 길게 보고 내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입시에서 모두 정시 전형으로 대학에 오긴 했지만 고등학교 때 내신도 챙겼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내신은 한 번 시험을 보면 끝이지만 수능을 준비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신:6평=6.5:3.5 정도의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수생 분들이나 정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평가원 문제를 경험할 수 있는 6평은 정말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가짐>

6평은 중요한 시험이긴 하지만 6잘9망수잘, 6잘9잘수잘, 6망9잘수잘... 등 수많은 말들이 있는 만큼 수능 성적과는 완전히 별개인, 독립적인 시험입니다. (아마 재수생이나 반수생 분들은 더욱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되 너무 부담을 갖지 않고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점검한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어>

1. ebs 수특 문학 연계를 끝내야 합니다. 문학에서 아는 작품이 나오는 것과 나오지 않는 것은 푸는 시간에서 차이를 내고 점수와도 직결됩니다. 그래서 6평 전에 수특 문학 작품은 적어도 인강 1회독을 하고 핵심 포인트는 다시 인강 교재로 정리해야 합니다. 저는 ebs 연계를 꼼꼼히 보는 편은 아니었지만 인강 1회독을 하고 작품의 핵심 특징 정도는 적당히 알아 놓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고전시가 몇 작품은 시험 전에 한번 더 읽었던 것 같습니다.

2. 6평 대비 실모를 몇 개 풀어보고 가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현역 분들은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다른 느낌의 국어를 6평에서 접하게 될 것인데 사설 실모를 풀어보고 시간 관리 연습을 미리 해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독서 지문을 사설이라고 가리지 않고 많이 읽고 가자. 나중에 국어 공부법에 대해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저는 국어 독서 기출만을 열심히 보기보다는 기출 사설 가리지 않고 그냥 텍스트를 많이 읽은 것이 독서 실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

1. N제를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수학 기출분석을 하고 기출을 잘 풀어야 한다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꼈을 때 22수능이나 23수능부터는 그냥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들이 수능 수학을 잘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역 분들도 지금부터 쉬운 N제여도 상관없으니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6평을 보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 6평 대비 실모 몇 개를 풀어보고 가자. 국어와 마찬가지로 시간 관리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내가 15, 22, 30 같은 킬러 문제를 다 풀기 위해서 몇 분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준킬러 문제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합니다. 

<영어>

저는 영어는 시간 날때 ebs 수특 영어독해연습을 조금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화1>

1. 준킬러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자. 화학1은 시간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4페이지까지 일단 가야한다는 생각에 2~3페이지를 대충 급하게 푸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오히려 실수가 나오고 멘탈도 무너지게 됩니다. 준킬러 문제들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푸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2. 6평 대비 실모를 많이 풀자. 화1은 '문제 풀이 감각'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므로 실모를 통해 계속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모에 나온 킬러 문제를 시간내에 풀지 못했다면 반드시 채점 후에 답을 보기 전에 다시 한번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보았으면 합니다.

<지1>

1. 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자. 이건 특히 재수생 분들께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작년에 무휴학 반수를 시작했을 때 굳이 개념을 다시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22수능 때 틀린 문제들은 결국 개념이 부족해서라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꼼꼼히 개념을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심화 문제풀이를 했던 때보다 실모 성적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ebs 수특 자료를 점검하자.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 꼼꼼히 보고 의미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저는 오지훈 선생님의 ebs 수특 무료 특강 영상을 봤습니다.

질문이나 읽고 싶은 칼럼 주제가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