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사는 라윤정입니다.

잠시 쉴 겸 심리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가치관이 있죠. 

그래서 '6모가 중요할까?' 문제에 대한 답도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답을 떠올린 후 밑에서 답을 찾아볼까요?

(없으면 댓글에 써주세용)

1. 중요한 거 아니야ㅠㅠ?

대부분 현역이거나 처음 수능을 제대로 치려고 마음먹은 사람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든 안 했든 결과가 두려울 것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평가원 모의고사인만큼 매우 떨릴 것이고, 디데이에 영향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2. 중요하긴 하지

평가원이 모의평가를 만드는 이유 그 자체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모의고사들처럼 수능모의훈련일 뿐이다 생각하며 결과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지금 자신의 위치를 알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3. 중요하긴 해?

이 경우는 아마 엔수생이겠죠? 통달한 고인물들입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보다 훨 적어 6모 점수가 허상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심지어 신청 안/못 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범위도 아니고 대충 평가원 흐름만 알면 되지~ 생각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중요성을 따지거나 안 따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반수를 집에서 안 시켜주겠대서 좀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본격 재종 들어갈 성적 만들기..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내신하느라 바빠 미처 6모를 그리 챙기지 못해 별 생각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목표를 두고 우리는 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래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저는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 달성 직전 한 골을 넣은 그 순간부터 득점왕이 확정된 순간까지의 시간에 인생에 관해 많이 배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한 골 넣은 상태에서 안주하지 않고 그 다음 골을 넣으려고 팀원들과 열심히 한 덕분에 두 골을 완성 시켰습니다. 그래서 같은 마지막 라운드에 한 골 넣은 살라 선수와 동점이 되었고,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었죠.

또한 작년 월드컵도 기억이 납니다. 가나에게 지는 순간에도 우리나라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 두 만회 골을 넣어 마지막에 득실차를 따질 때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켜 16강을 올라갈 수 있는 배경을 만들었죠. 

운이 정말 좋아 최선을 다해준 가나가 우루과이를 잘 막아 결국 비슷한 상황이었던 2018년도와 다르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뭐든 실력이 되어야, 최선을 다해야 운이 따라줄까 말까 하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능력이 옵니다.

아까 결과 3번의 생각을 가졌더라도 특히 n수생들은 더 이상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게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학생들도 이 시기에 여러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가 해야할 것을 묵묵히 해내가면 좋겠네요. 주변의 다른 사람이나 잘하는 엔수생들과 너무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긴장 풀고요!

+ 오늘의 곡으로 아이브의 I AM 추천합니다. 가사가 너무 좋아요!!!!!

++ 여러 멘토분들 칼럼 보면서 공부법, 계획 세우는 법 탐방하는거 추천합니다. 저도 읽어보면서 최대한 안 겹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제가 생각한 게 없으면 칼럼으로 써보도록 할게요. 추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음 편은 대망의 블로그 일기 같은 캠퍼스 라이프 소개편! 추천 댓글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