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서울대학교 의예과 권유경입니다.

오늘 올해의 첫 평가원 모의고사인 6월 모의고사가 실시되었는데요.

우선,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6월 모의고사를 치룰 때는 많이 떨렸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부디 무사히 보셨기를 바랍니다:)

6월 모의고사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보다도 6모 이후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고3 때 6모 이후 어떤 것을 했는지 이야기하려합니다.

1. 전과목 모의고사 다시 풀어보기

저는 모의고사를 마치고 나서 전과목을 다시 풀어봤습니다. 시험 때의 사고과정을 다시 정리해보는 데 도움이 되었고, 풀고나서 본 시험 때와 답을 비교해보며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했고, 실전에서는 mindset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2. 틀린 문제 오답노트 만들기

이 말은 당연한 말일 수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당 해에 평가원에서 출제한 문제는 그 해 수능의 흐름을 짚어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는데, 그냥 문제만 풀어보고 넘어가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틀린 문제는 확실하게 정리를 해놓고, 그 문제에 어떤 개념이 쓰였고 어떤 사고과정으로 풀어야 하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1. 틀린 문제 사진 찍어서 테블릿에 업로드

2. 저의 시험 때 풀이와 다시 풀었을 때의 풀이 정리

3. 해설강의 들으면서 해설 정리(수학의 경우 여러 관점 정리)

4. 해당 문제의 개념 정리

이 방법으로 오답노트를 진행하였습니다.

3. 국어의 경우 수특 연계 확인하기

국어 과목은 연계 체감이 많이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특을 펴서 어떤 지문이 직접/간접 연계되었는지 확인하였고, 국어 또한 복습 때 지문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그 지문이 어떻게 문제화되었는지 파악하였습니다.

4. (고3 수시 준비생의 경우) 내신 준비하기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었기에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내신 준비에 돌입하였는데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3 내신에서 등급에 반영되는 과목이 많지는 않지만 마지막 내신 시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내신 시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6모 결과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다음 할 일 (ex. 내신)이 있다면 6모의 여파에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앞으로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6모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시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입시를 무사히 마치시는 날까지...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