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창학생 박상미입니다.

어제 올린 6모 일기 part1에 이어서 말씀드린대로 오늘 part2를 가져와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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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험 이후>

국어시험이 너무 어려웠어서 거의… 해탈..? 했어요.

그래도 화장실 가서 지문을 읽을 때의 그 충격과 느낌을 되새겼습니다.

확실한 건 이번 23학년도 모의고사가 22학년도 수능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번 수능도 만만치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수학 시간 전에 초콜릿을 먹으면서 1분 정도 멍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저의 비밀병기)을 텀블러에 담아서 책상 위에 올러놓았습니다.

수학 시간만 되면 따뜻한 물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또다시 저만의 핑크노틀 읽었습니다. 

핑크노트를 읽으면 뭔가 국어 시험이 생각나지 않고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다시 수학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학 시험동안>

수학 시간동안에는

최대한 차분하게 문제에만 집중하고자 노력했고,

빨리 푸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떠올리며

적절한 탬포를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수학문제를 다 풀고나니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검토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실수가 있더라구요. 손 떨면서 고쳤습니다.

<점심 시간, 그 이후 시험>

그렇게 수학시간이 끝나고 점심 시간이 왔습니다.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폭풍흡입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원래 공부가 칼로리 소모가 가장 크다죠!

맛있게 점심을 먹고 매점에 가서 아이스티+샷추가 를 시켜먹었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안 하면 영어시간에 항상 졸더라구요ㅎㅎ

음료를 시키고 다시 교실로 들어가 마음 편하게 영어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원래 국어, 수학 시간만 지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영어시간이 끝나고 한국사 시험도 맘 편하게 치뤘습니다.

그리고 사탐은 완벽하게 공부해 놓은 상태가 아니었어서 떨지않고 시험 치뤘습니다.

<시험 끝났다아!!ㅎㅎ>

시험이 그렇게 끝났습니다!! 뭔가 엄청난 걸 해낸 느낌..ㅎㅎ 

얼른 독서실로 채점하고 싶었어요. 원래 채점할 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국어랑 수학 정답이 제일 먼저 나와서 채점했어요.

국어는 60점대도 아니고, 70점대도 아니고 80점대가 나와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평상시에 국어를 정말 못했던 저는 평가원에서 80점대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했어요! ㅎㅎ

그리고 수학을 채점했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90점대였습니다. 

현역 수능 60점대에서 재수 6모 90점대로 올라온 제 자신이 너무나도 기특했습니다.

(이게 뭐가 뿌듯할 점수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수능 성적이 낮았던 저로써는 정말 감사한 점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 채점을 하고

룸메들이랑 한국사 같이 채점하면서 내기하고 그랬던 게 기억에 남네요.

사탐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6모 당일날 공부>

그렇게 숨막히는 채점이 끝나고

6모 당일날 저는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국어와 수학만 정리를 하고 쉬었던 것 같아요.

국어는 1번부터 45번까지 빠짐없이 분석했습니다.

어떤 유형인지, 지문의 중심내용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3점짜리 유형은 어떤 문제인지 등등

핑크노트에 저만의 코멘트를 전부 적어놓았습니다.

수학은 틀린 문제와 어려웠던 문제를

핑크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고 

제가 답지를 직접 쓰는 것 마냥 깔끔하게, 꼼꼼하게 풀이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풀이 방법을 적어놓았습니다.

<마지막 코멘트>

6모 보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명심하세요! 6모 점수는 수능 점수를 높여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거!

처음 결심했던 여러분의 꿈, 그 크기 그대로, 작아지지 않기로 약속해요.

제 칼럼이 오늘 6모를 치뤄낸 여러분께 한순간의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푹 주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