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Summer Hate

이름 : 박지헌  스크랩
등록일 :
2023-06-22 00:59:02
|
조회 :
50,605
# 시작하며


메가스터디 학생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박지헌입니다.

벌써 6월 모고도 지나가고, 다들 더운 여름에도 공부하시느라 참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은 수험생이던 작년의 제가 6월 이맘때 즈음 했던 여러 생각들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제 수험 생활을 돌아보자면

6모 이후 여름 시기는 참 공부에 집중이 안 되던 시기였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붕 뜨고, 어수선하기만 했죠.

손은 펜을 잡고 있고, 눈은 책을 보고 있지만서도 정작 머리로는 딴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어떤 생각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는지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 공부는 투자가 아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공부는 투자가 아니다.'입니다.

투자라고 함은 미래의 이익을 위해 현재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인데,

공부하는 과정엔 리스크라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즉, 가장 투자 대비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를 투자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그냥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공부량을 때려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20의 공부를 투입해 80의 결과를 얻기>와 <100의 공부를 투입해 100의 결과를 얻기> 중 하나를 택하셔야 한다면 무엇을 택하실 건가요?

저라면 꼭 후자를 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후자는 전자보다 80만큼의 공부를 더 투입해야 하지만 결과는 20밖에 개선되지 않아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공부를 더 투입하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얼마나 투입하는지와는 별개로 80의 결과보단 100의 결과가 이득이므로 전 후자를 택하는 게 옳다고 믿습니다.

적당히 공부해서 적당한 성적을 받아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최고의 노력을 들여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전 여러분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오늘도 펜을 잡으신다고 믿고 있겠습니다.




# 공부는 'X 마렵듯이'

다음 이야기는 조금 더럽지만... 공부는 X 마렵듯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험생 시절 학원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너무 인상적인 이야기라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공부를 X 마렵듯이 해야 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대변이 급할 때는 주변의 화장실을 찾아 들어가는 것에만 '열중'할 것입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불러 세우거나 방해를 하든 말든 머릿속엔 화장실 생각밖에 없을 것이고,

화장실 찾기라는 목표를 완수할 의지만이 신체를 지배할 것입니다.

공부도 똑같이 해야 합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부르거나 방해를 하든 말든 본인의 머릿속엔 공부 생각밖에 없어야 하고,

오늘의 공부 플랜을 완수할 의지만이 본인의 신체를 지배해야 합니다.

나의 공부에만 '열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가 잘 안 될 땐 잠깐 고개를 들고 허공에다가 '아 공부 마렵다!'라고 외쳐 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에 사람 있을 때 하면 부끄러우니까 사람 없을 때만...)

자, 따라해 보세요.

'아! 공부 마렵다!!'




# 마치며

힘겨운 오늘을 견디느라 애쓰는 여러분들을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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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동국대

박지헌 멘토

  • ○ 동국대 한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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