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하는 둥 마는 둥 금지

이름 : 박지헌  스크랩
등록일 :
2023-07-02 14:43:47
|
조회 :
40,600

<하는 둥 마는 둥 금지>

자투리 시간 활용




# 시작하며



메가스터디 학생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박지헌입니다.

7월의 두 번째 칼럼으로 찾아 뵙습니다.

뜬금없지만 노래 하나 듣고 갑시다.




# 장기하, <해>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할지 말지 할지 말지
할락 말락 할락 말락
하는 둥 마는 둥 할 거면은 하지 마
할락 말락 할락 말락
할듯 말듯 할듯 말듯
할락 말락 할락 말락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둥 마는 둥 하기보다는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해
해
해
해
해
해
해
...(중략)




# 공부하는 시간, 쉬는 시간,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시간


수험생 시절의 저는 시간을 재화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란 참 특이하고도 재미있는 특징을 가진 재화인데,

그 특징은 바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저축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계속해서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시간이라는 재화를 어떻게 사용하면 가장 효용이 커질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 해답으로, 시간을 크게 다음의 세 카테고리로 나누어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 쉬는 시간, 그리고 앞선 두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시간(이하 '이도 저도 아닌 시간').

수험생의 시간 재화 소비에 있어 효용을 높이는 핵심은 바로 '이도 저도 아닌 시간' 운용에 있다고 봅니다.

왜 그럴까요? 같이 생각해 봅시다.

사실 어느 정도 공부에 욕심이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은 다들 적절히 충분하게 운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누군가는 공부에 있어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월등한 성과를 보이곤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더 많은 공부를 한 것일까요?

쉬는 시간이나 자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에 할애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수험 생활이라는 1년짜리 장기 레이스에 있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들이 시간을 알차게 운용하는 방법에서 가장 핵심은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의 예시로는 학교or학원을 오가는 버스 안, 버스를 기다리는 버스 정류장, 급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줄,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멍하니 보는 SNS 등에 할애하는 시간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시간들은 저에게 있어 공부라는 효용도, 휴식이라는 효용도 주지 못하는 무가치한 시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인스타 릴스... 수험생 땐 몰랐고 대학생 되고서 느낀 건데 이거 중독성이 너무 큽니다. 사람을 도파민 중독자로 만드는 것 같아요. 수험생과 격리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자투리 시간들을 허비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는 것이야말로, 남들보다 큰 효용의 공부를 하는 길일 것입니다.




# 자투리 시간 활용법


앞서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의 예시로 학교or학원을 오가는 버스 안, 버스를 기다리는 버스 정류장, 급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줄,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멍하니 보는 SNS 등에 할애하는 시간 등을 언급했었죠?

그렇다면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을 줄이는 방법, 즉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이런 시간들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거나, 혹은 불가피하게 발생하더라도 그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효용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버스 안에선 단어를 외웠으며, 급식 줄에선 그날 풀었던 수학 문제를 복기했고, 자기 전 침대에선 일절 폰을 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영어 단어장은 언제 어디서 필요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전 항상 저만의 수기 영어 단어장을 지참하고 다녔습니다.

여러분도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여러분 나름의 상황에 맞추어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치며


남들과 다른 결과를 원하면 남들과 다른 과정을 거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들이 허비하는 자투리 시간을 우리는 소중히 여겨 봅시다.

다시 한 번, 장기하 님의 노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둥 마는 둥 하기보다는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해
해
해
해
해
해
해'





-추천은 멘토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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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동국대

박지헌 멘토

  • ○ 동국대 한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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