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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때 이것만은

이름 : 강성은  스크랩
등록일 :
2023-07-14 22:10:10
|
조회 :
26,913
안녕하세요. 멘토 강성은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이제 1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일 텐데,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칼럼의 주제는 곧 다가올 ‘여름방학에 해야 할 것들’입니다. 


CONTENTS.
01. 그동안의 생기부 활동 점검 및 계획 세우기
02. 지원하게 될, 지원하고 싶은 학교와 전형 살펴보기
03. 무엇보다 중요한, 수능 대비하기
04. 마무리하며



01. 그동안의 생기부 활동 점검 및 계획 세우기

이제는 학기중에 열심히 했던 활동들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활동들을 정리하고 점검하려면 생기부를 봐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기억상으로 연말에 학년이 올라갈 때쯤, 정부24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발급’ 또는 나이스플러스(neisplus.kr)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학기가 끝난 시점이어서 열람이 불가능할 겁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 변경되었을 수도 있으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이외에 세특에 적힌 내용에 대해 직접 알려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학생이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항에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면, 저처럼 해보세요.


저는 고등학교 3년 간의 활동들을 엑셀 파일을 활용해서 정리했습니다.
(물론 운이 좋게도 생기부를 확인하셨다면, 실제로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엑셀 말고도 워드 등 다른 방법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한눈에 활동들을 파악할 수만 있도록 하시면 돼요. 저는 왼쪽에 과목명을 써 놓고 그 오른쪽에 활동의 주제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ex. 3학년 경제수학 – ‘CBAM 시행과 경제적 변화 및 대응’ 보고서 작성

위 예시처럼 기록하시면 됩니다. 1학기 때 했던 거.. 기억..나시죠?

이 정리법은 과거의 활동을 기록할 수도 있지만, 미래에 내가 해야 할 활동을 계획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본인이 현재 1학년이라면, 1학년에 해당되는 칸에 여태껏 한 활동들을 나열하고, 2학기에 더 채우면 좋을 만한 활동들을 생각해보는 겁니다. 제가 저번에 작성했던 [너 생기부가 왜 그래] 칼럼에서 말씀드렸듯이, ‘세특의 연결성’을 고려한다면 1학기 때의 활동들과 연계할 수 있는 주제이면 더욱 좋겠죠? 

혹시 지금까지 활동을 정리해보지 않은 2, 3학년이라면 이전 학년에 했던 활동들까지 함께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학기중에도 활동을 하나씩 할 때마다 엑셀에 계속 추가하면서 누적해 나가시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꼼꼼히 정리해놓으면,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술한 ‘점검과 계획’ 뿐만 아니라 나중에 대입 면접을 준비할 때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폐지됐지만, 저는 자소서를 쓸 때도 활용했답니다.


02. 지원하게 될, 지원하고 싶은 학교와 전형 살펴보기

 칼럼 업로드일 기준 약 90일 뒤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본인이 고3이라면 최종 내신 성적을 받은 뒤에 대학 라인들을 대략적으로 짜보세요. 저도 고3 시절에 7월 중순부터 수시 지원 라인을 구상했었습니다. 좀 이른 것 같아도, 미리 생각해놓으면 대학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할 수 있거든요. 수능 최저 여부, 면접 여부, 교과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그 당시에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고려대 계열적합형을 지원할 마음이었기 때문에 ‘방학 때 제시문 면접 준비도 조금씩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 학교추천형은 수능 최저가 존재해서, 어떤 과목 공부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죠.

 대입 전형은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요긴하게 썼던 자료가 있는데요. 바로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매년 제공하는 ‘대입전형 Preview’입니다. 이번 2024학년도 대입 정보도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학종, 교과, 논술, 정시 등 수험생 대부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원서 접수 직전까지 계속 확인했던 자료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https://drive.google.com/file/d/1lNoYTzUOm7LGg8Frr_lm3XJsQbGWSCI0/view?usp=drive_link
 

그리고 본인이 아직 고1 또는 고2라면,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어떤 대학까지 바라볼 수 있는지 선생님들과 상담하면서 예상해보세요. 위 자료를 보면서, 나중에 내가 준비해야 할 수도 있는 사항들도 미리 둘러보고 가셔도 좋습니다. 



03. 무엇보다 중요한, 수능 대비하기

 이제 수능 D-100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약 한 달 간은, 내신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났을 수도 있는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방학 때는 수능 시간표에 맞는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저는 이맘때쯤 아침 7시쯤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대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른 칼럼으로 전달해보겠습니다!



04. 마무리하며

 이제 방학이니까 놀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근데 저는 듣기 좋은 말보다는 진심으로 여러분들을 위하는 말을 하고 싶어요.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합니다. 

 저도 방학 때 쉬고 싶었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살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날씨가 참 말썽인데, 공부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성은
  • 여름방학
멘토

연세대

강성은 멘토

  • ○ 연세대 경영학과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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