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19기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박상미입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요청이 있었던 국어 공부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독서 공부법과 문학 공부법 칼럼을 따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독서보다 문학에 대한 고민이 더 크신 분들도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각 더욱 구체적인 공부법을 가져오고자 했습니다. 이번 편은 독서 공부법! 다음 편은 문학 공부법으로 빠르게 들고 오겠습니다! ㅎㅎ)

사실 독서 공부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예시를 들고왔습니다. 

예시로 들고 온 지문은 2017학년도 수능 독서 지문입니다. 

이 지문은 실제로 제가 수능 보는 날 예열 지문으로 가져갔던 지문인데요. 수능을 치룬 저의 시점에서 이 지문이 역대 수능을 설명해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 지문을 예시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기 앞서..>

현재 킬러문항 등 시험지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우직하게 본인이 하던 것을 해내는 학생이 됩시다.

‘두리번거리다가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놓쳐버리는 사람’이 되지는 맙시다.

여러분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흔들리지 않고 수능을 정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독서 공부법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수능 국어에 대한 마음가짐>

보통 성적 그래프를 두고 보면 서서히, 하지만 꾸준히 오르는 과목이 있는 반면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훅 오르는 과목이 있습니다. (이걸 계단처럼 오른다고 하죠!)

국어는 후자처럼 오르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만약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성적에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점수가 점프하는 날이 올 것이니 꾸준히, 열심히 하시면 되는 과목입니다.

저는 그 날이 수능날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수능날 전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능 국어는 어떤 과목보다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꾸준히'가 없으면 실력 향상도 없습니다. 

저는 국어 시간이 1교시이니 아침에!! 꾸준히 국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능 독서에 대하여> 

많은 수험생분들의 고민거리가 바로 비문학, 독서일 것 같은데요. 저도 국어 중에서는 독서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해도해도 오르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독서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꾸준히 하면 점수가 점프하는 국어의 특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꾸준히, 매일매일 감을 잃지 않도록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고 분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문 독해&분석 방식> 

일단 제가 독서 지문을 읽은 방식입니다.(2017학년도 수능 독서 지문)

1. 핵심 주제를 찾아 물결 표시(별 표시 하면 더 잘 보여요!)

2. 읽으면서 주제와 직결되는 부분은 물결 표시 (차별화를 위함)

3. 정의되는 단어는 동그라미 치기

4. 부정 표현이 함께 쓰인 부분에는 X표시 하기

5. 복잡한 관형절은 괄호로 묶어주기(관형절 외에도 단어 앞에 꾸며주는 말이 복잡할 때 묶어주기)

예시: (체내에서 합성한) 효소

      (곡류의 녹말과 같은) 비섬유소

      숙신산은 (프로피온산을 대사산물로 생성하는 다른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소진된다.

6. '반면', '하지만', '물론' 과 같은 반전을 주는 단어에는 세모 표시 

* 참고로, 평가원에서 지문 속 '물론'이 쓰이는 문장은 문제에 정~말 많이 나옵니다!ㅎㅎ

7. 증가, 감소는 화살표로 표시

8. 문장이 너무 길면 slash = /  로 끊어 읽기

9. 너무 어려운 단어는 그냥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 (피브로박터숙시노젠,,,, 과 같이!!)

여기서 무엇보다 1번, 2번을 무진장 강조하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쉽게 습득할 수 있지만

1번과 2번은 다양한 지문을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도 평가원! 지문을 통해 훈련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보통 주제문은 첫 문단에서 나옵니다!!

<문제 분석 방식(지문-문제 연결점 찾기) >

이 문제는 오답률이 정말 높은 문제인데요. 

주제를 올바르게 이끌며 읽은 사람에게는 선물 같은 문제입니다.

앞서 지문 분석에서 말씀드린 1번과 2번 물결 표시한 부분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이죠.

(방금 1번과 2번 과정을 강조했던 이유입니다.ㅎㅎ)

저는 이런 문제에는

문제를 풀어가며, 또는 문제를 다 풀고 분석할 때 문제 옆에 t 를 써주었습니다. 

(t는 'time'의 t이고,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라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t문제는 주제를 잘 잡지 못했다면 풀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주제를 잘 잡고, 물결 표시를 잘 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역대 평가원이 이런 문제를 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이런 문제는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속하더군요.

저는 이런 문제를 올바르고 빠르게 풀어내고자 앞의 지문 분석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여러분도 평가원 지문을 접하시면서 이런 '지문-문제' 간의 연결점을 찾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도 예상해보는 연습도 해보셨으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지문을 분석할 때에는

1. 지문 독해한 것을 바탕으로 주제문을 잘 찾았는지 확인하기

2. 찾아낸 주제문과 주제 직결 문장에 색 볼펜으로 다시 한 번 물결 치기

3. 찾아내지 못한 주제 직결 문장을 찾아서 다른 색 볼펜으로 물결 치기

4. 주제 직결 문장이 어떻게 문제에 활용되었는지 확인하기

5. 문제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지문 속에 표시하기

여기까지가 제가 독서를 공부한 방식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공부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날이 뜨거워지면서 마음도 풀어지는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제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더 이상 후회될 만한 시간들을 만들지 마세요.

한 번뿐인 삶이 더 빛나도록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다음 칼럼에는 문학 공부법과 더불어 '9월까지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될지, 무엇을 풀면 될지' 등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