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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에 대해

이름 : 김세연  스크랩
등록일 :
2023-07-29 01:18:00
|
조회 :
18,391
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김세연입니다.

요즘 수시 원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늘은 수시 준비하는 친구들을 위한 칼럼을 써보고자 합니다. 수시 원서 접수는 보통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지는 지,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최저 및 정시 준비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얘기를 해볼게요. 아마 긴 이야기는 되지 않을 것 같고, 여러 가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질문 남겨주세요!


저는 원서 접수를 상당히 많이 해봤는데요,

고3 수시 / 재수 수시&정시 / 삼수 수시&정시

이렇게 다섯 번의 원서 접수를 해봤었습니다.

고3 때는 5상향 1적정(사실상 6상향)+사관학교로 원서를 썼었고,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었습니다.

재수 때에는 2학종 4논술(전부 우주상향)으로 수시를 썼고, 정시는 3우주상향으로 쓰고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삼수 때에는 6논술을 쓰고, 정시는 안정적으로 썼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원서접수에 대해서 좀 깊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학종 또는 교과]

1. 고3 때의 원서 접수

제가 5상향 1적정(사실상 6상향) 으로 썼기 때문에 무조건 하향을 넣으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양심이 좀 찔리네요. 고3 때 원서접수 국룰은 아무래도 2상향 2적정 2하향이 맞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세부적인 조건이 붙습니다.

- 6월/9월 평가원 성적
본인이 전부 상향인 원서를 쓰고 싶다!라고 한다면, 적어도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본인이 수시에서 적정이라고 생각되는 학교보다 한 급간 위의 학교를 갈 수 있을 성적이 나와야 합니다. 수능 때는 n수생도 더 많이 들어오고, 첫 수능일 때는 긴장도 많이 되기 때문에 평소 점수보다 보통 낮게 나오기 때문이죠.

-최저와 면접 여부
최저학력 기준은 학교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내신이 높지 않고 좋은 학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4합 8이라는 최저가 있었던 것이 고려대를 붙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정시 성적이 애매하신 분이라면, 면접을 수능 후에 보는 학교들을 위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이 수능 후에 있다면, 수능 성적이 나오는 것을 보고 면접을 보러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수능을 보면서 가채점 표를 꼭 적어와야겠죠?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논술을 아예 목표로 계속 공부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논술을 수능 이후 논술로만 응시했었습니다. 실제로, 삼수 때에는 정시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몇 개의 학교들은 논술을 보러 가지 않았었습니다.

-학교의 전년도 실적
출신학교의 전년도 실적은 원서 접수 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구간의 학교라도 학교마다 더 잘 보내는 학교가 있기 마련이죠. 연고대 같은 경우에도 연대를 잘 보내는 학교가 따로 있고, 고대를 더 잘 보내는 학교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듯, 그동안 출신 고등학교에서 어떤 대학을 잘 보내는지도 원서 접수 시 좋은 지표가 됩니다.



2. N수 때의 원서 접수

재수 때의 원서 접수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붙여놓은 학교가 있는가 / 붙여놓은 학교가 없는가


- 붙여놓은 학교가 있는 경우

좀 더 과감하게 원서접수를 해도 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적정 또는 하향 원서를 쓰는 이유는, 모두 떨어질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붙여놓은 학교가 있다면,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죠. 좀 더 과감하게 원서 접수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더 이상 높여 쓸 원서가 없다면 논술을 슬슬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


-붙여놓은 학교가 없는 경우

제가 추천드리는 가장 좋은 방안은 작년에 지원했던 학교보다 좀 더 하향인 학교이면서 면접이 수능 후인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이런 학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 평가원 성적을 보시고 하향을 쓸지/또는 상향으로만 쓸지를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술]

정시를 위주로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논술을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했구요! 다만, 논술을 메인으로 가져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논술 경쟁률이 너무 세기도 하고, 특히 메디컬 논술의 경우 문이 너무 좁고 어렵기 때문이죠. 정시 준비를 위주로 하시되, 남는 수시 원서가 아까우니 논술도 준비하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재수 때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논술은 준비 안 하고 그냥 원서 접수만 했었고, 삼수 때에 적당히 열심히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첨언

수시 원서 접수에 대해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범위에 한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신 학교의 유형(자사고, 일반고 등등)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목표 대학

을 적어주시면 더 자세하게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이 길거나 물어볼 것이 많으신 분들은, 인스타 디엠 주시면 틈틈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am_is_leaking__

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세연
멘토

연세대

김세연 멘토

  • ○ 연세대 치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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