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사는 라윤정입니다.

장마가 지나가니 한창 더운 시즌이 시작됐네요.

잠도 많이 오고, 덥고, 지칠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D-100 도 코앞이고, 9모까지 화이팅 ૢ(❛◡❛✿) ૢ 입니다.

^{0. 들어가며}

오늘 드디어 D-100 맞이하여, 물리 공부법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물리는 과탐 중에 가장 개념과 문제의 난이도 괴리가 큽니다.

그래서 개념 듣고 할만한데? 하고 선택하는 경우가 좀 있는거 같아요.

저는 역학 빼고 할만하니 괜찮을듯? 했는데 끝까지 역학만 빼고 괜찮더라구요…ㅠㅠ

현역 3 (80) -> 반수 1 (99) 가 된 비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1. 기본은 탄탄히

이것은 비역학의 경우 암기가 되어 있어야한다는 말이고,

역학 및 중 난이도라 생각하는 전자기의 경우 쉬운 문제들을 풀며 기본을 다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역학 신경쓰다 보면 비역학을 놓치고, 비역학 외우다 보면 역학을 놓치기 마련인데

그래서 골고루 하는 습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념, 기출을 최소 두 번 돌렸다면 ebs 수특 수완까지 푼게 이제 기본을 튼튼히 한 정도라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2. 내가 못하는 거 찾기

저는 비역학 중에서는 파동 (굴절 회절 반사 예시 및 개념) 부분을 맨날 까먹었습니다. 

틀리고 나서 공부해도 꼭 그다음 시험 볼 때면 까먹고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만 따로 정리했습니다.

역학은 막상 시간이 많으면 차분히 풀어서 정답률이 높았는데,

항상 빠르게 풀려고만 하면 머리가 꼬이고 생각이 안 나서 시험 때 틀렸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역학 풀이법을 알고 있어도 적용을 하지 못한채 생각만 하고 앉아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역학 모든 유형 (특히 에너지 부분) 이랑 전자기 어려운 부분은 닥치는데로 양치기 했습니다.

3. 유형별 정리 및 전략 세우기

아까 말했듯이 비역학 중 맨날 까먹는건 한페이지 내로 정리하여 시험 전마다 보고 들어가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역학의 경우 많이 풀다 보니, 특히 유형별로 풀다 보니 공통적으로 문제를 보면 하고 들어가야하는게 유형별로 보이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유형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풀이를 빠르게 적용하는 연습을 더 많은 문제를 풀며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건 전략을 세우는 겁니다.

저는 일단 비역학을 틀리는 순간 나락이다 생각으로 역학을 틀려도 그건 다 맞자 생각으로 물리 공부를 임했습니다.

쉬운걸 틀리면 너무 아깝고, 사실 역학을 맞춰서 점수를 올리는거보다는 그게 더 쉬우니까요.

또한 많은 시험을 통해 정한 페이지마다의 적정 시간을 두었습니다.

저는  첫페이지 2.5분, 2페이지 5.5분 3페이지 8분 이런식으로 

매 회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도 3페이지 합 16분 안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한 반 정도는 성공한거 같네요. (난이도마다 좀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하면 마킹 제외 남은 4문제를 12분 정도에 풀 수 있어 여유가 있었습니다.

4. 많이 풀고 피드백하기

저는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이 최소 일주일에 세네개 정도씩 물리 모의고사를 풀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은 날 잡고 세시간 내내 풀면서 다시 감 잡고,

이틀에 한번씩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 + 전략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풀다 보니 당해 연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체감도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장 성적이 안 좋았던 과목이라 신경을 많이 썼던 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다른 과목한것처럼 오답일 때 

1) 왜 틀렸는지 2) 다음에 안 틀리려면 어떻게 공부 해야할지 3) 막히면 어떻게 할지 정리한 것 외에도

유형별로 행동강령 다 만들고, 피드백 맨날 하고, 역학에서 갑자기 막히면 어떻게 행동할지 (심호흡하고 바로 넘어가기) 하나하나 계획 세웠던 기억이 나네요.

5. 나가며

물리 때문에 많이 울고 웃었는데 이제 안해도 돼서 좀 후련하네요 ㅎㅎ

3, 4 등급 친구들은 기출 및 기출 연계 문제, 수특수완을 풀면 좋을거 같고

1, 2 등급 친구들은 선생님들 n제, 모의고사를 풀면서 골고루 하되, 약점을 보완하면 좋을거 같아요.

바로 밑에 필기에서 운동량에서 분모 2(M+m)로 읽어주세용..!

+ 첨부파일에 제가 썼던 시간표 엑셀 양식 냅뒀습니당.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