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남은 기간의 공부 1

이름 : 오문환  스크랩
등록일 :
2023-08-22 01:00:01
|
조회 :
32,978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19기 오문환입니다.

오늘은 수능을 90일도 안 남기고 있는 시점 제가 했던 공부들에 대해 말해드리려 합니다.

 

 

0.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 맞더라도 이 문제를 온전히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풀었는가?

틀렸으면 무엇이 부족했기에 틀렸는가? 이문제에서 내가 무엇을 얻어가는가? 

를 위주로 공부해야합니다. 

제가 수험생활 동안 하지 않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꾸역꾸역 풀어낸 문제를 맞았다 표시하는 것

2. 찍어서 맞추는 것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있는 문제집에 O, X  표시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볼 시험이나, 수능에서 맞추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모르는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합니다.

한 문제 안에는 여러 개념과 스킬, 생각해볼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것들 모두를 얻어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출제자가 문제를 설계하며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며 의도적으로 준비했던 내용들은 알아가야 합니다.

저는 그러기에 맞춘 문제더라도 찜찜하면 꼭 해설을 봤고, 단 한 문제도 찍지 않았습니다.

더프, 평가원 모의고사 등 수능을 연습할 수 있는 전과목 모의고사에서는 찍었습니다.

다만, 제가 준비해서 치루는 각 과목 실전 모의고사에서는 단 한문제도 찍지 않았습니다. 모르겠다면 풀 수 있는 만큼 풀고 그냥 비워놨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다들 개념 보다는 N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학습들을 많이 하시고 있을 것인데,

이런 시점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구별하고 빈 구멍들을 채워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1. 국어

이 시점 국어 학습은 4가지로 구분해서 했었습니다.


1. ebs 문학, 독서 학습

2. 기출 복습

3. 1일 1실모 또는 2일 1실모

4. 언매 N제

 

첫 째로, 연계작품 학습입니다. 

저는 ebs를 공부 할때, 문학은 강사님들의 자체 교재로 수업을 들은 후 복습, 

독서는 변형되지 않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하루 3,4지문씩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이때 문학은 전 작품을 모두 수강 후 복습했고, 독서는 수능특강은 전 범위, 수능완성은 제가 어려워 하는 주제 위주로 풀었습니다(하루 3지문 풀기가 자꾸 밀려서 수능완성을 푸는 시점에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ㅠㅠ)

문학 1회독, 독서 1회독이 끝난 시점이 수능 1달도 안 남은 시점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부터는 변형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져서 연계작품들을 정리했던 것이 오히려 연계작품 특성 상 수능과 가까워져서 공부하니 오히려 기억이 잘 나서 좋았습니다. 

수능 직전 1,2주에는 중요도 높은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선별하여 다시 학습했습니다. '

이 때, 선별은 여러 강사님들의 선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선별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실모를 많이 푸시게 되면 이미 사설 모의고사에서 연계작품을 회차별로 다르게 준비해서 출제하기 때문에 꽤 많은 중요 연계 지문들을 보시게 됩니다. 

그럼에도 변형되지 않은 독서 지문들을 보는 것, 문학 공부를 따로하며 전문을 공부하는 것을 한 번쯤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기출 복습입니다.

국어는 어느 과목보다 기출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래서 하루 한 회차씩 기출을 푸는 것도 병행했습니다.

다만, 기출은 이미 꽤 많은 횟수 풀어봤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처럼 공부하기 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지문들로 정보량을 정리하고 내가 문제를 풀어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비문학에서 강민철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연결과 구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내가 알고 있는 지문으로 연습해보며 점검했습니다.

 

세 번째로, 실전모의고사 풀기 입니다.

OMR 적는 시간을 넉넉히 3분으로 잡고 77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특성 상 한 문제 한 문제의 가치보다는 시험 형식으로 45문제가 함께 있는 것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평가원 문제처럼 소중하게 한 문제씩 다루기 보다는 

수능에서 풀어나갈 순서, 문제가 안 풀릴 때 넘어가기, 시간 관리 문학 비문학 언매의 시간배분 등을 연습하며 수능장에서의 국어 시간을 계속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채점 후에는 일단 답을 보기 전 고쳐보고, 못 고친 문제들은 가볍게 해설지를 보고 넘겼습니다.

 

 

네 번째로, 언매 N제 학습입니다.

언매는 실모 하나에 6문제(매체 부분에 껴 있는 문법 문제까지)밖에 안 나오기 떄문에 따로 N제를 준비해서 공부하였습니다.

 

 

 

2. 수학

수학은 크게 두 가지로 공부했습니다. 


1. 1일 1실모 또는 1일 2실모

2. N제 학습

 

첫 째로, 2023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약 100개 가까운 수학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유명한 실모는 다 풀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6모 이후 시점에는 실모 학습을 위주로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역, 반수, 삼반수를 거치면서 깨달았던 것은 수능의 형식이 엄청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닌 두루두루 어렵게 나오고 있으므로 한 문제 한 문제 따로 학습하는 것보단 30문제를 100분 안에 푸는 것을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N제 보다는 실모 학습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어떤 과목이든 그렇듯 실모는 30문제의 N제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시간 관리, 문제 풀이 순서 등 시험 전략까지 같이 연습할 수 있으므로 수능이 가까워 질수록 N제보다는 실모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29문제 100분안에 풀기를 연습했습니다. 수능장에서도 22번은 건드리지 않을 전략이었기에 실모를 풀 때도 22번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몇몇 실모의 쉬운 회차에서만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22번을 풀었습니다.

 

두 번째로, N제 학습입니다.

실전모의고사의 큰 단점은 유형별 학습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4점짜리 문제가 공통에서 10문제, 미적에서 3문제 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시험마다 모든 유형을 풀어볼 수 없기에 그것의 보충 수단으로 N제를 이용했습니다.

N제는 대부분 단원별, 유형별로 문제가 실려있기에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위주로 학습 했습니다.

 

예를 들면, 실전 모의고사를 풀다 합성함수 문제를 틀렸으면, 그날 실모 오답정리 후에는 드릴 미적분에 있는 합성함수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미적분 과목 자체가 약점이었기에 미적분 N제를 가장 많이 풀었습니다. 

 

세 번째로, 실모와 N제의 오답 처리입니다.

일단 오답이 생긴다면 먼저 고쳐보고, 그 다음은 해
설지를 보거나 해설강의를 듣고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했던 것이 코멘트 남기기 입니다.

 

문제풀다가 놓치거나 떠올리지 못한 개념, 생각이 있다면 Think라는 표시를 사용하였고

실수가 있었다면 Miss 표시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맞춘 문제더라도 한번 더 정리해 둘만한 개념과 내용들은 Think를 사용해서 적어두거나,

그냥 코멘트로 한 줄씩 적어두었습니다.

사설 문제는 평가원 기출처럼 여러번 풀어보기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기에

놓친 개념이나 했던 실수들만 다시 보고 넘어갈 수 있도록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사진들은 제가 뉴런에 해놨던 코멘트 남기기 예시들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에게 맞아 제가 했던 방법들이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이 90일도 안 남아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사실 끝나고보면 85일도 노력한다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꽤 긴 시간입니다. 벌써 포기하기보다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 사용해서 수능까지 달려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칼럼으로는 영어, 물리, 화학 공부법을 써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 오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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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
  • 공부법
멘토

가천대

오문환 멘토

  • ○ 가천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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