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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기특강은 그만..

이름 : 황대희  스크랩
등록일 :
2023-08-30 02:33:13
|
조회 :
26,808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황대희입니다.

어느덧 8월이 끝나가고 있고 9모는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자마다 9모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기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찍기특강은 최소한만>

저는 어느 과목이든 찍기특강은 정말 최소한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최소한이란, 애초에 특정 유형의 문제를 풀지 않고 찍을 생각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찍기특강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풀이를 통해 직접 도출해낸 정답에 의심이 생기며, 시험 운영에 큰 차질을 준다는 점입니다.

제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먼저 9모와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각종 유튜브와 학원 선생님들에게서 여러 찍기 꿀팁을 방출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혹시 그 문제를 못 풀 수도 있으니까, 검토에 이용할 수도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꿀팁들을 많이 흡수했습니다. 결국, 저는 짝수형에 해당되었고, 제가 받아들였던 꿀팁들과 다른 정답 개수들, 그리고 작년 수능 수학 ㄱ,ㄴ,ㄷ 문제의 ㄱ 정답을 보면서 문제를 풀었음에도 의심했고, 다른 과목 시험을 볼 때까지도 불안했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느낀 단점들을 정리해보자면
1) 짝수형에 해당되면 꿀팁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2) 평가원 또한 찍기특강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예상을 뒤엎는 정답을 내기도 한다.
3) 찍기특강과 다른 점이 자신의 시험지에서 발견될 경우 자신의 답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 시험 운영에 큰 방해가 된다.
입니다.

물론 이것이 문제를 풀지 못했을 경우에, 혹은 검토를 할 때에 좋은 쪽으로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흡수했던거고요. 하지만 1년에 한번 뿐인 진짜 수능에서 알고 있던 찍기특강과 다른 무언가가 발견되면 시험 운영에 크게 방해가 된다는 점이 굉장히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작년으로 돌아간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9모때부터 그런 것들을 이용하지 않고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9모 때 찍기로 재미를 보면 더 떼어내기 어려울 거에요...

저는 찍기특강의 경우 시간상의 이유, 혹은 난이도상의 이유로 찍어야만 하는 문제 유형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칼럼은 여기까지이고, 저는 제 대학생활에 대해 언급하는게 혹시나 기만으로 여겨질까봐 조심스러웠는데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저의 과잠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 동기부여받으셔서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 쏟아내 9모때 좋은 성적 받으시고,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아 수능까지 달려나가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다음 칼럼에서는 이 시기에 해야할 일로써 루틴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썼던 시험 직전에 봤던 예열지문과 노트, 시험 중 루틴을 공유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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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연세대

황대희 멘토

  • ○ 연세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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