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박상미입니다.

저번에 올렸던 독서 공부법 칼럼에 이어서 문학 공부법 칼럼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저번 칼럼은 댓글에 답글을 못 달았었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최대한 많이 답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게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사실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문학보다는 독서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으실 것 같은데요.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 혹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안정적이지 못한 문학 실력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국어 시험을 볼 때마다 등락이 크거나 80점대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 문학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문학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학은 수능 국어 성적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4등급->2등급으로 올려줄 수 있는 게 바로 안정적인 문학 풀이 실력이죠. 그런 경우 문학을 안정적으로 다 맞으면 80점대는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문학 공부법은 

일정하게 해왔던 문학 공부 & 9월부터 했던 문학 공부로 구분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동안 일정하게 사용한 문학 공부법>

저는 문학에 많은 시간을 쏟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문학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한 범위를 끝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범위라 하는 것은 예를 들어 '표현법', '인물의 태도&감정' 등을 뜻합니다.) 

'표현법' 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날에는 

표현법 문제를 다 풀고 헷갈리고 애매한 내용을 전부 노트에 정리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 유형별로 묶어 놓은 문제집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보통 [현대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처럼 갈래로 묶여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경우에는 현대시/고전시가/현대소설/고전소설/기타 로 나누어서 각각을 한 범위로 보시고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설 같은 경우,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보니까 2~3일로 분량을 나누어서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어서 노트 정리팁 꼭 읽어보세요!) 

*문학 노트 정리 꿀팀

1. O/X 정리법

 예) 반짝거리다-의태어(X)

     반짝반짝-의태어(O)

이렇게 'not A but B' 식으로 정리하면 훨씬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E' 정리법

 예) 지문: 코코는 6모 성적표를 받고 기대했던 점수와는 너무 달라서 실망감이 컸다. 코코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다. 하지만 코코는 쉽게 포기할 학생이 아니었다. 코코는 '6모는 수능 성적이 아니지. 6모가 수능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해보자! 낙심은 그만하고 활기차게 아자아자 화이팅!' 라고 생각하며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선지: 코코는 6모 성적표를 받자마자 공부에 대한 의지가 커졌다. (O/X)

(지문은 제가 즉석으로 만들어본 형편 없는.. 글입니다.. ㅎㅎ 예시로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답은 X 죠! 답을 알 수 있는 경로가 중요합니다. 예시의 선지는 딱히 이 지문을 해석하지 않아도, 이해하지 않아도, 몇 단어만 읽어도 객관적으로 판단이 되는 선지입니다. 그런 경우, 저는 선지 옆에 'e' 라고 작게 써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문과 작품 속 상황을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 옆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건 모든 문학 문제를 풀 때마다 했던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평가원 모의고사 속 'e'선지(객관적이고 쉬운 선지)와 그렇지 않은 선지(훈련이 필요하고 여려운 선지)의 비율을 파악할 수 있었고 

내가 시간을 들여 풀어야 하는 문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노트에 정리할 때에는 그 틀린 선지가 'e' 였는지 아니었는지 살펴보았고,

'e' 선지인 경우 왜 잘못 판단하게 되었는지도 적었습니다.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했던 선지임에도 틀리게 된 이유를 정리한 거죠! 

'선지와 관련이 없는 부분을 보고 판단했다',

'선지에 나온 단어만 찾다보니 진위판단을 위한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

'선지가 지문에 나온 단어의 동의어를 써서 찾기 힘들었다.'

요런 식으로!

여러분도 이렇게 노트 정리를 하며 문학 공부를 원큐에 잘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9월부터 한 문학 공부>

문학은 1년 내내 똑같이 공부했기 때문에 9월부터 한 문학 공부'법'이라고 하기엔 조금 뭐한 것 같아서,

9월부터 제가 푼 것과, 사설 모의고사를 보는 태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수특, 수완 정리

9월부터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온 작품을 정리했습니다. 수특이랑 수완을 정리하기에는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저는 요맘때 했습니다. 사람마다 속도는 다른 것이니, 아직 수특이랑 수완을 안 끝내신 분들은 지금부터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다양한 모의고사(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연계 실감해보기

사설 모의고사에서 수특, 수완이 연계되면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살펴보고, 시험 중 연계가 된 걸 알았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지, 너무 안심하지는 않는지 체크했습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저는 실제 수능에서 연계 작품이 나왔을 때 혹시라도 너무 안도하고 실수를 하게 될까 봐 이런 것도 체크했습니다.(스스로 자기자신에 대해 해 판단하는 것이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꼭 모의고사 볼 때마다 체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문학 공부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만약 문학이 흔들리신다면 9월이 마지막 기회이니 지금 꼭! 꼭!!! 안정적으로 잡으셔야합니다.

문학에 관해 또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답변하겠습니다! ㅎㅎ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마무리하세요.

그 하루하루가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에요. 

수험생 여러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