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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면접

이름 : 최수혁  스크랩
등록일 :
2023-08-31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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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6,085
안녕하세요! 19기 장학생 최수혁입니다.
벌써 9월 평가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 되었네요. 오늘은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대한 방향과 면접준비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 수능 공부의 방향
  수능이 77일 남은 지금부터는 새로운 것을 익히고 배우는 공부와 아는 것을 확실하게 하는 실전연습을 적절하게 병행해야 합니다. 실력이 너무 부족하거나 실수만 없다면 100점을 맞을 정도의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이상, 한쪽에만 치우친 공부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실력을 향상시킬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9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실전연습에만 몰두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전연습을 통해 수능날 점수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며 아는 문제는 더 빠르게 풀 수 있도록 하고, 실수를 최소화하고, 풀지 못한 문제를 공부하며 실력을 쌓으려면 피드백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한 후 해설만 쓱 듣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맞은 문제도 더 빨리 푸는 방법을 고민하고, 틀린 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을 때까지 복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과정에서 실수를 했는지 확인하고, 그 실수를 기억하고 다른 문제를 풀 때 의식적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여러번 노력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실수를 주의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수능 준비하면서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저는 주로 수능 공부를 하다가 집중이 안 될 때 면접대비 공부를 했습니다. 생기부 기반, 과학 제시문 기반, mmi 등 준비해야 할 면접이 많았기 때문에 면접 또한 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2~3시간 정도씩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생기부 기반 면접같은 경우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생기부를 꼼꼼하게 정리하며 모든 과목 세특, 동아리, 자율 진로활동, 봉사, 독서활동 등에서 예상질문을 생각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면 보고서를 작성한 동기와 탐구과정, 자료조사 방법, 전반적인 내용, 핵심적인 개념에 대한 설명, 탐구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과 해결한 방법 등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워드파일에 정리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내용은 다시 조사하고 복기하여 정리해놓고 외우려고 했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은 생기부의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생기부에 기록된 활동을 본인이 정말로 했고, 거짓되거나 부풀려진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나는 심화된 개념을 알고 있다'를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어떤 개념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어떠한 방식으로(최대한 구체적이게) 이를 공부/탐구하여 어떠한 심화된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나는 어떠한 생각을 했고 나한테 이러한 영향을 미쳤다'를 보여야 합니다.

• mmi 면접은 사고력/공감능력/의사소통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평가합니다. Mmi 준비는 공부라기보단 연습과 생각해보기에 가깝습니다. 다른 형태의 면접처럼 기출문제들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상황이나 제시문을 분석하고 생각을 면접관에게 전달하는 연습 물론 필요하지만, 면접관이 원하는 좋은 생각이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Mmi 문제를 접하고 풀어보시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생각과 역량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입니다.

•연세대 제시문 기반 면접(학종)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물화생지 1,2의 핵심적인 개념을 모두 이해하고 외우고 있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제시문 기반이지만, 배경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시문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저는 수능 전 시중의 과탐 개념서를 틈틈이 읽으며 까먹었던 개념을 다시 외우고, 내신으로 공부하지 않았던 과목도 공부했습니다. 개념을 충분히 익혔다면, 제한된 짧은 시간 안에 제시문에 주어진 정보와 배경지식을 조합하고 개념을 연결하여 논리적인 답변을 구상하고 시간에 맞추어 구술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세대 기출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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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수혁 멘토

  • ○ 서울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2023학년도 수능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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