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9모, 그리고 루틴

이름 : 황대희  스크랩
등록일 :
2023-09-01 21:34:42
|
조회 :
30,952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황대희입니다.

9모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인데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연습한 뒤, 이를 시험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9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했던 루틴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제 방법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루틴을 고민해보고 9모 때 꼭 적용해봐서 수정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루틴은 크게 시험 직전과 시험 중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시험 직전
1) 모든 과목 시험 직전 - 행동강령 정리노트 및 오답노트

저는 모든 과목의 시험 직전에 제가 정리해놓은 행동강령과 오답노트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행동강령과 자주 실수했던 것들, 놓쳤던 아이디어들을 가볍게 상기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국어, 영어 시험 직전 - 예열지문 활용

국어와 영어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시험 직전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보다도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평소의 감을 최대한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예열지문이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예열지문으로 할 지에 대해 정답은 없지만, 저의 경우 당해 모의고사에 나왔던 지문들 중에서 예열지문을 선별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수능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시험이 6월, 9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6모, 9모 중에 난이도가 있었던 지문들, 특히 더 유의미했던 지문들을 선별하기로 생각했었습니다.

(+) EBS 독서 연계 복습
국어의 경우 시험 전에 정말 시간이 많기 때문에 EBS 독서 중에 연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에 대한 복습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정리하고 이를 간단하게 복습하고 가면 연계효과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과탐 시험 직전 - 자주 헷갈렸던 개념, 암기가 잘 안 됐던 개념 복습

지구과학은 개념의 중요성이 가장 큰 과목이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또한 난이도가 낮은 개념 문제에서 갑자기 헷갈리면 시험 운영에 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개념에서 헷갈리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합니다. 헷갈리는 개념들을 한번 더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그러한 불상사를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헷갈렸던 개념은
지구과학 - 남반구의 1월이 여름이라는 점, 지질시대 암기 
물리 - 코어와 클래딩 굴절률 비교(코어 > 클래딩) 등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코어와 클래딩의 굴절률 비교는 '역시 코어가 탄탄해야지~'라고 외웠었습니다)

2. 시험 중
시험 중에는 각 영역 별로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기록해놓고, 이와 비교하여 시험 운영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썼던 시험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 
- 언매 최소한 15분 안에
- 문학까지는 최소한 40분 안에
- 나머지는 독서에 집중
수학 
- 순서대로 풀되 모르는 것은 넘어가서 70분 안에 끝까지 한번씩은 다 보기
영어 
- 듣기 풀면서 18,19,20, 내용일치 4문제, 어법문제, 장문독해 43, 44, 45 풀기
- 순서, 삽입, 빈칸을 제외하고 45분 안에 다 풀기
- 순서, 삽입, 빈칸 나머지 25분 동안 풀기
물리
- 2페이지까지 7분안에 풀기 (시험 시작 직전 눈으로 풀어놓기도 유용함)
- 3페이지까지는 15분 안에 풀기
지구과학
- 헷갈리는 문제 붙잡지 말고 쭉 풀어나가기

이렇게 평균적인 소요시간을 기록해놔야 실전에서 내가 평소처럼 풀고 있는지, 평소보다 느린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 무아지경으로 풀다가 문득 시간을 봤더니 시간이 10분 남았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즉, 이는 항상 이렇게 풀어야만 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때그때 시간관리를 잘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써왔던 루틴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루틴을 만들고 실모를 풀때에도 적용해보면서 익숙하게 만든 뒤, 9모에 임하면 조금 더 긴장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수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좀만 더 힘내서 9모 때 자신감 및 경험치 최대한으로 얻어가고 수능 때까지 달려나갑시다! 감사합니다.
  • 황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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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
멘토

연세대

황대희 멘토

  • ○ 연세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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