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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마지막 밑거름

이름 : 박인서  스크랩
등록일 :
2023-09-05 16:20:01
|
조회 :
28,962
안녕하세요 목달장 19기 박인서입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게 될 텐데요. 많이 긴장하고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딱 1년전을 떠올려보면, 9모 보기 직전에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야자 끝나고 모의고사 대형으로 책상을 옮길 때, 이제 막바지구나..싶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부모님, 선생님, 선배들, 때로는 친구들이 많이 하는 모순적인(?) 말이 있습니다. 

'실전이라고 생각하되, 결과가 어떻든 너무 자만하지도, 낙담하지도 말아야한다. '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과연 내가 이렇게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싶어지는 말입니다. 

실전이라면, 진짜 실전처럼 시험을 본다면,
결과가 좋으면 날아갈 듯이(?) 기쁠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엄청 실망하고 어쩌면 자책을 할 수도 있겠죠..
실전처럼 생각한다면, 마음의 평정심을 잃기 쉬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적당히 실전처럼 생각하라는 말일까요..??
저는 모의고사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으면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수능이 다가온다는 불안감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은 마음에 와닿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시험을 실전처럼 보고, 결과를 받고서도 마음의 평정심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자신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가져야합니다. 

수능처럼, 최대한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보세요. 그리고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수능 전까지 채워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실전처럼 생각하고 봤더니, 국어에서 텍스트와 시간의 압박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 지 고민하시면 됩니다. 사소한 것들도 좋습니다. 점심으로 밥을 먹었는데 소화가 안됐다면? 앞으로 죽을 먹고 실모를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됩니다. 10월 모의고사 때, 최종적으로 점심에 죽을 먹는게 나와 맞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요.(점심 식단은 미리미리 짜놓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적이 좋게 나왔다면, 이렇게 하면 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구나..이런 전략이 나랑 맞는구나..하나하나씩 꼼꼼하게 챙겨가면 됩니다.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나왔다면,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정확하게 분석하세요. 
그것들을 채워나갈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서 세우고, 실모를 통해 끊임없이 연습하면 됩니다.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무조건!!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면, 시험의 결과에 덜 얽매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마음을 한 번 굳게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9모를 코앞에 앞두고 불안해할 때, 이번 칼럼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모 파이팅하시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서울대 면접 관련 글에 오류가 생겼는지 기존에 있었던 댓글들이 없어졌더라구요,,,질문 하셨던 분들 혹은 추가 질문 있으신 분은 댓글 다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번글에도 괜찮고 지난번 칼럼에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면접(구술 시험) 칼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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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서울대

박인서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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