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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미래

이름 : 박인서  스크랩
등록일 :
2023-10-25 14:11:43
|
조회 :
19,027
안녕하세요!! 목달장 19기 박인서입니다.
벌써 11월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요즘 학교 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다가 기숙사 올라갈 때면 딱 작년 이맘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야자 끝내고 학교를 나오면서 '아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라고 생각했던 그 때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만큼 힘든 시기였던 것 같아요.
이제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물론 실모도 풀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고 밥을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무엇보다도 멘탈을 다잡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멘탈'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내 목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수능이라는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이 갈릴 수 있다는게 아마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겁니다. 저도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스트레스받고, 매일 현타(?)를 느꼈기 때문에 이 악순환을 끊어내는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수면의 질도 나빠지고, 스트레스성 위염도 오곤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내 목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 칼럼을 읽으면서 한 번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수능 직전의 수험생이라면 아마 대학이 가장 가까운 목표일 것 같아요. 그 외의 어떠한 목표든 꿈이든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 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서울대가 대문 활짝 열고 제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대학생이 된 제 모습도 상상해보기도 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부끄럽긴한데, 그래도 제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만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기부여도 되고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불확실함과 걱정이 자신을 압도할 때면 멘탈이 흔들리곤 하거든요. 그럴 때는 그냥 머리를 비우세요. 단순하게, 오늘 딱 하루만 열심히 살자는 생각으로 지금 주어진 일에 먼저 최선을 다하세요. 때로는 머리를 비우고 눈 앞에 있는 과제에 집중하는게 가장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수능 후의 멘탈에 대해
수능 전의 멘탈에 집중하다보면 수능 후의 멘탈을 덜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능 후의 멘탈도 꼭 챙겨야한다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수능 시험에 대한 미련과 결과에 대한 걱정은 시험장을 나오면서 훌훌 털어버려야합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 숨 돌리며 정시 지원 전략을 고민해보면 되고, 면접이 남은 수시 준비 학생들은 면접 준비에 매진하면 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걱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는 수능 후의 다음 단계가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입시에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은 휴식을 취하며 자유를 만끽할 권리가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여러분들이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는 사실은 절대 바뀌지 않으니까요. 

한달 남짓 지나면 세상은 여러분들의 것입니다.(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수시 면접 직전까지 지냈던 것 같아요 ㅎㅎ)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멘탈 꼭꼭 잘 챙기시고, 일교차 조심하면서 건강도 꼭 챙기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멘탈 관련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파이팅팅
p.s 제가 찍은 정문 사진인데요..푸른 하늘 보면서 기분전환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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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인서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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