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20기 심민준입니다. 

오늘은 저의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노트북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칼럼을 작성하기 전 제가 작년에 했던 공부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많은 공부들을 떠올리면서, 그 공부들이 가지는 공통점을 떠올려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모든 공부에는 '목적'이 있었으며 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했던 공부였다는 것입니다.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시기에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것은 아마도 기출문제일 것입니다. 왜 다들 기출문제를 공부할까요?

기출문제를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푼다는 점에서도 기출공부는 의미가 있으며 기출문제를 풀면서 평가원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 속에 들어있는 평가원의 출제의도를 파악해서 다음에 같은 출제의도를 가진 문제가 나왔을 때 그 문제를 틀리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출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출공부의 필요성을 모르고 기출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꽤나 많습니다. 당장 저도 작년 3월까지는 별 생각 없이, '남들 기출 푸니까 나도 기출 푼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은 시기별로 나누어서 공부를 합니다. 6평 전까지는 개념과 기출, 6평 이후에 n제, 파이널 기간에 실모풀기. 제가 가장 많이 봤던 1년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절대 나쁜 계획이 아닙니다. 다만 저러한 계획이 여러분과 맞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을 여러분들의 계획이 망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서 예를 들었던 기출 문제의 경우가 '본인과 맞지 않는 계획'이 가장 많이 관찰되는 공부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하라고 해서 기출문제만을 푸는 행동, 이미 풀어본 기출문제를 기출 회독이 중요하다는 말만을 듣고 다시 푸는 행동 등은 여러분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공부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누군가는 작년에 기출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기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없을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기본기가 부족해 기출공부를 9월까지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게 되면 시간을 낭비하거나 필요한 공부를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학에 대한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고 기출문제에서 제가 얻을 것을 2월 즈음에 다 얻었다고 생각했기에 몇번의 상담을 거친 후 3월부터 N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탐구과목의 경우도 기출문제 회독을 초반에 정말 많이 하면서 기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웬만하면 다 얻었다고 생각했고 5월부터 N제를 풀었습니다. 남들은 저와 같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공부를 했으며 성적을 올려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공부를 해주세요. 그리고 수동적으로 공부하지 말아 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공부를 해나갈 때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