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 달성 장학생 20기 조선대학교 의예과 최현석 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전 칼럼에서 많이 물어보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간단한 QnA를 해볼까 합니다.

다른 질문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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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비문학 독서에서 구조도를 연습할 때도 시간을 재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A1. 아니요. 처음 구조도를 연습하시면 어떤 내용을 구조도에 담을지, 담는다면 이 내용을 어느 부분에 붙여야 할 지 등등 생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시간을 재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연습이 된 후에 모의고사에서도 써볼 정도로 익숙해지면 그때부턴 실전 연습이다 생각하고 시간을 재는 것도 좋습니다.

Q2. 구조도를 그리는 것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시험지 공간도 부족할 것 같은데 현장에서도 구조도를 그리면서 하셨나요?

A2. 네. 다만 지문의 모든 문단을 구조도로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조도를 그리면서 비문학을 공부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접 손으로 그리지 않더라도 머리 속에서 구조도를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이 어렵고 복잡할수록 머리 속에서 생각만으로 글을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머리 속으로 정리할 수 있는 문단은 그대로 두고,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안 되거나 혹은 정보량이 너무 많은 문단들만 여백에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메모를 하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고 많은 여백을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첫 문단은 옆에 정리해두고 글의 방향을 잡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인문 사회 지문에서 구조도 그리는 것은 이해했는데, 과학 기술 지문에서 순서가 나올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3. 순서나 과정이 나오는 지문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똑같이 내용 위주로 정리하되, 화살표를 이용해서 순서를 표시해주면 끝입니다.

이번 7월 모의고사 세 번째 지문의 2 문단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Q4. 이원준 선생님이나 다른 대치동 선생님 수업을 들으셨나요? 인강 선생님 누구 들었는지 궁금해요!

A4. 이원준 선생님이나 다른 대치동 선생님 수업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인강 사이트의 국어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제일 비슷한 인강은 강민철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해 놓은 모양이 좀 다르긴 하지만 서술 범주를 생각하며 붙여 가는 것을 시각화한게 마인드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정리한 내용과 강민철 선생님께서 정리한 내용이 비슷할 때가 많아서 저도 어려운 지문이 나오면 강민철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정리했나 찾아보곤 했습니다.

EBS 연계 문학은 엄선경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줄거리를 재밌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공부가 안 되거나 공부하기 싫을 때 유튜브 보는 것처럼 그냥 틀어놓고 여러 번 봤습니다.

우리가 EBS 연계 내용은 기억 못 하지만 영화를 보면 줄거리를 다 기억하는 것처럼 재밌고 보고 들으니까 기억이 잘 나더라구요.

Q5. 실수가 많은 편인데 실수를 어떻게 줄이셨나요?

A5. 저도 결국 이번 수능에서조차 실수를 남발했기 때문에 조언 드리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 얘기를 해보자면 저는 무조건 천천히 꼼꼼하게 푸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산을 빨리 풀다가 실수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빨리 풀고 돌아와서 검토하면 그 실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적어도 저는 불가능 하더라구요. 2*3=5 라고 식을 써놓고 두 번 세 번 검토 했는데도 뭐가 틀렸는지 찾을 수 없었어요. 이미 그 시험장에선 머리 속에 각인이 되어서 오류를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처음에, 한 번에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풀 때 제대로 급하지 않게 꼼꼼히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실력이 올라갈수록 실수도 줄 거라고 생각해요!

Q6. 혹시 슬럼프는 없으셨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요.

A6. 저는 슬럼프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성격이 못 돼서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때는 그냥 안 하고 학원도 잘 안 가고 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 자랑은 아니지만 일주일 내내 안 간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단지 공부가 하기 싫었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일정이나 친구들 약속 등등 때문에..) 저는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을 살았기 때문에 슬럼프가 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항상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어서 내 시간 내 돈 쓰면서 하는 공부인데 하기 싫으면 관두자.”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가족들한테 짜증낼 필요도 없고 나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더라구요. 항상 마음가짐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번아웃이 오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소수라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학원 담임쌤과 얘기하고 나면 막 공부가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학원 쌤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선배 후배 혹은 가족들 그 누구도 상관 없어요. 그냥 털어놓고 나면 좀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Q7. 군대 다녀오셨나요?

A7. 아니요….

Q8. 23수능 성적으로 지방 메디컬도 안 되셨나요?

A8. 네. 의대, 수의대. 약대는 검색해보지 않았지만 치대 한의대 다 안 됐었습니다.

결과 나오고 보니 우석대 한의대는 붙을 점수긴 했지만 사후적인 결과라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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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려본 질문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조금만 더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