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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선배 멘토링
찐 실전편.수능 가보자
- 등록일 :
- 2024-11-01 00:16:02 |
- 조회 :
- 2,757
[수능 때의 하루 시뮬레이션 돌리기! 본게임이다.]
안녕하세요! :) 메가스터디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김미나입니다.
오늘 제가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2025 수능이 어느덧 D-14일이더군요..! 요즘 날씨도 추워져서 진짜 수능 공기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ㅎㅎ 수능을 당장 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공부가 미친듯이 잘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살짝 나태해지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도 있으실 거 같아요. 전자이든 후자이든, 이번 칼럼은 모든 수험생분들이 꼭 읽어보시면서 갈무리를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2025 수능 전에 제가 작성하게 될 마지막 글인 만큼, 이번 칼럼은 수능 때 여러분이 필수적으로 꼭! 지켜서 해야 하는 행동강령을 시간별로, 영역별로 상세히 알려드려서 철저히 대비를 하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스스로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과목별로 골고루 다 자신있게 풀어낼 자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감정은 잠시 잊으시고, 오늘 칼럼을 읽으시면서 자신이 수능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고 시간을 보낼지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보시기를 바랄게요. 그것만으로 이미 여러분은 성공한 수험생이자 시험을 대하는 자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인 겁니다. 이 글을 시뮬레이션을 스스로 돌려보고,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야무지게 모든 상황을 대비하는 데에 참고용으로 활용하하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과목별로 수능 직전까지 정리하고 한 번이라도 더 보고 가야 할 부분들을 체크해보시면서 읽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본격적인 10월달 멘토링 내용 소개]
자, 지금부터 여러분이 수능 시험장 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시고 완전히 수능 모드로 몰입한 상태에서 글을 읽기 시작해주세요. (미미미누 수능 시뮬레이션 영상을 글 버전처럼 최대한 써보겠습니다 ㅎㅎ) 이미 수능 필수 준비물(수험표, 필기구, 과목별 정리노트, 도시락, 물병 등등)은 빠짐없이 잘 챙겨서 부랴부랴 시험을 보는 학교에 도착한 상태겠죠?
-> *핵심 포인트: “학교 도착~8:25” 시간대
① 시험장을 낯선 공간으로 생각하고 경직되어 있지 말고, 그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아, 이런 곳이구나. 내 좌석은 여기고, 화장실은 저쪽이고. 오키오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지금 긴장된 상태일 겁니다. (겉으로는 긴장 안 하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도 조금씩 다들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때 여러분들이 최대한 긴장을 풀고 수능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모의고사를 보는 거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봐보자.’라는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만으로 이미 우위를 점한 겁니다.
② 예열 지문 무조건 풀기! 이때 다른 과목을 보기보다는 국어 지문을 다시 보면서 감각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확실히 되고 머리를 깨우는 데에 효과적일 것입니다. 처음 보는 지문을 예열 지문으로 절대 가져가시지 마시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잘 풀렸던 지문들이나 출제요소가 풍부해서 좋다고 생각한 지문을 예열 지문으로 잘 챙겨가시기를!
-> *핵심 포인트: “8:40~10:00”[국어 영역] 시간대
① 어렵거나 낯선 지문이 나와도 쫄 필요가 없다! 그게 실전 수능장에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결국 여러분은 ‘국어’ 지문을 읽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마시고 지문에 말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② 선택과목, 문학, 독서별로 배분했었던 문제풀이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하기. 수능에서는 어떤 파트에서 변별력 있는,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파트에서나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거 확실히 알아두기! 영역별로 칼같이 ‘아, 문학 파트 이때까지 풀어야 하는데...하 왜 안 풀리지, 시간만 가네..다른 영역도 풀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지 말고 문제별로 정확히 푸는 것에 집중하기!(영역별 문제풀이 시간을 조금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기.)
-> *핵심 포인트: “10:00~10:20” 시간대
① 기세, 자신감 재충전 시간으로 삼기. 첫 과목 시험을 끝낸 후에 멘탈이 상당히 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엄청나게 잘 볼 수 있는 과목의 시험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다시 정신 부여잡고 수학 모드로 완전히 전환하는 과정 거치기!(국어 시험이 수학 시험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② 개념 정리노트 및 문제들, 그리고 발상노트를 써왔던 분들은 발상노트까지 알차게 다시 상기시켜주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수험생활 내내 수학에 투자해왔던 본인의 시간, 노력, 끈기를 믿으시고 마지막 정리를 차분히 해나가면 됩니다.
-> *핵심 포인트: “10:30~12:10”[수학 영역] 시간대
① 100분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합시다! 문제마다 편법을 쓰거나 노가다를 써서 풀려고 하기보다는 정확히 조건을 모두 다 사용해서 차분히 문제풀이를 해나갈 수 있도록!(검토할 시간이 충분하도록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② 생전 처음 보는 문제를 대하는 접근방식 및 마음가짐에 따라 실전에서 문제를 결국 풀어낼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끈기를 발휘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풀기.)
-> *핵심 포인트: “12:10~13:00” 시간대
① 국어, 수학의 긴 호흡의 과목 시험은 끝났지만, 적당히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시험이 절대 끝난 게 아닌 만큼, 국어, 수학 시험 체감상 난이도만 믿고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슬퍼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밥 맛있는 게 먹는 게 이때는 제일 중요합니다. 정말 여러분이 기억하셔야 할 것은 진짜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② 평소에 자신이 어려워하던 유형이나 유의깊게 봐두었던 영어 지문 정독하면서 밥 먹은 이후에도 집중력 유지하기!(밥 먹은 이후에 졸려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스트레칭하면서 잠 깨우고 시험 모드 계속 유지하셔야 합니다~! 아직 우리에겐 영어, 한국사, 탐구 과목이 남아있답니다.)
-> *핵심 포인트: “13:10~14:20”[영어 영역] 시간대
① 점심 이후 식곤증 방지하기 위해 더더 집중해서 정신 뽝 차리며 듣기 평가 및 독해 문제 풀이에 임하기! 지문 날려 읽으며 초반부터 집중하지 못하는 게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만큼 주의하시면서 풀기를 추천하니다~!)
② 절대평가인 시험의 장점을 확실히 활용하시기를! 1등급이 안정적으로 항상 나왔었던 분들도 다 맞아야만 한다는 압박을 가지시지 마시고 90점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점수를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부담 내려놓기!
-> *핵심 포인트: “14:20~14:40” 시간대
① 탐구 과목 정리 요약노트나 참고자료들 꼼꼼히 보면서 최종 점검 착실히 하기(오개념이 있지는 않은지 마지막으로 셀프 검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 자신이 지금까지 배워왔던 내용을 믿고 가기.)
②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다짐하기. 그 이전 과목들을 잘 본 같아도, 진짜 처참하게 망한 것 같아도 상관없습니다. 한국사 및 탐구 과목에서 대박 날 거라고 ‘어쩌라고’ 마인드로 임하면서 집중력 끌어올리기! 진짜 마지막입니다.
-> *핵심 포인트: “14:50~16:37”[한국사, 탐구 영역] 시간대
① 한국사 시험시간을 비교적 부담을 덜어내고 탐구 전 기력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되, 탐구 개념 찐찐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대비하는 데에 활용하기!(개념을 머릿속에 완전히 체계화하여 최종 정리)
② 헷갈리는 선지가 무엇인지 명확히 구별하여 표시하여 이미 확실하게 걸러낸 선지와 혼동하지 않도록!(시간 절약) 그리고 검토할 시간이 없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며 문제 절대 대충 접근하지 말기.(조건 정확히 해석!!)
[10월달 멘토링 끝맺음_10.31 입시 다이어리 한 컷]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어떠신가요 여러분! 수능을 앞두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수험생활 고생의 끝에 달콤한 성적이 나오기를 내심 바라는 마음도 들고, 빨리 끝났으면 좋기도 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복합적인 감정이 들 것 같아요. 이번 10월 칼럼 참고하셔서 수능날 본인이 어떻게 하루를 알차게 보낼지 구체적으로 구상해보는 시간을 꼭 가지신 후에 11월 14일에 마음껏 실력발휘를 하고 11월 칼럼 읽으러 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제 칼럼의 후반부를 항상 장식하는 작년 동일 날짜의 다이어리 사진을 첨부하며 이번 칼럼도 마무리하겠습니다~! 2023년 10월 31일에는 2024학년도 수능을 단 16일만 남겨놓고 수험생 시절의 김미나도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심지어 오늘의 하루를 평가하는 스스로의 피드백 글에는 아침 자습시간과 식사시간 이후에 다시 공부할 때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졸려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네요…여러분도 이맘때의 저처럼 지금까지 열심히 지치지도 않고 달려오시느라 충분히 힘에 부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잘 달려온 것을 봤을 때, 앞으로의 며칠은 충분히 거뜬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가치있게 지나가도록 시간활용을 잘 하시는 훈련도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끝까지 해보아요. 11월달에 수능 끝난 이후에 제가 11월달 칼럼을 올릴 때에는 또 더 재미있는 얘기들로 찾아올 예정이니 여러분은 그전까지 수능만 생각하시면서 건강 유지, 체력 유지, 실력 상승!에 집중하시면 됩니당~! 그러면 다음 칼럼 때 만나고 그동안 수능 무사히 치르고 오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여러분…끝난 줄 알았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제 칼럼도, 여러분의 남은 공부할 수 있는 날들도. 마지막을 불태워주세요.](깜짝 선물입니다. 여러분 수능 잘 보세요! 그리고 저한테 댓글로 많이 자랑해주세요!!)
목.달.장 활동을 시작한지 진짜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여러분들을 수능장으로 보내야 한다니…믿을 수 없어요ㅠㅠ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버린 것 같지만 그 바쁜 시간 속에서 여러분들은 하루하루 소중하게 수능을 위한 성장통을 끊임없이 겪고 있었을 거예요.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볼 때마다 성장통은 아플 거 다 겪으면서 키는 별로 안 큰다는 느낌을 받는 적도 많았어요. 근데 결국 크긴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수능이라는 키 측정기 위에서 키를 쟀을 때 서로 다른 키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측정기 위에 오르기 전 단계이잖아요. 키를 최대한 키우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수능 직전까지 끊임없이 바쁘게 해봅시다. 성장판 다 닫히기 직전에 키 크는 사람들 분명히 있는 거 알죠? 여러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일 겁니다.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밀어붙여봅시다, 나태해지지 말고요.
제가 여러분들께 또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고등학교 한문 시간에 배운 한 사자성어와 관련이 있어요.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를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라는 뜻을 가진 이 사자성어를 꼭 명심해주세요. 수능 때 본인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왠만한 사람들 다 어려울 거예요. 그리고 그 어려움 속에서 자신이 자칫 더 많은 문제들을 틀려서,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절망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이 슬픔의 굴레에만 매몰되지 맙시다.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하는 난제의 순간들에서도 항상 빠져나갈 그 어떠한 방법이든 있다는 것을 믿고 이 사자성어의 의미처럼 수능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합시다. 여러분 꼭 잘될 겁니다. 그게 수능일 수도 인생의 다른 순간들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수능이라는 성장통, 정말 그 어느 순간때보다도 열정적으로, 미친 듯이 열중하여 무언가에 임해보았던 이 경험이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까지 달려온 여러분들을 스스로 칭찬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풀려 바른 길로 나침반 방향이 향하게 될 거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제 편지의 마지막 내용으로는 ‘독립시행’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해요. 수능날 모든 과목을 다 엄청나게 잘 보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수험생에게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어느 한 과목에서 실수를 하거나 시험 시간 내내 말렸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과목에는 영향이 최대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수능에서 응시하는 각각의 과목 성적은 ‘독립시행’이라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수능에서 첫 과목을 못 보면 그해 수능은 망한 거다?’라는 얘기를 믿으시는 순간 말이 진짜 씨가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매 과목 시험 전에 멘탈관리 제대로 하면서 다음 과목은 기필코 잘 볼 수 있다고 믿으면 얼마든지 결과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매 과목 끝나고 화장실 가거나 쉴 때 ‘독립시행’이라는 키워드 꼭 다시 상기하면서 다음 시험 보는 과목 다 맞아버릴 거라는 다짐을 하시길!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날 마지막 탐구과목 종료 종이 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문제 풀고 오세요!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무탈하게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고 오기를 계속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25학번의 진정한 주인공들은 여러분들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정말 끝까지 열정의 끈을 놓지 마세요. 2025 수능 화이팅! (수능 부적 및 대학 합격증의 좋은 기운 만땅 챙겨가세요! :)
- 김미나
- 제20기목표달성장학생
- 수능실전편진짜잘해보자
- 시뮬레이션스스로돌리는연습
- 성장통으로서의수능
- 성장의자양분
- 사필귀정
- 수능은독립시행이야
서강대
김미나 멘토
- ○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일반고 #수시 러버 #재수시절 멘탈관리 #꼼꼼함 #ISFJ #효과적인 복습법 #꾸준한 건강 관리 #전교 2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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