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대 의예과 24학번 목달장 20기 최현석 입니다.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대학을 다녀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 대학을 입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든 처음 하면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오늘은 대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새내기 꿀팁에 대해 조금 써보겠습니다.

1.    신입생 환영회 (OT)

대학에 입학하면 가장 먼저 있을 행사는 신입생 환영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불리는 행사입니다.

오티는 본격적으로 입학하기 전에 선배와 동기들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보통 2박 3일로 가는 경우가 많고, 학교나 과에 따라 하루에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오티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인데 가끔 가다가 기분이 좋아서(?) 혹은 이상한 오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신입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자신의 주량을 알면 상관 없지만 주량을 모르는 경우는 이때 취해서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제 동기 중에 한 명은 잘 놀다가 마지막 밤에 잔뜩 취해서 이불에 실례를… 한 적도 있어요…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ㅠㅠㅠ)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술을 최대한 자제하고 주량보다 훨씬 안쪽에서 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오티에 가서는 최대한 여기 저기 말을 많이 거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다들 누군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고 있거든요 ㅋㅋㅎㅎ

오티때 친해진 친구들과 학기 초반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고 시간표 짤 때도 같이 짜고 수강신청 때도 모여서 하면 좋겠죠.

2.    시간표 짜기

학교마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보통 학생회 차원에서 대략적인 시간표를 짜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학생회에서 짜준 시간표를 따라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많은 동기들이 학생회 시간표를 따라가려 하기 때문에 몇몇 수업을 놓치더라도 과 동기들과 겹강이 많이 생겨 학기 초반에 친해지기 좋거든요!

저는 멋모르고 짜고 싶은 대로 시간표를 짜서 수강 신청을 했다가

1학기 내내 혼밥, 독강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새내기 여러분 꼭 겹강을 많이 만드세요!!

이제 원하는 시간표를 짰다면 대체 시간표를 2안, 3안까지 만들어 두세요.

인기 있는 수업은 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체 수업은 꿀강보다는 여유 시간에 맞는,

시간표 모양이 예뻐지는 수업을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꿀강은 처음에 다 잡혀서 뒤에도 못 잡습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을 확보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동기들과 밥을 먹거나 선배와의 밥약을 점심에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    수강 신청

대망의 수강신청입니다.

한 번의 클릭이 한 학기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죠.

여태까지의 내용은 사실 어쩌면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으셨을 수도 있는데 이번엔 수강신청에서 올클하는 진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전해 들은 방법인데

실제로 올클도 여러 번 했고 다른 학교 친구들 것도 많이 해줬었습니다!

사실 어려운 건 없는데 네이버 시계를 켜놓고

(혹은 수강 신청 사이트의 시계를 보면서)

입으로 같이 소리를 내는 겁니다.

55.. 56.. 57.. 58.. 59 음! 음! 클릭!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가요??

저기 저 59 음! 음! 클릭! 여기가 핵심입니다.

59초에 누르면 너무 빠르고

00초에 누르면 너무 늦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게 중요한데

59 음! 음! 하고 바로 클릭하면 타이밍이 딱 맞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여태까지 이 방법으로 많은 수업을 잡았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학교 시스템이나 사이트마다 좀 다를 수는 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수강 신청 하실 때 해보시고 성공하시면 댓글 달러 와주세요 ㅎㅎㅎ

수능 보시느라 고생 너무 많으셨고,

원서 영역까지 잘 마무리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응원할게요!!

다음 칼럼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나

궁금하신 점은 편하게 댓글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