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학번 박준형 멘토입니다!!

오늘은 또 무슨 칼럼 내용을 써야하나~ 고민하면서 제가 그 동안 써왔던 칼럼들을 모두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다소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여러분들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여러 내용들을 써봤었네요.

하지만 한 가지 의문스러웠던 점은, 제가 나름 예체능 멘토인데 예체능 관련 내용이 많이 없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본분을 망각했다고 볼 수 있네요.ㅎ

그래서 오늘은!!!!! 나름 전공을 살려 공부에 미치는 신체의 중요성에 관하여 칼럼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수험생분들이 아니셔도 앞으로 살아가시는 데에 있어 많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박수!!)

칼럼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목을 보시고 '왜 몸뚱어리야??? 몸뚱아리 오타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몸뚱어리'가 정확한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 (사실 저도 방금 알게 되었는데 신기해서 오지랖을 부려봤습니다...)

 먼저 공부에 운동이 왜 필요하지?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필요성을 설명하겠습니다.

1. 운동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사실 이 상관관계에 관해서는 제가 굳이 설명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입니다. 이미 저명한 국내외 교수들, 연구진들의 수많은 논문과 학술 데이터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운동이 공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들을 말하자면, 운동은 사고력, 기억력을 증진 시킬 뿐더러, 호르몬들의 작용을 촉진 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의지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런 직접적이고 이론적인 증명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례들에서도 운동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 중에 '잘 자고, 잘 먹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규칙적인 수면패턴과 식습관은 일정한 바이오 리듬을 생성해주며, 이 생체리듬이 일정하게 유지될 때 사람은 최적의 컨디션에서 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 바이오리듬 생성에 운동이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신체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운동은, 자연스럽게 생체리듬 형성에 기여하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많은 수험생들이 나쁜 자세나 안 좋은 습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근육이나 각 기관들의 기능이 떨어져 공부에 지장을 받기도 하는데, 운동은 이 점을 예방하고 치유해준다는 점에서도 공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수 생활을 거쳐 대학에 입학했는데, 2년 간 주변 수험생 친구들 중에 몸이 힘들어서 공부에 지장 받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대다수는 허리와 목, 어깨 부분에서 고통스러워 했으며, 손목이나 눈, 발목 부분으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봤습니다.

또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오래되면 부상의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됩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고등학교 3학년 1년 간 계단에서 발목을 두 번이나 삐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병원을 다녀오는 시간들과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불편함을 모두 안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이런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2.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

 저는 수영선수 생활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의 체력과 근력을 키워왔기에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수험 생활 동안에는 꾸준히 운동을 하기 어려웠기에 스트레칭이나 달리기로 틈틈이 몸 상태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수험생활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제가 했었던 운동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유산소운동, 전신운동

유산소 운동과 전신 운동을 하는 이유는 가장 크게 체력적 이유입니다. 공부는 결코 앉아서 한다고 해서 체력을 덜 요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1년, 아니 길게 보면 3년이라는 장기적인 레이스에서 곧은 정신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거나 향상 시켜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라고 생각합니다. 유산소운동에는 대표적으로 걷기, 뛰기. 수영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벽 수영을 다니며 일주일에 2~3회씩 한시간씩 수영을 하며 체력 향상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수영이 접근성이 뛰어난 종목은 아니기에 저는 러닝이나 걷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따로 시간을 마련기보다, 고등학생들이라면 점심시간, 쉬는 시간등을 이용하여 가볍게 하시고, N수생들이라면 본인에게 주어진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하거나, 이동 시간을 평소보다 늘리거나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쉽게, 부담없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장소 제약을 받으시거나, 힘드시다면 많은 분들이 하시는 플랭크, 스쿼트, 푸쉬업, 런지. 푸쉬업(팔굽혀펴기), 싯업(윗몸일으키기) 등도 간단한 운동으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 운동들이 다 뭐지?? 어떻게 하는 건지 헷갈리네ㅠ'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요새 가장 확실한 유투브를 통해 정확한 자세를 숙지한 후에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많은 분들이 안 좋으신 부위 위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

제 개인적인 견해로 허리 운동에는 요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요새 유투브에서 요가 자세들을 많이 보면서 스트레칭하고 있는데 굉장히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누워서 진행하는 스트레칭들이 있습니다. 누워서 꼬리뼈 쪽을 밑으로 쭉 보낸다고 생각하고 누르게 되면 허리가 살짝 휘시는 것을 느끼실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코어 근육이라고 하는 척추 옆 중앙 근육에 자극이 갑니다. 그 자세로 양 다리를 구부려 들어올리고 상체와 다리를 반대로 움직이며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2> 목

일반적으로 목 스트레칭에는 좌,우,상,하로 목을 눌러주는 방법과 목돌리기가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뒷 목 중앙에 있는 경추 양 옆을 좌우로 동시에 옆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누르시고, 누르는 동작과 동시에 목을 뒤로 젖혀 주는 스트레칭을 하시면 좋습니다. 목 아래 경추 부분부터 뒷통수로 일컫는 부분까지 한 번씩 천천히 누르면서 젖혀주기를 반복하면서 위로 올라가시면 목디스크, 거북목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눈

눈은 피로도가 올라가면 뻑뻑해지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10분에 한 번씩은 10초정도 눈을 감으면서 피로도를 풀어주고, 자주 깜빡여야 눈이 건강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다보면 가뜩이나 문제 풀 시간도 부족한데 당연히 그럴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 쉬는 시간에 한 30초 정도를 이용하여 눈두덩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는 뼈들을 천천히 꾹꾹 눌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손을 따뜻하게 한 후에 눈을 덮어 눌러주시면 그것또한 눈의 피로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 태양혈, 관자놀이라고 하는 곳을 살살 -> 적당히 세게 강도로 눌러주세요

= 상, 하, 좌, 우, 대각선 4방향을 각 3초씩 쳐다보면서 안구를 스트레칭하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 운동에 관해 설명을 드려봤습니다. 운동은 말을 듣는 것보다 영상이나 그림을 통해 따라하시는 것이 100배는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에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유투브나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만드셔서 공부 효율을 더더욱 끌어 올리시기 바라겠습니다!!

요새 코로나 19가 상당히 위협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시고 되도록 집 안에서 생활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모두가 혼란스러운 지금 시기는 자신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모두에게 위기인 상황을 자신에게는 기회로 삼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몸조심하시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p.s 항상 여느때처럼 어떠한 질문이라도 환영이니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