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현역 고3을 위해서..

이름 : 전호연  스크랩
등록일 :
2020-04-02 12:08:15
|
조회 :
10,065
안녕하세요? 2020 메가스터디 수능만점 장학생 전호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얼마나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잘들 하고 계신지요.

오늘은 수능 준비를 하면서도 수시를 함께 대비해야 할 현역 고3들을 위한 칼럼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수시를 준비했고,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어느정도 1, 2학년 때 내신을 챙겨놨다면, 수시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정시 비중이 확대된다고는 하나 수시만큼 그 비중이 크지는 않을 뿐더러, 정시의 표본은 현역뿐 아니라 N수생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력만 되신다면 넓은 문인 수시를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올바른 입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수시러' 여러분들이 온전히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는 겨울방학, 여름방학, 9월 모의고사 이후입니다.
이 세 시기에는 수시와 관련된 활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3학년 1학기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2학기 초반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이 두 시기에 '수시에 전념'할 것을 당부합니다.

전국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3학년 1학기 내신 교재로 EBS 수능특강과 같은 수능 교재를 사용합니다.
또한 메가스터디 선생님들만큼은 못해도 어느 정도 수능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합니다.
따라서 3학년 1학기에 내신에 전념하는 것은 수능을 준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따로 EBS 교재 공부가 필요한 국어 문학이나 영어와 같은 과목은 이때 내신공부만 열심히 해놔도 수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내신공부의 '밀도'는 수능공부의 '밀도'와 다릅니다. 내신공부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만큼 밀도가 높지만, 수능공부는 보통 그렇지 않아요. 3학년 1학기에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밀도낮은 공부를 하는 것보다, 내신 공부를 밀도높게 하는 것이 오히려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기에는 자기소개서에 전념하세요.
생각보다 자기소개서는 그렇게 거대한 로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4-5시간이면 초본을 완성할 수 있고, 여러 번 수정하는 시간을 고려하더라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당연히 반나절에 몰아서 자기소개서를 쓰면 안되겠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면 자기소개서를 잘 쓰면서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자기소개서 관련된 칼럼은 2학기 즈음에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1) 수시는 정시는 넓은 길이므로,
2) 수시를 준비할 여력이 된다면
3)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따라서 수시를 준비하는 현역 여러분은 3학년 1학기에 내신에 전념하시고, 그 외 시간에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세요.
내신기간의 밀도높은 공부는 결코 손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혼자 공부하는 가운데서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 전호연
멘토

서울대

전호연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0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수능만점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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