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저는 2020 메가스터디 수능만점 장학생으로 멘토 활동을 하게 된 이승열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1년간 칼럼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19로 개학이 밀려 여러가지로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첫 번째 칼럼에서는 이런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하기 위한 마인드 관리법에 대해서 제 경험을 짧게 적어보려 합니다. 여러 번의 학교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수시나 수능을 위해 긴 시간을 공부해야 하는 정시 모두 긴 레이스입니다. 긴 레이스를 하다보면 분명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드는 시기가 많이 있었기에, 제가 이런 시기를 이겨내고 멘탈을 다잡기 위해 가졌던 마음가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올해 수능을 보는 사람이 정확히 50만 명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능 성적표가 나오는 날 사람들이 받게 되는 500,000개의 성적 중에서 '내가 직접, 나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성적은 몇 개나 될까요? 다양한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자신의 성적 단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나머지 499,999개의 성적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뿐만 아니라 등급컷, 수능 난이도, 내가 지원하는 과의 경쟁률 등등 역시 '바꿀 수 없는 것'들입니다. 지금 당장 수능특강을 공부한다면 수능날 내가 받을 성적은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과거 10년간 수능 사회탐구 과목별 등급컷' 같은 것을 찾아본다고 해서 수능날 등급컷이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좌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 일희일비하지 말기

아마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

이런 말들을 듣고 누군가는 좌절해서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만해서 한눈을 팔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 마음이 뜻대로 되기는 쉽지 않지만, 수능이 아닌 시험에서 이렇게 일희일비하는 상황은 경계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시험은 '실력 + 운' 입니다. 같은 실력이어도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게 시험 점수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을 잘 봤다고 다음 시험도 잘 볼거란 보장은 없고, 이번 시험을 못 봤다고 다음번에도 그럴거란 보장 역시 없어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꾸준히 공부하려면 무엇보다도 멘탈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험점수라는 자극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 칼럼이라 여러가지로 부족한 글이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외에도 궁금한 내용들은 편하게 질문해 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