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험생 여러분 ㅎㅎㅎ 종강을 하고 며칠을 정신없이 보내다가 드디어 오랜만에 칼럼을 작성하려고 노트북을 켰습니다ㅎㅎ 망한 중간고사를 만회하기 위해 벼락치기 하느라 여러분께 답글이 너무 늦어져서ㅜ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는 방식을 바꿔 가장 최신 글에 달리는 댓글만 답글을 달고, 각 칼럼마다 댓글을 다는 기간을 정해두겠습니다! 그렇게 해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답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그리고 감사하게도 멘티 신청을 엄청 많은 분들이 해주셨는데,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고 모두와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ㅠㅠ 선발 기준이 궁금하신 분도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일단 제가 도움을 줄 자신이 있는 부분(정시,수학,독재)에서 멘토링 받길 원하시는 분들과 저한테 멘토링 받고 싶은 부분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목표와 의지가 명확하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습니다. 지원자분들을 모두 멘티분들로 만나뵙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글 달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댓글이 꽤 많이 모여서 글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 칼럼 내에서도 중복되는 질문이 꽤 많지만, 그 댓글들을 수험생분들이 찾아보시기에는 댓글이 꽤나 많고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복되는 질문들을 따로 게시글로 모아서 정리하고, 수험생분들이 질문을 하시기 전에 게시글 참고하시고 게시글에 없는 질문을 칼럼에 댓글 주신다면 좀 더 소통이 원활할 것 같더라구요! 제가 답글을 달기도 수월하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제 답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중복된 질문이라면 바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좀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대략 2-3개의 칼럼을 작성하게 될 것 같은데, 질문 게시글만 올리면 지루하니 다른 내용의 글들과 번갈아 가며 칼럼 작성하겠습니다! 물론, 이 답변들도 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에게 맞게 도움이 될 내용들은 적절히 수용하고 납득이 안되는 것은 과감하게 무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기코와 뉴런 중 무엇을 먼저 들을까요?

개인적으로 기출코드는 문제를 풀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고 문제의 발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개괄적이고 일반적인 강의라면, 뉴런은 각 단원의 개념을 실전에서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 즉 개념을 좀 더 섬세한 도구로 다듬어주는 강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출코드를 들은 후 뉴런을 수강하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실수노트는 어떻게 작성하나요?

실수노트는 일단 문제의 정보를 간단하게 적고 (ex. 양가원 3회 19번) 왜 문제를 틀렸는지 (계산실수를 했다, 조건을 잘못 해석했다, 원위의 점을 중심과 연결하지 않아서 도형적으로 해석을 못했다 등) 구체적으로 적어두고 그 후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나만의 행동영역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후에 중요한 시험(6,9) 전에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그 행동영역들을 쭉 정리해서 시험 전에 읽어보고, 실모 보기 전에도 6월에 정리한 것들 한 번 쭉 읽어봤습니다! 9월과 수능에는 각각 추가된 실수들을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3.수학문제가 안 풀리면 바로 답지 봤나요?

일단 수학 문제가 안 풀릴 때 왜 안풀리는지 생각했습니다. 크게 문제가 안풀리는 경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아예 문제가 어떤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는 경우가 있고(보통 킬러 문제들이 이렇죠.), 두 번째는 문제를 풀다가 더이상 어떤 풀이를 해야할지 모르겠는 경우, 세 번째는 풀긴 풀었는데 답이 안 나오는 경우. 이렇게요! 저는 첫 번째 같은 경우에는 문제의 발문을 최대한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석해보려고 한 후 인강을 듣거나 답지를 봤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어느 조건까지 내가 도출했고 문제를 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어떤 조건을 놓쳤는지 생각해본 후 인강을 들었고, 세 번째 경우도 내가 한 풀이가 적절한지(조건을 잘못해석하진 않았는지) 확인한 후에 바로 인강을 듣거나 답지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왜 안 풀리는지 분석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몇 분을 고민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마다 달랐기 때문에..!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 그냥 바로 해설봤습니다!

4.뉴런/기코 몇회독 하셨고 언제까지 반복했나요?

뉴런과 기코는 최소 3회독 이상 반복했고, 수능 직전까지 반복했습니다!!!!!

5.뉴런/기코 어떻게 복습하고 공부했나요?

뉴런 기코 모두 제일 먼저 복습할 단원의 개념이나 행동영역을 읽어보고 이해가 안 되거나 기억이 흐릿한 부분은 그 부분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교재에 수록된 문제를 풀어보고 막히면 질문3과 같이 고민해본 후에 인강 들으며 무엇을 놓쳤는지 점검했습니다!!!!! 복습하면서 풀지 못한 문제는 따로 체크해 둔 후에, 반복 횟수를 늘리면서 체크한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풀어봤습니다!!

뉴런/기코 모두 수강 전에 해당 개념 복습하고(개념 교재이든, 시.발점이든.개념코드이든 상관없어요! 그냥 갖고있는 개념책!!)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후에 강의 들을 때 행동영역이나 개념 설명은 필기했고, 문제의 풀이과정은 교재에 하나도 안적었어요! 문제 풀이과정은 언제든지 인강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단지, 선생님의 코멘트나 문제별 행동영역처럼 문제를 푸는 방향성은 문제 수록 페이지 하단에 적어두어 문제 풀 때는 가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6.저 지금 드릴/킬러코드 등 N제 풀어도 되나요?

일단, 개념과 기출을 충분히 반복하셨다면 N제 풀어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N제를 빨리 하기 위해서 기출을 대충 푸는 것은 지양하셨음 좋겠습니다! 기출이 일단 제일 우선이에요! 기출에서 어떤 발문에서 어떤 조건들을 끌어올 것인지,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익히고 그 논리들을 낯선 문제에 적용해보는 것에 사설 문제를 푸는 의의를 두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개념과 기출이 충분히 됐는지는 사실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고민해보시고 결정하는 게 더욱 현명한 선택일 것 같아요!

7.뉴런(기코, 수분감)을 하고 있는데,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같은 기출 문제집 따로 풀어야 하나요?

뉴런과 기코, 수분감은 주로 평가원 기출을 다루기 때문에, 교육청과 사관학교 기출도 수록된 종합 기출 문제집 한 권을 푸는 걸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부담되신다면 최근 3-5년치 만이라도 따로 인쇄해서 뽑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관학교 문제는 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메가 캐스트에 현우진 선생님이 작년 사관학교 해설을 올려두셨는데 문제 풀어보고 그걸 들으니 굉장히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8.뉴런 듣고 있는데, 다들 기코 추천하는데 기코 들어야할까요?

일단, 뉴런을 듣고 있고 지금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느끼신다면 굳이 기코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들으면 좋겠지만 기존에 세운 계획을 무리하게 변경해야하고 다른 과목 공부에 차질이 생긴다면 기존에 듣고 있던 강의를 쭉 듣고 그걸 완벽하게 복습하는 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출코드 강의 중에서 가장 자신이 없는 부분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세요! 그 후에 선생님의 설명 방식과 내용이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때 수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9.기출은 언제부터하고 킬러는 언제부터 푸셨나요?

일단, 저는 1월부터 3월까지는 수학만 공부했는데 이때 개념 강의를 들었고, 아마도 2-3월부터 기출(마더텅)을 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기출을 풀 때는 21,29,30 정도의 킬러는 그냥 넘어갔어요! 두 번째부터는 킬러를 읽어본 후에 이해안되는 건 넘어가고, 왠지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는 풀어보긴 했습니다. 물론 그냥 쓱 풀어보고 안되면 굳이 복잡한 해설을 이해하려한 게 아니라 넘어갔습니다. 그 후에는 오답 위주로 문제 풀어봤고 킬러도 풀어봤습니다! 킬러 풀 때는 푼 후에 해설을 보는 게 아니라 뉴런이나 기코에서 문제 찾아서 강의 들었습니다!

10.Ebs 연계교재 수학도 푸셨나요?

수능 근처에 풀었고 수특은 확통,기벡만 풀고 수완은 뒤에 수록된 테스트 5회만 실모처럼 풀었습니다!! 복습은 그냥 오답 한 번 정도 더 풀었고 사실 연계교재는 많이 신경을 못썼어요ㅠㅠ 

 일단, 이번 질문 모음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언제나처럼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고 칼럼 주제 추천도 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글은 7월 8일까지 댓글 달아주시면 그 안에 답글 달겠습니다 :)